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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3살 남자 입니다.. 용접공 비전 어떨까요

조회수 14,876 2022-02-13 작성

26세에 전문대건축과 졸업하고..

2년 공무원준비한다하고 까먹고..

바로 중소 건설사 취업해서 2년잘다니다가 내내 현장에서 받는 괴롭힘과 회사자체에 비전이 없다 생각하여 퇴사..후

2년을 소방 설계 쪽에서 청년 내일 채움 공제때문에 버티고 버티다가 심리적 압박과 업무시 주어지는 과업때문에 2년채우고 관두고 마음적고통을 회복하며 이직 준비중이지만 

너무 삶을 안일하게 살아온탓인지 건설사 어느곳에서도 받아주질 않더군요..

하물며 건축기사자격증..기술인협회초급이라도따놨어야했는데.. 결혼해서 와이프도 있으니 이제 어느정도 돈벌이를 해야하는데 배워놓은 기술이나 이력서에 한줄 써놓을게 경력뿐이여서 장인어른께 의논 드리니 본인 일하는곳에 당장 조공으로 들어오면 일당으로 벌수는있지만 나이도 나이이고 가정이 있으니 용접공관련기술자격증을 따면 초급기공으로 조공보다 훨씬많이는 아니지만 써먹을수있다 하셔서 알아보지만.. 

현실이 지금 대출이자와 자차이자이것저것 나가는 와중에 기술자격증 학원을 다니며 6개월을 쉰다는게 조금 부담스럽긴합니다..

와이프도 일을 하지만 박봉이라 힘겹습니다..


용접기술자격증이 진짜 비전이 괜찮나요..?

여태 6개월을 놀고 또 학원다니며 6개월쉬는데 더이상 쉬었다간.. 조금 마음이 급해서 여쭙습니다..  어떤 선택하는것이 좋을까요?

1. 당장 장인어른께 조공으로 소개시켜달라하여 일을배운다

2. 건축쪽으로 더알아보고 건축기사자격증공부한다

3. 6개월동안 직업개발학원에서 용접관련 자격증 취득후에 기공으로 관련 취업이나 소개를 받는다 (급여차이가 좀 있습니다)


나이가 33세 남자 이며 현역제대했습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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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용접도 일반용접말고 알곤용접같은 특수용접을 배우시는게 도움이되실거같습니다

    2022-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20097 2년차 Lv 1

    지금 4년 용접한 28살 용접사입니다. 작성자님 뿐만아니라 보시는 분들 모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조공하실꺼면 다른일을 배운다. /조공하다 쉬는시간에 연습해서 기공간다 이러는데 막상 일 하면 힘들어서 연습까지 못합니다. 조공하실꺼면 장인어른 말씀이 맞습니다.

    2. 건축기사를 보신다면 전에 하던일과 연관지어서 취업하기도 편하실꺼라 생각합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하던 일 공부하셔서 직장 잡는게 현실적이긴 합니다. 현장 관리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용접 배우는거 좋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업소계로 중소기업 다니는건 말리고 싶습니다(박봉에 힘듭니다 기술은 알려주는데 기술이 차도 리턴이 있는 회사가 중소기업엔 없습니다 저도 그래서 때려치고 공장다니려고 알아보고있구요) 용접일이 돈된다고 하는데 그건 또 사업자 내고 떠돌이 생활 하시는 분들이 잘버는건데 그것도 성격 맞아야 하는거구요. 아니면 재능이 있어서 용접학원(국비 아님)에서 6G 파이프용접 배워서 용접 하시는거면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가지말라는 이유가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장들 마인드입니다. 4명의 사장을 만났는데 인복이 없는건지 4명다 글러먹었습니다.
    특히 임금 협상 테이블에서 별소리 다들어 봤습니다 나이가 어리니까 돈을 조금주는거다, 연차 돈으로 환산해서 월급에 녹여준거였다 넌 그래서 연차 없다, 1년 지났다고 임금인상을 해야해? 등등
    사수에겐 인정받는데 그분들도 월급쟁이인걸요....중요할때엔 사릴수밖에 없고 사리시더라구요.

    용접 비전... 성격따라 재능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워라벨 생각하시면 다른거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중소기업 용접사는 격력이 쌓여도 그 레벨대에서 박봉이라 생각합니다.
    28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입니다. 의사가 무거운거 들지 말라는데 오늘도 15키로 용접기에 가스 들고 산올라갔습니다.

    2022-03-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63281 설계엔지니어 / 7년차 / 09학번 Lv 1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관리로 일해봤는데 지금 장인어른 사업장에서 조공으로 일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조공은 정말 잡일이잖아요 그냥 몸쓰고 힘쓰는건 다시키고 힘들어 죽겠는데 임금은 제일 낮고.. 용접사들이 무시하고.. 용접사분들은 잘하시는 분들은 일이 끊이지않으시더라구요 못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아서.. 저는 배우기엔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험하고 시력이 희생되는 만큼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면 취직하기도 괜찮고 일용직으로 여기저기서 부르기도 하구요.. 임금도 세고.. 젊으신 분들은 정말 희귀해요 요즘 다들 위험한건 안하려고 하잖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 연습과 인성이 받쳐준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사업장에서는 한국말 잘하는 용접사 분들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2022-02-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