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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직장인 만큼 이직 고민입니다.

조회수 5,086 2022-01-18 수정

저는 작년 9월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첫 직장인 만큼 어디든 괜찮다는 신입의 마인드 때문이였을까요? 그당시 공고가 별로없었던 터라 아무 곳이나 들어가자는 마인드로 찾다가 꽤 큰 베이커리에 들어갔습니다. 월 8회휴무 월급은 185만원 아침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지만 퇴근은 사실상 6-7시에 정말 늦으면 7시반 8시 퇴근을 하구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게되면 20-30분 버스타고 다니는데 버스 시간이 극과극이라 타게되면 7시10분~30분즈음 회사에 도착합니다. 퇴근이 6-7시 저희의 일이 다끝나고 다음날 할 일들을 생각하고 발주넣고 모두들 인사하고 퇴근을 합니다. 칼퇴는 한손가락에 꼽을만큼 적구요. 저는 첫 직장이라 다른 직장에 대해서 잘모르겠어서 그런데 원래 이렇게 칼퇴라는게 없을까요? 같이 다니던 직장 상사분들은 다들 이직하고 요즘은 일하는 사람도 더 적어졌습니다. 사람의 비해 빵도많고 그래서 늦게끝나는 탓인지 다들 어차피 이래봤자 늦게끝나는거 여유부리게 하는탓인지 왜 늦게 끝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더버틸수있을까요? 이직하는게 맞는걸까요? 아직 퇴사라는거 이직이라는걸 해본적이없어서 두렵기도 무섭기도해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곳에서 1년을 버티실건가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실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음 일단 설명을 드리자면 같이 일하는 분들과의 사이는 굉장히 좋습니다. 근데 직접적으로 저와 어깨부딪히며 일하는 선임분과 사이는 좋지만 그분께서 일을 잘 못해서 거의 제가 신입들을 알려주고 시키고 일도 웬만한건 다합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팀장이라고 하나요? 그분께서 스케줄을 작성하는데 원래 이렇게 스케줄이 한달이면 한달 스케줄이 안나오고 나눠나오나요?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스케줄이 바로바로 잘안나와서 그점이 참.. 아직 이직을 할거다 뭘 할거다 정하진않았지만 그동안 1년이상 다니신분들이 하나둘씩 그만두고 (저 약5개월 다니는동안 그만두신분만 5-6명이상 나머지는 1년도 못버티고 나가거나그렇구요) 점점 그래서 의욕이 떨어지는걸수도 있겠네요ㅎ 음 어렵지만 좀 더 댓글들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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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15500 구매관리자 / 8년차 Lv 1

    님의 글을 보고 예전에 베이커리 업계에서 근무한것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되었네요.
    꽤 큰 베이커리에 들어가셨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규모가 큰 베이커리 회사만 다녔습니다.
    일반 가맹점이 아닌 본사 직영점만요.
    그것도 다 큰매장들 위주로만 발령이났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매장의 특성상 보여지는것이 우선이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되 빵매대와 케익쇼케이스가 비어보이면 안되는 곳이여서 퇴근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인 저녁시간이라도 다음날 생산하기위해 준비해두었던 생지들과 성형해둔 것까지..또 생산하게 하다보니 타매장보다 더 오랜시간을 근무했어요.
    그러면 당연히 폐기량도 많고 인건비도 많이 나오는게 당연한건데..늘 본사에서는 비용을 줄이라고만 합니다..ㅎㅎ
    그래서 밥먹을시간도 포기하고 매번 굶으며 퇴근도 미리 찍고 무상으로 근무하고..집에서까지 발주하고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큰 베이커리 업계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특히 시즌때는 조기 출근에 새벽 퇴근..거의 2주에 하루 겨우 쉴정도로 바빴습니다.
    젊었으니까..어렸으니까 체력이 버텨줘서 2년 반에서 3년이상씩..총 6~7년이상을 베이커리업계에 있으면서 부점장과 매니저관리자도 해봤네요.
    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QC도 했을텐데..(제안을 받아서..)
    조금은 아쉽긴하지만 이사때문에 (는 핑계고..솔직히 좀 지쳤습니다 ㅋㅋ) 이사갈 집근처에는 제 직급으로써는 발령이 날수가 없어서 아쉬워하듯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신 빵일 안해!!하고서..
    지금은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이따금씩 케익 아이싱을 하고 오븐을 보는 꿈도 꾸면서 무척 힘들었지만 참 즐겁게 일했었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연장근무하면서 연장수당과 야근수당, 휴일근무수당, 연차수당을 다 받으니 어린나이 치고 연봉이 꽤 높아서 나름...쏠쏠했어요 ㅋㅋ
    회상을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님이 적성에 맞고 뿌듯함을 느끼신다면 좀 더 참는걸 추천합니다~큰 기업일수록 경력이 최고에요!
    젊을때 경력 쌓고 QC나 개발팀에 들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2022-01-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24723 요리사 / 9년차 Lv 1

    현재 5성 호텔 조리팀에 근무중인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이쪽업계가 특히 워라벨도 없고 월급도 적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호텔에서는 큰 기업이다 보니 여러가지 혜택도 많고 휴무도 나름? 잘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호텔의 베이커리에서는 고정휴무를 각자 가지고 있고 칼출근 칼퇴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휴가(인턴,정직원기준) 월1회 유급으로 제공되고 계열사 할인과 포인트도 챙겨줍니다.
    개인업장과 호텔 두군데 모두 경험해본 제 결과론 월급을 많지 않지만 그나마 호텔이 안정적이고 챙겨줄거 다 챙겨주는 것 같습니다.

    2022-0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49375 기술·전문강사 / 4년차 Lv 1

    다른 직종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베이커리 부분에서는 칼퇴라는 개념이 없더라구요 좀 꼰대같지만 제가 다니던 첫직장은 월120에 아침6시에 출근해서 새벽2시에 끝나는 20시간 근무했는데 진짜 힘들더라구요 당연히 추가수당은 받지 못했구요... 근데 그게 불과 몇년전이라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바뀌고 있더라구여 임금에 대한 법이 강화 되면서 막내가 들어오면 200을 받는다던데 신기하면서 다행이에요 물론 지금 직장이 옳다는건 아니에요! 본인이 판단했을때 배울게 많다라면 좀더 버티는걸 추천드리고 퇴사를해도 후회가 안된다면 과감히 이직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022-02-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38890 요리사 / 11년차 Lv 2

    제 생각에도 오래일 할 곳은 못되지만 적어도 1년은 있어보라고 하고싶네요

    2022-02-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25531 제품영업 / 7년차 Lv 2

    아무리 회사의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업무 특성상 퇴근시간은 무슨일이든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든 만큼 배울 수 있는 상황은 많다고 생각 하고 일에는 항상 장단점이 있는만큼 단점이 있는 반면 장잠또한 있기에 그 장점을 배워 나간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대기업인 만큼 좀 더 참고 힘 내셔서 경력을 쌓으신 뒤 이직결정을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황은 안좋은 상황이 있더라도 생각하는거에 따라 받아들여지는게 달라지기에 좋은점과 나쁜점을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점을 극대화 하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남아보시는건 어떠실까 하네요.
    아니라고 생각 하시는 부분은 나중에 일하면서 친해지신 상사분과 차근차근 상담해 보면 좋은 조언을 주지 않을까 하네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2-02-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81418 이벤트·웨딩플래너 / 4년차 Lv 1

    아무래도 요식업 쪽은 보통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해당할 정도로 퇴근을 빨리 할 수가 없는 구조라서.. 현재 월급과 지금 일하시는 노동 강도를 생각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경력 쌓을겸 계속해서 일하시는것도 괜찮고 그게 아니라고 하면 다른곳을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22-02-02 작성
  • 저는 베이커리,카페 이런 직종분들 칼퇴 하는걸 잘 본적이 없었어요..다른대도 마찬 가진가

    2022-01-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87815 요리사 / 3년차 Lv 1

    안녕하세요 요리 3년차 직딩입니다. 스케줄은 보통 1주일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요식업 쪽이 이직이 잦는다는 걸 감안해도 그렇게 사람이 안 뽑힌다는건 그만큼 그 직장을 다니면서 얻어가는게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제 경험상 정말 힘들면 그런 생각도 안들고 저도 모르게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보통 첫 직장부터 근무환경이 좋은 곳에 들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참 뭣 같죠. 뭣 같아도 1년이상일을 하지 않으면 경력으로 인정이 거의 안됩니다. 어떻게든 버티다 보면 다음 길이 열릴거에요.

    2022-01-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91496 요리사 / 10년차 Lv 1

    저는 개인마다 생각하고 있는 마음가짐이라 생각됩니다. 동종업계 후배라고 생각하고 조언을 해드리자면 지금 하시는 고민은 솔직히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생길 다른 업무적인 스트레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지 싶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근무시간과 복지혜택을 잘고려하여 거기에 잘맞쳐진 곳으로 이직이 좋겠지만
    현재 근무하는곳이 이직을 할 곳과 더 좋은 부분이 많은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하시길바라고.
    급여나 근무조건이 일정부분 중요한 부분이지만 미래에 계속해서 일을 하게되었을때 나에게도움이 되는직장(비전)이 맞는지 꼭체크 하시길 조언합니다.

    2022-01-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98172 요리사 / 5년차 Lv 1

    칼퇴나 야근은 어딜가나 복불복이라 뭐라 확답드리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일하시는 분과 사이가 좋으니 당분간은 좀더 일하시고 코로나 풀리고 이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있던 곳 새로운 곳이 망하기도 하면서 사장이 히스테리 부리는 곳이 없지 않아 많은 편입니다

    2022-01-2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