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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촬영감독이나 편집감독은 자기 분야 하나만 알아도 되는 건가요???
프로덕션에서 일 하고 있는 한달차 신입입니다. 항상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저는 조연출로 일하고 있는데 저 위로 촬영감독, 편집감독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촬영기술과 기종별 카메라 메뉴얼, 그리고 편집툴 등 프리프로덕션부터 시작해서 포스트프로덕션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말 하는데, 가끔 가다가 물어보면 촬영감독은 자기는 프리미어나 에펙같은 편집툴 다룰 줄 모른다고 하고, 편집감독은 카메라나 촬영기술, 조명 다룰 줄 모른다고 하고...... 아무리 자기가 맡은 일이 다르다곤 하지만 대놓고 저렇게 모른다고 하니 좀 당황스럽네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두 분야 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니 솔직히 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다 그런가요?? 대기업도 이러나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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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들 경력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 1년차때만 해도 1대1편집기로 마스터 말았습니다... 촬영감독님한테 1대1물어보면 기깔나게 하실지도 몰라요. 영상쪽이 스펙과 시스템이 하루가다르게 개벽하고 있어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후에 도입된 최신의 시스템과 장비는 자기 전문분야 외엔 모를 수 있어요. 저만해도 프리미어에서 자막 타이핑 쳐주는 기능을 지난주까지 모르고 있었어요... 맨날 쓰는 프로그램인데도 꾸준히 배우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른다고 하신걸거에요.
2022-06-17 작성 -
체계가 확실히 잡혀있거나 규모가 큰 곳의 경우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정도로 서로의 분야에 대해 이해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30대 후반즈음 실무자의 경우 사실상 디지털이 아니라 테이프로 녹화하고 테이프로 편집하던 시대의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따라오지 않은 이상 서로의 분야에 대해 실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전부 디지털화 되었고 심지어 어느 기술 일정부분은 자동화 되었기 때문에 알고자 하면 멀티태스커로서 다 배우고 익힐 수는 있습니다.
이 부분을 떠나서 앞서 작성자분의 선배분들이 일련의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은 혼자서 전부 다할수 있게 기술을 전부 익히라는 뜻보다는 한 기술을 깊이있게 파되, 결국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이해` 하고 있어야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더욱 이롭기 때문에 한 조언으로 보입니다.2022-04-13 작성 -
다룰 줄 모른다 = 할 줄 알지만 편집or촬영 감독 보단 못 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직하시는 회사 규모를 모르겠지만 대규모가 아닌 소규모 프로덕션의 경우는 대부분 다 할줄 알면 좋습니다
거기에 주력으로 한 분야는 계속 공부하시고요2022-04-0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