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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무회계사무소 들어가려 합니다 .. 현직자,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11,601 2022-02-08 작성

식품전공 4년제 경기권 나왔습니다 

식품 너무 좋아하지만 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하나

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미를 느꼈던 회계 쪽으로 전산세무 2급  회계 1급 erp정보관리사 8개 자격증 등 모두 따고 


밀키트 회사에 총무+ 회계로 들어갔습니다만..

회계 업무를 배울 수 없는 상황이 생겼고..

(퇴사예정 사수가 계속 다니게 되었고, cs업무를하며,,엠디분이 그만두시면서 발주 업무가 저에게 넘어오는..)

지금 제 눈앞에 연봉이 아니라 10년 뒤 연봉을 생각하면

업무 전문성을 기르는게 맞다고 판단하여

세무회계사무소에 들어가자 !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회계사무소는 최저를 주는걸로 아는데, 현재 연봉과 2022년 최저는 10만원 차이납니다.ㅎㅎㅎ)

연봉적고 야근 많은건 알지만..

각자 거래처를 맡아서 처리하는 업무방식도 맘에들고

전문성을 기르기에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26이라 숲을 보고 판단한게 맞는건지

시야가 너무 좁은건지 제 결정에 자신이 없습니다 ..

(여자고 체력은 그저그러나 버티는건 잘합니다)

좋으신 사수분 만나서 일 잘 배우고 가까운 사무소로 알아볼 예정입니다만  ...

(현직장은 2개월 다녔습니다 . 회계 관련은 임대료 관리비 + 입출금기록 계정과목 처리?)
 
현재 엠디 일을 떠맡게 되기 전에 그만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앞으로 단 기간에 다시 공부를 조금 하고, 세무회계사무소로 지원하는게 좋을까요 ?

 

현직자분들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그래도 나름 사람스트레스 안받을수 있는 사무소를 알아보는 팁같은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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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20579 회계담당자 / 4년차 Lv 1

    회계법인에서는 감사 업무를 배울 수 있어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있으시다면 회계법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회계법인에서 신입부터 30개 법인을 맡으면서 법인세 결산 및 세무조정까지 했었습니다.
    (회사 업종 및 규모가 다양할수록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요)
    사무실마다 달라서 법인 8개만 주고 영수증 붙이라고만 하는 곳도 있어서 업무 욕심이 있다면 면접 때 물어보세요.
    중식대 및 야근식대를 주는 곳이 좋으며 인센티브(신고 시즌) 주는지 여부도 확인해 보세요.
    거래처에서 소위 갑질이라는 것을 할수도 있으니 상처를 쉽게 받는다면 고민해 보셔야 됩니다.
    신고 시즌 때는 물론 야근도 많아서 위에 있는 내용들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2022-03-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88221 회계담당자 / 2년차 Lv 1

    회계법인 들어갔다 나와서 일반기업으로 이직했는데
    보통 이쪽은 종소세신고 끝나고 채용공고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현재 있으신 자격증 충분해서 공부 더 할 필요없이 지원하면 합격할거 같구
    고를때 꿀팁은 1. 식대지원, 2.상여금여부 꼭 보고가시는게 좋아요!
    이쪽 업계 자체가 야근수당이 전무해서 상여 꼭 있는 곳이 좋구요.
    식대지원 여부가 중요한 게 식대 지원되는 자체가 그래도 근로자 생각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작은 회계사사무실, 세무사사무실 말고최소 회계법인, 세무법인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처우는 강남이 최고
    규모가 작은 사무실의 경우, 매출이 큰 규모의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작성자님이 원하시는 전문성있는 회계를 한다기보다는 장부작성에 그쳐 숲을 본다는 목표와 다를수 있어요 ㅜㅜ
    일단 일을 배워 전문성 있게 하고 싶은거라면 2~3년 정도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조정은 배우면 많은 사기업에서 환영하긴 하지만, 어차피 조정은 내부에서는 확인용이고
    공식적인 건 세무사, 회계사 외부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래 다녔다고 더 선호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현재 있는 경력은 너무 짧기도 하고 전표입력 정도라 차라리 말 안하고 자격증 따고나서
    전문성 있게 일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세무2급정도면 왠만한데는 다 들어가요.
    저도 회계법인 다니면서 세무이슈 대응, 업무처리 방법 등 실무적으로 성장했고, 그만두고 나와서 실제로
    일반 기업에서 회계법인 출신이라고 하면 선호해요. 확실히 회계법인에서 한 업무보다 지금 업무 강도도 낮고요.
    다만 사람 스트레스는 감안하고 가셔야 합니다.
    사람 대하는 것에 많이 스트레스 받는 편이면 입사 비추해요.
    정말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인간상 다 본거같아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본인이 본인거래처 담당으로 전적으로 관리하는지, 아니면 여러명이 붙어서 으쌰으쌰 하는지 꼭 알아보고 가야해여..
    후자의 경우 본인 일 끝나도 느릿느릿 직원있으면 신고기간 풀야근 확정이거든여 ^ㅡ^

    2022-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788259 재무담당자 / 16년차 Lv 3

    회계사무실, 세무사사무실 비추입니다~ 좀 규모있는 회계법인에 입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시즌엔 좀 힘들긴 하지만 시즌 아니면 한가하고 자기계발 꾸준히 하시면 10년 후 기대해볼만해요~ 선배님들이 잘 가르쳐줄거란 기대는 접으시고 눈치껏 잘 배우고 스스로 터득하시는 센스 있는 분이시면 10년경력 정도 되면 쉬다가도 언제나 일하고 싶으면 모셔가는 인재가 되실 수 있어요~~ 저는 이제 즐겁게 일하는 경력자인데 어떤 업종이든 하기나름이자나요~ 후배님 화이팅 하세요!!!

    2022-03-06 작성
  • 회계전공했지만 회계사무실에서 신입을 잘 안뽑기도하고 박봉이고 야근이많은데 야근수당은못받아가고 최저시급만받아가는 현실...식사비 지원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월급에서 식비빼면되요....스트레스는 안받을수가없는 곳이 세무사사무실 회계사사무실입니다ㅠㅠ 6개월 인턴으로 일했을때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2022-03-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91455 7년차 Lv 1

    사람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는 사무소는 거래처가 적은 곳 뿐입니다. 그리고 세무사님의 성향도 중요합니다. 직원의 편을 들어주는지, 아니면 철저히 거래처 편만 들어주는건지 (이게 진짜 큽니다.)
    거래처가 많으면 일을 쳐낸다고 업무에 대해 한번 더 들여다볼 시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대신 상여를 조금 더 기대할 수 있고요.
    거래처가 적으면 업무에 대해 한번 더 들여다볼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여가 더 적고 연봉 상승률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일이 익숙해지고 경력이 쌓이면 워라밸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점점 더 사람스트레스는 심해질거고 머리도 아플겁니다. 제일 큰건 실수 하나하면 가산세 부담때문에 힘든데, 사무실 마다 다르지만 직원이 직접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차사용유무도 보시고 다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5년차였고 전화업무 스트레스때문에 잠도 못잔적도 많고 힘들었습니다.
    서류 달라고 하는게 제일 큰데 내 거래처관련이지만 거래처 관련이 아닌 서류요청도 옵니다.
    경리분하고 기싸움은 물론이고 기반 다 잡으셔야하는점이 있고, 기업으로 다시 가실거면 왠만하면 눌러앉지마세요.

    2022-03-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02706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5

    그쪽은 솔직히 비추 겪어보면 아시겠지만 박봉에 세무신고기간에 일 겁나 많고 거기생활하면 좋은기업으로 이직하기 어려움 ~ 그바닥 경력은 그바닥에서만 인정해주니

    2022-03-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92480 금융영업 / 35년차 Lv 3

    잘 생각한 결정이고 적극 지지합니다.

    2022-0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44232 회계담당자 / 4년차 Lv 1

    현재 세무사사무실에 8개월째 근무중인 33살 입니다. 저도 글 쓰신 분 처럼 전문성을 기르고자 숲을 보고 왔는데 그래도 중소기업들이 세무사사무실을 낀 곳들이라서 해보지못했던 부가세신고, 원천신고를 드디어 하게되고 곧 법인세신고, 종소세신고 경험해볼 수 있어서 그 점은 좋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그나마 올해 최저임금이 올라서 제 월급도 같이 올랐..^^

    스트레스 안받는 사무소를 알아보는 팁은 없지만 부디 면접 보실 때
    1. 식사 제공해주는지 ㅋㅋㅋ
    2. 야근 시 교통비 제공해주는 지 등
    복지라도 잘 따져서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더이상 물경력 쌓이는게 싫어서 처음 합격한 곳에 바로 왔는데 조금 후회됩니다... 그리고 세무사사무실은 여초라는 점... 여초의 특징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해요... 모르신다면 그냥 여자군대 생각하심될듯.... 남초보다 힘든 게 여초라는...화이팅입니다!!

    2022-0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28241 회계담당자 / 8년차 Lv 1

    회계쪽으로 계속 가실거라면 거기는 나오시는게 맞지만 자격증이 저렇게 많은데 굳이 회계사무실로 가실필요는 없습니다. 일반 큰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쪽에서도 매출이 큰 회사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회계사무실 가지마세요............제발,.... 후회하실거에요...

    2022-02-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46002 사무담당자 / 5년차 Lv 1

    저는 제조에서 인사쪽으로 근무하다 재무회계쪽까지 14년차입니다.
    세무사무소, 세무법인은 일반 기업회계랑 차이가 난다고 생각이 되고,
    그분야의 경력은 죄송하지만 오히려 일반 제조업쪽 경영쪽에서는 선호하지 않는점도 있습니다.

    업무 분위기나 성향, 사고방식이 세무사무소, 세무법인은 일반회사들과 다른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목표를 가지고 계신정도가 아니라면, 거리가 있더라도 지방에 규모있는
    회사쪽에서 원하는 직무를 할수 있는 곳을 취업하심을 고민해보심 좋을것같습니다.
    그런곳에서 경력을 쌓으시면 그 이후는 이직도 쉬울것입니다.

    2022-02-2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