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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수조(물탱크) 청소업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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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탑 저수조 기준으로는 팬 및 펌프 소음 (찌-잉 거리면서 터질 것 같은 소음, 대형 공조 순환펌프 기준 대략 75 데시벨에서 80 사이, 지하 저수조 펌프는 대략 바로 옆에서 60 정도?), 약품이 혼합된 물 젖음, 배관 드레인 및 물받음 하러 저수조 하부로 들어갈 때의 머리부상 정도를 주의해야 합니다만, 건물 생활수 저수조도 드레인 문제 제외하고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드레인은 청소업체 분들 안시키고 저같은 사람이 해줄 테니까요. 만약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덥고 짜증나더라도 그냥 안전모 쓰는게 속편합니다. 대부분은 안쓰는데 안쓰고 머리 깨지는 것보단 나아요.
생활수나 분무, 가습 라인으로 가는 저수조라면 약품 처리 있을 수 있고요. 아마 과산화수소일텐데, 과산화수소 미스트 발생시 10ppm까지는 유기증기형 방독마스크가 필요하고 그 이상으로는 격리식 전면 방독마스크가 필요하고 75ppm부터는 양압형 산소호흡기가 필요합니다. 제가 지하저수조는 업체만 부른지라 실제로 현장에서 얼마나 약품이 튀는지는 모르겠네요. 제 경우엔 냉각탑 저수조 청소할 땐 물에 약품 섞여 있는데도 걍 미세먼지 마스크만 낍니다만 (아마 유기증기 막는 놈이 아니면 효과 없을 겁니다.), 냉각탑 저수조 정기청소 같은 경우는 상시 소량의 약품이 섞인 물을 교환하고, 슬럿지만 배출하는 식이고, 생활수 청소시에는 약품을 많이 추가할 수도 있으니...
저수조 하부에 이물질 꽤 많이 낍니다. 특히 냉각탑처럼 개방형 저수조는 슬러지가 파이프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 외에도 외부 먼지가 잔뜩인데, 신세계 건물이면 아마 지하저수조일 테니 그건 그다지 없을 겁니다. 냉각탑 팬 안돌리고 순환수만 돌려보면 깨끗하고요. 아마 그런 장소를 과산화수소나 약품으로 빡빡 청소한다 치면, 유기 방독마스크랑 차폐형 장갑 외엔 필요없지 않을까요.
과산화수소에 다량 노출되면 폐렴이나 홍반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호스는 끝까지 끼워주시고, 물줄기는 항상 사선으로 튀게끔 해주세요.2022-04-2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