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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우는 것 같아요
대학교 졸업한지 2년째 되가고 있는데 아직도 취업을 못했어요..
하루종일 자소서 수정하고 이력서 보내는데 면접 제안 온 곳은 몇몇 없고
저번주에 면접 보고 나름 잘한 것 같았는데 목소리는 엄청 떨려서 자신감 사라지고
우울증이랑 불안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매일 그냥 버티는 것 같아요
가족 앞에서는 거의 항상 그냥 침착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새는 스트레스 받고 부모님이랑 취업 문제 때문에 몇 번 말다툼을 하게 됐는데
제 자신이 진짜 한심하고 더 싫어지더라구요..한편으로 부모님의 마음 너무나도 이해하지만
평생 해외에 살다가 한국 대학교에 입학한 어려움을 부모님이 별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 것 같아요
고민을 털어도 뭘 그렇게 난리치냐 이런식의 반응을 보이고..그냥 모르겠어요
그동안 학교는 다 잘 다니고 열심히 해놓고 저는 지금은 왜이럴까요
고등학생 때 부터 가졌던 꿈이나 비전 이런 것도 다 의미가 없어졌어요..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고민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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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5학번 중앙대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세요..졸업시기도 같은 것 같네요ㅠ 저도 지금 그 심정 똑같이 겪고 있는데.. 완전 상황 같은분은 또 처음보네요 이젠 취업하셨나요?
2022-10-20 작성 -
이직을 하면서도 항상 힘든 경력자 입니다.
힘내세요! 아마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저는 제 동굴로 들어갑니다
주변의.조언과 말들이 모두 간섭으로 들리고
저역시도 예민해지는것 같아서요
자격증 준비 및 운동도 하며
시간을 잘 조율해 나가셔요
한쪽 문이 닫히면 한쪽문이 열립니다.
단 내가 원하는 시간이.아니라
내 인연이 닿는 기업에 가게될겁니다
기다리는 시간 어렵지만
그걸 버텨내기 위해
조금더 시각을 잠시 돌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셔야 합니다.
해본 사람은 압니다. 처음엔 괜찮겠지..
1년.. 한달. 피가마르고 잠도 설치고
무기력해 집니다.
좀 떨쳐내셔야 면접이든 누굴 보든
그런 분위기를 내지 않으십니다..
힘내세요! 곧 다른문이.열릴겁니다2022-05-20 작성 -
05학번으로 이제는 제 분야에서 10년이 넘은 경력으로 나름 전문가라 자부하지만 구직자인건 마찬가지인 한 사람이
취업이 힘들어 눈물을 흘린다는 말에 감히 무책임한 위로한 비루한 응원을 드려봅니다.
저와 끌쓴이의 다른점은 단 하나뿐입니다.
저는 10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먼저 겪었기에
노력은 꼭 비례하는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나를 배신하지않는 성과로 돌아오며, 내가 진정성있게 보냈던 시간들은 언젠가 꼭 큰 밑거름이 되어준다는 것을 안다는 것 뿐일겁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기다릴 수 있고, 조금 더 참을 수 있고, 조금 더 나를 믿을 수 있는것이겠죠. 누군가는 이것을 경험 혹은 연륜이라고 이야기할지고 모르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말고 너무 좌절하지말고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본인의 앞날을 위해 노력하고 그 시간을 위해 고민하고 또 그 시간들을 돌이켜 볼수있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저는 실력에 비해 운이 좋아 한 전문학교에서 글쓴이와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을 가르치며 아끼는 제자들고 몇 몇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 역시 글쓴이와 비슷한 고민들로 힘겨워 할때 더 나을것 없는 제가 그저 조금 더 먼저 태어나 조금 더 먼저 겪어서 해줄수 있던 위로는
너의 세상과 너의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너를 내버려 두지 않으니 스스로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 이었습니다.
괜찮습니다. 잘 될겁니다. 화이팅!2022-04-05 수정 -
동문이네요. 첫 스타트를 좋은곳에서 해야하는 압박도 있겠고 본인의 꿈과 희망하는 회사도 있을거고 이해가 가는 상황이네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선 관련업계 눈을 낮춰서 실무를 도전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이직을 통해서 커리어를 쌓는 방법도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안받기를 응원합니다.
2022-04-05 작성 -
저랑 동문이네요 저는 오랫동안 제약사있다가 바이오로 이직했는데 초년생때도 그렇고 지금도 녹록치는 않아요 외국에서 공부하셨다면 남들과 다른 경험을 어필하는것도 자소서에 꼭 넣으시고 외국어도 쓸기회가 있다면 하시는것도 추천해요 공백기 있을땐 많이 불안하시죠 그걸 모른다면 거짓말이고 저도 가족과 트러블있은때도 있었답니다 근데...길게 보면 항상 좋은일만 있을수도 불행한 일만 계속있지도 않답니다 가끔은 좋을때면 마냥 멈춰있을꺼라 착각하잖아요 지금 힘들고 비교당?하고 부러움의 연속인 친구분들이 있을지언정 후배님은 계속 그렇게 있지 않을꺼에요 노력하고 계시니까요 저는 지원한 모든 회사를 달달달 분석하는것이 맞나싶습니다 사실 지금회사도 그러질않았지만 이일을 왜하고싶고 이일을 하는데 지금까지 노력한 마음과 시도를 계속 보여주셔야합니다 그곳이 어디가 되든 의지와 마음가짐이 단단함을 어필하셨음 좋겠습니다 힘들겠지만 간단한 운동도 좋구요 굳이 비싼 곳 수업보다는 나가서 (물론마스크쓰겠지만) 근처를 걷거나 공원도 좋습니다 공부하는 장소를 계속 바꿔주시는것도 좋으니 시도해보세요 저는 힘내라는 말이 너무 힘이 안되서 하지않을껀데요 지금시간이 길어진다고 낙담은 금물이에요 후배님의 절심함과 노력이 빛이 발하고 알아볼 회사는 꼭 있습니다 꼭요
2022-04-05 작성 -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하는지 방황도 많이했고 고시급 자격증을 준비하느라 시간도 많이썼었습니다.. 저도 졸업하고 취업까지 1년 조금 넘게 걸렸던걸로 기억하네요.
자소서 합격하는 빈도가 낮은거라면 (자소서 작성은 정말 기본이기에 잘 썼다고 가정하고) 공모전에 나가서 입상을 하던지 아니면 다른 교육이나 자격증을 추가해보시고, 면접에서만 자꾸 떨어지는거라면 많은 기업에 자소서를 쓰시고 해당 기업에 대해 재무제표도 보시고 미래 사업을 어디로 하려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면접 볼 때 해당 기업 당일 시초가까지 체크하고 갔습니다
죽기살기로 열심히하면 결국 문은 열립니다 낙담하지 마시고 쓰러질때까지 해본다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저도 수험생일때랑 취업준비일때가 제일 비참하고 자존감도 낮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이겨내는것도 남이 해주지 않기에 혼자 극복을 해야하더군요 힘을내봅시다!2022-04-04 수정 -
동문이네용!!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ㅜㅜ 저는 사람들마다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심리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대한민국에 나 하나 설 곳 없겠냐!`생각하면서 살아요ㅎㅎ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놀고 먹으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각자 나름의 생각대로,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거잖아요. 저나 글쓴 분이나 볕이 들 날이 올 거에요!
2022-04-04 작성 -
mentor9886379
Lv 1
솔직히 다 말 뿐인것 같아요 그 말 속에서 내가 중심을 잡고 잘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습니다
저는 15학번인디.. 지잡대 심리학에 취업이 안될거같아서 의료보건계열 대학원으로 빠져서 공부했는데
솔직히 꿈 비전 다 가지고 준비했지만 ... 지금 지방에 별볼일없는 회사 들어갑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더군요 이것저것 물어봐도 다들 다른 의견들이고.. 기대는것 자체가 무의미하더군요
글쓴님은 학벌도 좋으시고 외국 경험도 있으시고 .. 다시 한번더 돌아가서 초심잡고 응원합니다
할수 있으세요 준비된자가 운을 잡는데요 요즘 청년상담 프로그램도 많고 하니까 힘드시면 리프레시도 하면서
아자아자입니다 ^^2022-04-0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