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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 오래 다니는 마음가짐

조회수 4,405 2021-11-09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사장님과 저를 포함하여 직원수가 3명인 소규모 카페 정직원으로 일을 하게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전 직장에서 인간관계, 텃세, 뒷담화 문화 등..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되어,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면서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말 많이 걱정이 됩니다..

분명 이번 직장도 전직장과 마찬가지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리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또 얼마 버티지 못하면 어떡하나..겨우 회복된 건강이 또 안좋아지면 어떡하나..전직장으로 인한 기억때문에 어느새 겁쟁이가 되어버렸어요.


회사생활을 오래 경험하신 분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화사를 오래 다닐 수 있을까요? 또 회사생활을 하다가 너무너무 마음이 힘들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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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7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83012 경영·비즈니스기획 / 26년차 Lv 2

    세상에 나와 같은 마음으로 늘 좋은 사람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심지어 가족도 늘 좋을 수는 없으니까요.
    친구나 지인이 아니고, 영리를 위한 관계에는 어느 정도의 거리와 적당한 당당함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저 친절하고 상냥하다보면 강약약강을 가진 일부 무지랭이들에게 점점 더 힘든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내가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다잡고 월요일 아침을 시작해도 내 열정과 에너지를 걷어차 버리는 에너지 뱀파이어가
    주변엔 알게 모르게 지뢰처럼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목숨을 걸고 건너기 보다는 그저 피하는게 상책 입니다.
    젊고, 둘러보면 아직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데, 과거의 아픔에 시작도 못한 채 발이 묶여서는 아쉽지 않겠어요?

    마음의 상처라는 것이 육체의 상처보다 더 치유되기 어려운 것이라 저도 많이 느껴왔고, 쉽지 않다는 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어디서나 갑질과 인성 글러먹은 인간들이 존재하더군요.
    그렇다고 내 인생을 그 무리들 때문에 주저하고 더 기대감 있는 내일을 접는다면, 허망하리라 단언합니다.

    직장은 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여러가지 중 하나 입니다. 중요한 부분이죠.
    그러나, 그것 때문에 내 인생이 상처 받고 휘청거리지 않도록 조금은 정서적인 단단함을 가질 필요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알바를 여러 곳에서 했었는데, 소규모 업소의 경우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더군요.

    그러니,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미리 아프지 말고 차라리 건강할 때 백신도 맞고 운동을 하는 것처럼,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명상도 하고, 자신에게 cheer up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단지, 이번 직장 뿐 아니라 님에게는 더 많은 경험이 남아있을 터이니 마음 단련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양희은씨가 했던 말이 있죠.
    "걔들은 그러라그래!"
    그냥 말 같지도 않은 것은 개무시가 답이죠.^^
    가끔은 그냥 털어버리고 흘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새로운 일터에서 잘 적응하시고 나중에 후기도 보태 주세요.
    응원 합니다.
    화이팅~

    2021-11-1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74883 7년차 Lv 3

    안 좋은 예상보다는 좋은 일을 더 크게 부각시켜서
    마음을 다스려보심이…

    회사는 어딜가나 어려움은 있고, 적응되면 괜찮아지고,
    괜찮아지면 사람 때문에 힘들고, 그걸 무수히 반복해야 무뎌지는게 사회생활이죠..

    십년 이십년 한 분들도 스트레스 없지는 않아요.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무뎌진 것이죠..

    누구나 신입때나 사회초년은 다 힘들답니다.
    쉬운일이 있다면 세상사람 다 그 일 하겠죠????

    단, 돈 때문에 직업 쫒지 말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그럼 스트레스가 좀 없어요.

    참고로 저는 대기업 출신의 중장비 기사 여성기술자 입니다.

    2021-11-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74766 2년차 Lv 2

    예기불안이라고 하죠.
    어떤 것에 대해서 `아마 이러지 않을까.. 그때의 이런 상황이 이렇게 반복될거야..."라고 생각하고는
    비슷한 상황이라도 닥치면 `역시나 ㅠㅠ!`이러면서 그 생각이 점점 굳어지죠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서는 `인간에 대한 오해`가 풀릴수도 있고, `관계의 즐거움`을 얻게 될 수도 있어요.

    나의 직무가 손님이나 사회에 어떤 긍정적 역할을 끼치는지 잘 유념하고 건강하게 일하세요.
    그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도 하나하나 각자의 온전한 섬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같아요.

    아무도 나에게 해를 가하거나 상처주는 것을 스스로 허락하지 않되,
    누구나 한번쯤 죽고싶었던 적이 있고, 나처럼 꿈을 꾸고, 나처럼 두려운 것도 있고, 좋아하는 것도 있는
    같은 사람으로써의 유대감은 유지하면서요.
    인류애는 가지되, 부정적인 영향은 받지 않으려고 해야한달까요...

    종교에 의지하며 기도하는 방법도 좋을거같아요. 감사일기도 좋고요.
    퇴근 후에는 죄책감없이 푹 즐기고 쉬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셔야해요.
    특히나 관계 관련해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고민하잖아요.
    집에와서는 다 잊고 쉬되, 내일은 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정도만 가볍게 생각하심 좋을듯 해요.
    매일 힘들죠.. 그래도 지금 발전중인것은 분명합니다!

    2021-11-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74221 8년차 Lv 1

    사회초년생으로서 책임감을 갖는 다는것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오래한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의 생활에서 나의 업무성과나 지위나 위치보다
    제일어려운것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이 가장힘든일이라는것은 공감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회사생활하면서 위와같은 일들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때 마다 생각했습니다 이일을 어떻게 해결할까 언제나 길은 있었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답은 존재합니다
    두려워 하지 마세요 찾고 극복하고 그런것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어느새 그회사에서 작성자님의 위치는 좀 더 단단해져가고 있을 것 입니다.

    2021-11-16 작성
  • 네 좋아요

    2021-11-16 작성
  • 전 인간관계 때문에 지칠때 딱 3가지만 기억합니다.

    1, 아 x까슈
    2, 꼬우면 잘난 니가 하든가
    3, 어쩌라고 나도 너 싫어 세상에 회사가 여기 하나냐?
    X같으면 짜르던가..

    세상 사는데 인간관계가 중요하다지만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아무리 실수해도 회사는 어떻게든 굴러간다고 하네요 ㅋㅋ

    2021-11-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36627 온라인마케터 / 14년차 Lv 1

    누군가는 돌처럼, 무쇠처럼 단단한 방어막으로 마음을 보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글쓴 분처럼 부드럽고 여려서 쉽게 상처받는 마음을 갖은 사람도 있어요.
    가장 먼저 그 차이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 직장에는 좋은 사람도 있지만, 이기적이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차갑게, 독하게, 단단하게 변해야 해요. 쉽지 않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을 만들고 그 안에 소중한 나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카페에서 함게 일하는 동료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일하셨으면 합니다.
    카페 일을 하시니 이제 고객들과의 소통에서도 상처받지 않게 주의하세요.
    무례하고 나쁜 고객들에게 조금 덜 상처 받고, 친절하고 상냥한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 좋은 음료 제공하시면서 즐거운 카페 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11-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720870 컨설턴트 / 13년차 Lv 1

    일단 그런 생각과 경험에 있어 칭찬부터 해드리고 싶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있는 경험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몸을 움직여 소득활동을 하는 것 또한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내가 누군가한테 피해를 주지만 않고 내가 먼저 상대에게 말한마디 먼저 건내면서 지내면 좋은사이가 될거고,
    텃세는 시간이 지나고 사람과 사람과의 연이 깊어지면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구요~^^
    그리고 겁먹지 말고 당당히 해보세요! 겁먹을 필요는 없잔아요!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고, 힘든점이 있으면 동료들과 소통도 하면서 지내면 그리 두렵지 않을거에요^^

    저도 회사생활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본인이 그곳에서 일하는 이유부터 찾아서 목표를 만들어서 해보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지? 라는 말을 하게 될거에요! 입사하고 1년일하고 이직도 하고 싶고 힘들어서 그만둘까도 생각하면서 여러모로 힘들때도 있지만 내가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어느세 좋은 실력이 본인한테 스며들어 있을겁니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하루를 지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2021-11-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897883 교직원·조교 / 3년차 Lv 2

    일은 정말 남들이 인정해줄 정도로 열심히 하되 내 마음을 너무 주지 않는거요... 물론 남이 보면 너무 냉정한거 아니냐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는 결국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2021-11-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06009 요리사 / 1년차 Lv 3

    사회생활이 많이 힘들긴하죠ㅜㅜ 저도 몇번겪어봤지만 힘들고 버티기힘들었던 나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도 오래다니는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1순위로 건강이 더 중요하기에 너무 무리해서 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2021-11-1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