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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 오퍼를 받았는데 고민이 됩니다

조회수 6,707 2021-11-27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36세 남자 미혼, 무주택자. 총 마케팅 경력은 7년차이고, 이중 4년이 퍼포먼스이고, 팀장 경력은 1년입니다. 이직은 잦아서 6번째회사이고, 제일 길게 다닌게 2년입니다. 이직사유는 대개 더 나은 조건과 세계여행 때문이고요. 해외근무가 4년입니다. 업종은 교육, 매체사, 외식, 주얼리 경험입니다.


현재 주얼리 브랜드에서 마케팅 팀장(퍼포먼스)으로 입사한지 이제 4개월이지만 회사, 팀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따로 없고 출퇴근거리는 50분 정도, 연봉은 4400이지만 정말 여기서 일하는게 즐겁고 행복할 정도입니다. 팀성과도 이미 확실히 냈고요. 이외에 마케팅 부업으로 월 200만원 이상 법니다. 실수령 기준 월 500이상이죠. 제가 직접 쓰는 월 광고 예산은 1억5천 정도입니다. 주얼리외에 다른 뷰티 브랜드도 있는 회사여서 연매출은 100억 입니다. 직원은 25명 정도


그런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표가 최근 제게 퍼포먼스 과장 포지션(팀리더 아님) 잡오퍼를 주셨는데 연봉 5500(1100업)에 매년 연봉인상률은 5~10%이고, 인센별도입니다. 집 근처(20~30분거리)이고 이쪽 대표님이 공동대표인데 한 분은 대학 동문입니다. 여기서 일해도 마케팅 부업은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월 실수령 60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월 마케팅 예산은 총 5억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주얼리 브랜드보다는 인지도가 있고요. 직원은 아직 10명 정도 되어 보입니다.


급여만 보면 거절하기 어려운 오퍼라서 지금 회사에 이직하겠다고 말했더니 지금 회사의 이사님이 이번에는 먼저 연봉 5000으로 인상(600업)하고, 반년이나 입사 1년이 될때 5500 정도로 인상해줄 수 있다고 제의받았습니다.


지금 회사의 경우는 팀원들이 제가 관두면 같이 관두겠다고 할 정도로 팀원들과의 협동이 좋고, 이사님이 보여주는 신뢰도 확실히 있습니다. 급여랑 통근거리빼면 저도 이 브랜드가 성장하는게 보여서 불만이 없고 행복합니다. 


가장 좋은 건 기존회사에서 더 주면 좋겠으나 그러기 어렵다는 걸 이해합니다. 4개월만에 1천만원을 올려주셔야 하니깐요.


4개월만에 이직해서 7년만에 7번째 회사에서 건기식이라는 경험없는 새로운 브랜드 회사에 도전하는게 맞을지, 이직을 줄이고 더 낮은 조건이지만 지금의 회사에 남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생각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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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52517 경영·비즈니스기획 / 14년차 Lv 2

    건기식 회사에 종사하는 아는 지인들 있으시면 자문을 좀 더 구하세요. 학회지나 외국 자료 많이 검색해야 합니다. 100세시대 필요 카테고리이구요. 건기식 미래가 밝은 카테고리입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거 추천합니다.

    2021-12-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77546 홍보 / 5년차 Lv 1

    사람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법. 회사안에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부분은 상당히 큰 축복이지만, 이러한 기회를 걷어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ㅠ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역량을 믿으신다면 새로이 도전하시는 길을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2021-12-23 작성
  • 건강기능식품과 주얼리 브랜드는 엄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주얼리 브랜드 쪽도 괜찮은 것 같네요. 저 재밌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으니까요.
    연봉도 중요하지만, 산업 분야를 바꾸는 건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얼리 분야의 마케팅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마케팅, 처우 등등의 조건을 잘 고려해보세용~
    그래도 연봉 1100업은 많이 끌리긴 하네요.

    2021-1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85871 해외영업 / 10년차 Lv 1

    현직장에서 인상 협의가 가능하고, 시점을 계약서상으로 명시할 수 있다면 현직장에 남아서 근무하며 퍼포먼스를 내보는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능력이 되시니까 회사에서 잡는 것이고 그 능력을 최대한 펼치면서 확보한 연봉 외에 내년도 연봉 상향조정은 스스로 만들어갈 능력이 충분히 되시는거 같아 보입니다.
    안 맞춰준다면 떠나겠지만, 가시권으로 협의가 되는거라면 좀더 취하시면서 남아서 능력을 펼치고 성장해 보시는것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좋은 선택하세요.

    2021-1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97992 해외영업 / 9년차 Lv 1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조금이라도 더주는데서 열심히 버셔야 합니다.

    2021-1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kirak Lv 1

    결정은 언제나 개인의 몫입니다. 가깝고 돈 많이 주는 회사 거절하기 어렵죠...대신 신뢰받는 회사에서 조금 더 영향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이직보단 이사를...

    2021-12-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59252 온라인마케터 / 23년차 Lv 2

    don`t go

    2021-12-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58892 경영·비즈니스기획 / 18년차 Lv 2

    결정은 개인이 하시겠지만 저라면 남는길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롱런할수 있는 회사를 찾는게 급선무라고 생각이 드는데.... 좀더 지켜보시면서 찾는게 좋을듯 합니다.

    2021-12-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339757 영업지원 / 17년차 Lv 2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부분이 조금 걸리긴 하네요.
    현 직장에 남았을 경우, 메이크업 해야할 부분으로 고려해야 할 점 같습니다.
    연봉 1천만원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습니다.
    2~3년, 5년 후에는 연봉 2천도 올려서 이직할수 있는 기회가 올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런 기회는 현재 회사가 만들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현 회사에서 너무 잘하고 계셔서(=현 회사가 너무 잘되어서) 타 회사에서 오퍼가 온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님께서 잘 하시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의 발전, 성장 가능성 + 나의 역할의 범위가 가장 중요합니다.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2021-12-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84163 온라인마케터 / 23년차 Lv 1

    스테이 추천합니다. 지금의 조건으로 이직을 결정하면 완전히 다른 상향 조건일 때 이직횟수가 발목잡아 성사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시국은 2년 이면 정리됩니다.

    2021-12-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