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진로고민 때문에 잠을 못잡니다..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2,152 2022-01-24 수정

저는 24살 이고 호텔조리과를 졸업해 주방에서 1년 동안 일을하다 지금은 쉬는 중인데요. 첫 직장생활을 좋지 않은 곳에서 해서 그런지 이제 주방에 거부감이 듭니다. 매번 밀리는 월급에 선임들의 폭언을 견디며 일했거든요. 주방에 질려서 그나마 내가할수있는게 뭔가 생각해보다 메뉴개발쪽에 관심이 생겨서 준비를할까 하는데 주변에서 그쪽은 생명이 짧다. 넌 못들어갈거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불안해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야하나 아니면 다포기하고 다른걸 준비해야 하나 불안해 하는중입니다. 진짜 메뉴개발쪽은 생명이 짧나요??  그리고 월래 주방에서는 저런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나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22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48707 생산직종사자 / 2년차 / 12학번 Lv 1

    음... 세상에 역시나 쉬운 일은 없습니다 .어딜가나 힘들고 눈치보고 꼴보기 싫은 사람도 봐야하는 세상이에요
    다른 조언을 하자면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질린다거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나요?? 하는 일에 대해 후회를 하기 시작했다면 중간중간 끝 없이 계속 생각날꺼에요. 전 호텔 관리 및 경영을 했지만 지금은 제가 아예 관련 없는 타 직장을 다니고있어요. 18학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네요. 지금 선택하는 길이 인생을 좌우하거나 그런 중요한 길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은 경험을 쌓아야해요..
    내가 가는 길이 평생해도 되는 일인지 아니면 늦지 않았으니 다른 길을 찾아야하는지 후배분은 지금 인생의 시간을 대가로 길을 찾고있는 거에요. 너무 늦게 알아버리면 늦은 나이가 되서 내가 원하지도 않는 일을 어쩔수없이 돈은 벌어야하고 직장은 다녀야 하니까 하게되면 후회를 하게될거에요 잘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을 결정할때 남들 정보나 말 한마디 보다 자기 자신의 결정이 가장 클거에요. 메뉴 개발에 관심이 있으면 해보세요. 해보고 이것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둬도 됩니다. 그게 죽을 죄도 아닌데 뭐 어때요. 괜찮으니까 해보고 정하세요.

    2022-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12082 요리사 / 12년차 Lv 2

    안녕하세요 외식업 18년정도고
    최근까지 오너쉐프로일을했습니다
    주방은 워낙 위험한물건들과.오더.불과.물 등
    위험한것이많고.오더를빨리빼야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바쁜시간은 조리사분들이 민감한건사실입니다
    경력이많을수록더더 민감하죠
    옛날에는 더심했습니다 ~

    1. 주방은 원래그러냐 (특성상 민감한직업인건사실입니다)
    2.메뉴개발
    메뉴개발은 생명이 짧다고말씀하셨는데
    정답은 X 자기하기나름입니다
    만약업장에서 메뉴개발을 생각하신다면
    업장메뉴개발만하는부서는없습니다
    거의 메뉴개발은 팀장.과장.쉐프들이합니다
    경력1년은 죄송하지만 해당이 안됩니다
    2) 프렌차이즈 메뉴개발팀
    일단 신입같은경우는 식품공학과를많이뽑습니다
    조리사를뽑는다하더라도
    업장근무 못해도 3년이상이여야지요
    수행평가도되야하구요
    글을쓰는분이 메뉴개발이적성에맞다면
    사실상 메뉴를 개발할수있는 능력을갖추는것이
    첫번째입니다

    메뉴개발은 신메뉴만 개발하면끝이아니라
    원가계산.직원동선.수요.식자재관리.
    식자재 수요등 여러가지가계산되어야하며
    다양한 식재료.요리.오이엠등등 많이알고있어야합니다
    첨업장을 잘못만난것이지 다른업장도 여러군대 다녀보시고
    많이보시고.많이해보셔요
    아직은 많이부족해보입니다
    그리고 요리 첨시작은 원래다들 화도나고.힘도들고 그렇습니다
    여러군데 많이 돌아다녀보시는것도나쁘지않을듯합니다
    경험상
    그리고
    첫번째로
    양식.일식.한식.중식.등등
    진로를정하세요
    아마 도움이될것입니다
    조리학과를졸업하고 진짜조리사로 일하는사람은
    졸업생중에 1%뿐입니다
    사업을구상중이다면
    양식.한식 베이스는꼭가져가세요
    제가볼땐 기본베이스입니다

    2022-02-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641760 요리사 / 8년차 Lv 2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제과제빵을 했었고, 33살인 지금까지 윈도우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창업, 메뉴개발 전부 해봤습니다. 메뉴개발이 짧다라...글쎄요? 그건 본인하기 나름아닐까요?? 특히, 대기업쪽 대기업에 들어갈려면 더 빨리 개발쪽으로 취업하셔야합니다. 대기업쪽은 대부분 경력직들을 많이 뽑거든요, 그만큼 급여가 쎄기도하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실전에서 급여적고, 대우적을바엔, 개발쪽에서 사무업하면서, 급여 더 받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포기하지마세요, 아직 젊으시니, 이것저것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본인한테 맞는것을 찾으실거에요~

    참고로, 조리쪽은 정말...할말하앓입니다;; 정말 친절한곳 찾기가 더 힘들어요 ㅠㅠ

    2022-02-11 수정
  • 아우님 고민 많겠어요 ~~ 주방은 거기가 그냥 환경이 별로인듯 합니다..듣기만으로는..충분히 좋은 주방 많고, 보통은 안그렇습니다 ㅋㅋㅋ메뉴개발팀은 전공자체가 달라서 조금 공부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막상 먼저 부딪혀보기에는 요즘 다 경력을 따지니깐요...늘 좋은 일 많으시길 바라며 하시는 조리일 멘탈잡고 잘 이어가셨음 합니다. 사회란게 첫 박치기때는 골때리지만 계속 마주하고 박다보면 적응되고 이기기마련입니다. 화이팅입니다

    2022-0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04084 R&D·연구원 / 6년차 / 12학번 Lv 2

    어디든 어렵지 주방은 그런곳 많고
    메뉴개발은 하기에 따라 관리직이면 55세 까지도해 다만
    그저그런 메뉴개발자로는 43세 정도?
    어떤 직종이든 동일해 이건 사실 메뉴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사원부터 해봐야 겠지 후배님 아직 안늦었어 메뉴개발 하다가 보직 변경 신청해서 오픈이나, 운영팀으로 빠지는 방법도 있어 해봐 우선 쫄지말고

    2022-02-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LEVERAGE 요리사 / 3년차 Lv 3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주방생활을 이제 4년정도 되어가는데요. 급여가 밀리는 업장은 무조건 그만두는 걸 추천해요.
    요식업 특성상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그리고 임대료까지..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은 급여가 밀리기도 쉽기 때문에 바빠서 힘들더라도 어느정도 장사가 되는 식당에 들어가는 게 좋아요. 일은 좀 힘들더라도 급여가 밀릴 일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비합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참지 마시고, 사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셔야 해요. 못 받은 급여가 있다면 노동청에 신고하셔서 무조건 받아내시고요. 월,연차도 5인 이상 중소기업에 근무하신다면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중소기업대출까지 받으면 더 좋고요.
    그리고 어딜 가든 요식업은 실수할 수 밖에 없지만, 매사에 폭언을 들을 정도로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요식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텃세도 심하기 때문에 사람관계 때문에도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 우물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본인에게도 물어보면 좋을 듯해요. 왜 요리를 시작하셨나요? 가게를 차릴 거라면, 어떤 가게를 차리려고 하시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직장을 선택하셔야지 무작정 요리라고 해서 요리하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듯 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메뉴개발.. 메뉴개발과 현장일을 구분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업장에 들어가지 않고 메뉴개발만 하는 곳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현장에서 능력을 갖추게 되면 메뉴개발도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학사, 석사를 진행하며 외래교수쪽으로 계획하시거나 아니면 강사쪽으로 진로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22-02-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59614 8년차 Lv 1

    아직 R&D 쪽으로 빠지시기에는 아직 경력도 너무 적고 보는 시야가 넓지 않다보니 나중에 성장하기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또한 그나이쯤 그런 고민으로 잠깐 빠졌다가 결국 다시 돌아 오긴 했지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디를 다니시던 월급이 밀리는 회사는 저는 단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는데 그런 회사는 당장 그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방 분위기가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텃세나 폭언이 많이 사라졌어요 조금 더 공부하고 준비하시면서 좋은 주방으로 이직하길 추천드립니다. 호텔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 쌓으시면서 직급이 올랐을 때, 조금씩 점프 하면서 연봉을 높이시는것이 처음에 유리하리라 싶습니다.

    2022-02-03 작성
  • 다른길 찾으세요. 일단 저는 4년제 호조과 나와서 유럽에서 유학 및 미슐랭 1~3스타에서 일했고 한국에서도 쉐프하고 현재는 가게 차려서 잘 살고 있습니다. 요리라는 일은 매우 더럽고 힘들고 돈도 못버는 고된 직업입니다. 타고난 재능과 어마어마한 노력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충 사무직 하면서 사는 사람들보다 돈도 못벌고 몸도 마음도 열배는 힘듭니다. 애초에 요리에 대한 목표의식이나 확실하게 정해진 루트나 꿈이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정도로 이 길에 확신이없다면 그냥 당장 그만두는게 맞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은 프로 운동선수랑 비슷해요. 애매하게 어설프게 해봣자 죽도밥도 안됩니다. 상위 1%만 살아남는 사회에요. 님 자신을 위해서 당장 그만두고 다른길 찾으시길 바랍니다.

    2022-01-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rndChef 바이오·제약연구원 / 17년차 Lv 2

    메뉴개발쪽에선 경력 짧은 사람 선호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험이 있어야 다양한 맛을 알 수 있으니까요
    좀더 경험을 쌓으신 후 도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방일 하면서 급여 밀린다 싶으면 빨리
    다른곳 찾아보세요

    2022-01-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61832 납품·배송기사 / 5년차 Lv 2

    메뉴개발은 단순히 맛있는 메뉴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다양한 식자재에 경험이 필요하고 요구받은 메뉴와 수많은 시도, 그에 따른 피드백, 철저한 원가계산, 영양가 산출등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이 요구됩니다. 당장 힘들다고 다른 길을 찾기보다 건실한 프렌차이즈 주방에 취직하셔서 경험을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2022-01-2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