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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문과 4학년이 패션md 하려면

조회수 2,076 2022-04-05 수정

안녕하세요. 영문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 학기가 막학기라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도움을 받고자 글 씁니다.


저는 평소 옷을 정말 좋아해서 패션카페도 하고, 최근엔 패션 매거진에 인터뷰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들은 직무와 연결성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제 상황은 패션md라는 세계와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취업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선례를 아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때까지 제 경험은 이와 같습니다.

1. 화상영어회화플랫폼 서포터즈 활동에서 유튜브 영상 만들기

2. 교내 패션동아리 홍보용 영상 1개 제작

3. 가족 사업을 도와 해외에서 농산물 수입 

이런 경험들이 혹시 패션md가 되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패션md가 되기 위해서는 알바나 인턴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은데 패션전공자들을 우대하거나, 알바/인턴도 경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어 무스펙 비전공자는 참 막막합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생각을 해본 결과, 포토샵을 익히기, 삽마스터 자격증을 따기, 패션 유튜브 채널을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제 상황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게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모르겠어서 현직자 분들에게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무작정 이력서를 많이 돌려서 패션md 관련 경험을 해보는 것이 나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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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음 제가 님같은 경우라면 일단 대졸전형으로 넣을수 있으니까 플러스 요소고 나머지같은 경우엔 강점이 영어니까 해외영업이나 마케팅 쪽으로 풀어가시면 될것 같아요 !

    1 서포터즈 활동으로 나중에 sns 관리나 플랫폼 광고를 패션쪽으로 제작가능
    2 마찬가지로 패션동아리 활동
    3 해외에서 수출입 경험으로 의류 벤더나 엠디쪽 희망

    이렇게 자소서를 풀어쓸것 같구요 제가 졸업하고 나서 amd md 이렇게 면접을 하루에 두세개씩 보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제일많이 받았던 질문은

    1 자기소개 2 성격장단점 3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와 자기랑 잘맞는게 어떤점인지 4 엠디라는 직무가 뭘하는건지 숙지했나 5 자격증이나 대외활동 ( 전 알바를 많이했어서 )

    이정도 였어요 ! 그리고 자격증은 패션쪽으로 한두개 있으면 좋으시고 한국직업연구진흥원 에서 민간으로 딸수있구요 ( 전 vmd 랑 스타일리스트 있음 ) 컴활이나 gtq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있으면 진짜 좋게 봐주세요 !! 전 토익도 없었는데 서류 합격하고 붙은거보면 영어는 그렇게 안보더라구용 근데 있으면 당연히 좋아요 !!!

    그리고 패션쪽 알바는 저는 판매직이나 영업밖에 없었는데 패션회사 인턴같은거 하시면 무조건 좋아요 진짜로 저는 스파브랜드랑 이름있는 브랜드 명품브랜드 중저가 여성복 등등 다양하게 해봤는데 엄청 좋게 봐주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패션쪽 공모전 같은거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sns 는 인스타정도 적으라는 회사도 꽤 많으니까 유튜버 하는것도 좋은방향 같습니다 ^^

    2022-04-06 작성
  • 안녕하세요~ 저도 비전공자이고 패션회사 md하고 있어서 답 남겨요.

    단순히 패션md라고 퉁치기에는 회사마다 md 종류가 다양해서 본인이 어떤길을 가고 싶은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기획md / 바잉md / 영업md / 온라인md 등등 다양하거든요. 당연히 직무마다 쌓아야하는 역량도 다르구요.

    본인이 옷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물론 플러스는 맞지만, 그게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잘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은 한정적이지만 내가 맡게된 브랜드는 남성복일 수도 있고, 나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브랜드일 수 도 있으니까요. md에게 중요한 건 옷을 파는 능력이니, 패션카페나 매거진 등 패션/트렌드에 민감해서 상품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등으로 엮어야지 단순히 옷을 좋아한다는 사실로는 어필이 어려울 것 같고요.

    비전공자라고 해서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도 비전공자 비율이 훨씬 높고, 전공보다 더 중요한 건
    의류회사 아르바이트 경험 등 실무 경험이더라구요. 스파 브랜드 알바 경험이라도 필요할 것 같구요. 참고로 포토샵 같은 경우는 온라인md 지원하려면 알면 플러스지만, 그외 직무에서는 전혀 필요가 없고, 어지간한 규모의 회사에는 보통 웹디자이너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자격증 보다도 의류회사나 밴더 쪽에서 실무경험 쌓아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비관적인 피드백 많은데 너무 일희일비 않았으면 해요. 대학 4학년이면 전혀 안 늦었고 저도 영문과 나와서 해외 대학원 해외 인턴까지 하고 다시 한국와서 패션md하는거니까요 ㅋㅋㅋㅋ

    2022-11-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01226 온라인마케터 / 1년차 Lv 1

    밑에 댓글 다신 선배님들 보단 경험은 떨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패션md 보다는 바잉MD로 도전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엠디도 그 안에서 분야가 많아서요!

    2022-04-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90296 교재개발·교수설계 / 1년차 / 13학번 Lv 3

    길게보고 관련 실적을 쌓으셈

    2022-04-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93109 MD / 5년차 Lv 1

    저도 비전공자이고 패션MD로 경력은 5년 정도 됐네요
    근데 제 생각에 MD라는 직업이 좀 포괄적이라 전공이 있다면 있겠지만 중요한건 경력+실적인것 같아요
    정말 패션MD에 대한 꿈이 있으시다면 작은 규모의 회사라도 입사를 하셔서 경험 쌓는걸 추천 드려요
    당연히 옷에 대한 이해와 센스가 좋으면 좋죠 하지만 결국 MD이기 때문에 매출 신장을 이뤄내지 못하면 MD로서는 자격이 없는거겠죠??제 생각엔 MD는 실적이 중요한 직업이라 막상 다녀보시면 괴리감이 생길수도 있을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패션 보단 MD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낀 경우라서 ㅋㅋㅋㅋ 만족하며 다니고 있네요
    일단 작은 회사라도 들어가셔서 MD라는 직업을 경험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다니면서 경력,실적 쌓아가면서 포폴 만드시면 원하는 회사로 이직 가능하실거에요~

    2022-04-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45792 07학번 Lv 3

    안타깝지만 패션 md라는 직무를 좋아하시는건 아닌거같은데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옷이라는건 분야가 너무 다양해서 영어로 무역쪽 진출하시면 딱 맞지만 좋아하는 패션 분야랑 안맞아요. 그쪽은 제조무역입니다. 그리고 패션쪽에서 가장 급여가 높고 대기업도 제조무역이구요. 감각적인 패션은 해외브랜드가하고 그쪽은 그냥 공장 컨택 및 아웃소싱 그냥 무역일이죠. 패션 자체가 너무좋으면 해외 디자인스쿨을 가야합니다.

    옷은 분야가 큰사업이고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구매 제작 내수 수출 인사 관리 등 분야가 매우 폭넓어요. 국내 영세 규모 업체부터 스스로 인터넷부터 개인 패션 브랜드 런칭도 가능한 분야라 좋아하면 뭐든 이룰수는 있죠. 엔터쪽 회사서도 패션 진출하니 그쪽으로도 가능합니다. 좋아하는게 있으시면 뭘 좋아하는지를 알고 탐구를하세요. 4학년이면 이제 끝인데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옷이좋아서 회사들어갔다가 일만하다가 관두는 사람들도 많이봤고 옷이좋아서 패션공부나 사업하다가 인생 꼬이는 케이스도 많이봤습니다. 할거면 제대로해도 할까말까한 누구나 아는 옷이라는 분야입니다.

    2022-04-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