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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의테크니션 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무직 준비 하고 있는 대학 졸업반 인데요, 사무직으로 바로 취업해야 할 지 동물병원으로 취업할 지 고민입니다.
하고 싶은건 수의테크니션인데 혹시 직무 선배님 계신가요?
무슨 일을 하는지, 업무 강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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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범위와 강도는 병원 규모나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차병원 (동네 동물병원) 같은 경우에는 동물 간호보다는 리셉션 업무나 보호자 응대를 하는 경우가 많고
2차병원 (대형 병원) 같은 경우에는 분과가 잘되어있어 어떤 과에서 일하게 되느냐에 따라 (내과,외과,임상병리,영상,입원환자 관리 등등) 하는 일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동물간호에 대한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 일을 할 때 무리가 없습니다
수의테크니션은 쉽게 생각하면 수의사 보조, 그리고 동물의 간호조무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호사처럼 침습행위나 환자의 상태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물을 다루고 간호하는 일이기 때문에 환자 보정(주사나 처치를 위해 잡는 행위), 환자의 상태파악 등은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교육하거나 본인이 직접 교육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을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꼈고
일을 하면서 환자를 돌보고 나아지는걸 보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했지만 반대로 안좋아지는 경우에는 많이 힘들었네요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도 동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일이 맞지 않다고 느끼는지 금방 그만두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2022-06-15 작성 -
자격증이라든지 따로 필요없고 업무강도 괜찮아요.
수술 보조하는게 재밌어요. 내장열고 꺼내고
단점은 물릴수있고 사나운개들도 입마개 없이 잡을수 있어야하고 안락사도 많아요. 그리고 커리어 쌓기 힘들어서 월급이 많지는않아요2022-06-20 수정 -
저는 개인병원에서 1년 정도 근무했는데 전문지식이라곤 아무것도 없었고 심지어 반려동물을 키워본적도 없는데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취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사했을때 강아지 안는 것부터 교육 받았고, 수술보조, 약짓기, 호텔 미용 예약 등등 다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급여는 작고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병원 애기들 때문에 많이 힐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의테크니션은 입사 평균 나이가 젊은 편이라서 관심이 있다면 늦기전에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2022-06-16 작성 -
24시간 먼저 가서 빡세개 배우고 나서 갠병원에서 보다 편하게 일할수 잇고, 수술 하는 아가들 그리고 다쳐서 오는 아가들 수술하다 죽는 아가들 파보걸려 폐사하는 아가들 보면 보람찬거보다 현타오실수도 있으세요 . 사나운 고양이 잘 다루고 손님 고객 응대 부터 용품 처방사료 등 다 외우시고 수의테크가 꼭 하고 싶다 하시면 빡세게 시작 하시길.
보정과 응대가 제일 중요해요2022-06-1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