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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들 대학 졸업하시고 대졸 학력 가능업무에서 일하시나요?

조회수 2,544 2018-08-07 작성
저는신입으로 취업을 다시하고자 준비중인 29살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이나이먹도록 경력이 될만한 업무보다 알바몬에서 전화한번하면 취업되는 그런 업무 위주로만 해왔었습니다.
취준생을 1년반정도 하다보니 아예 극단적으로 눈을 많이 낮췄죠..
이건 아닌거같아 작년10월에 회사를 퇴사하고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있는데요...
현실적으로 제 나이를 보니 결혼은 언제할거냐는 면접질문이 참 많더라고요..
나이먹으니 현실적으로 사회에 버려질까봐두려워지기도하고..

선배님 후배님들
지금 제나이에 마땅한 꿈도 절도 딱히없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너무 꽉막힌 조직분위기도 답답하고 저랑안맞는거같고
제가 나이만 먹고 너무 무능한게 아닌가
좌절감이 자주드네요...

지금 해보고싶은 일을 생각해보니 교육강사나, 신문기자, 출판사, 식품 쪽 등에 제가 관심이 있고
환경은 비흡연자가 많은 곳이면 좋겠고 공휴일은 휴무이면 좋겠어요

저처럼 나이만 먹고 별볼일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신입으로 다시 지원할때 꿀팁이라거나
나도 그렇다 공감이라고나
말씀좀 해주실분계실까요?ㅠ

저는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쳐서
그냥 또 다시 빨리취업되는 곳으로 일해버리고
이런일이 악순환이되고있어요

작은 곳에서 경력을 쌓아도 충분히 쌓을 나이인데
저같은 인생은 어떻게살아야할까요?

선배님 후배님들도 다들 대졸학력 일만하시나요?
전 솔직히 열등감이있어요ㅠ
대학나와놓고 이런일만 해왔다
동기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인생같아보이는 그런거요
그래서 대학때도 친구가 많지도않았지만
대학때 친구들을 거의 안만나네요

선후배님들 저에게 무슨 말좀 해주실분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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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9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78213 게임개발자 / 8년차 / 07학번 Lv 2

    2년전 글이네요
    지금은 31살이려나요?
    잘지내세요?

    나이라는게 참 ... 사람 기죽이기 쉬운 것같아요
    우물쭈물하고 망설이면 시간만 가는데...아깝죠
    나만 늦은 것 같고 뒤쳐진 것 같고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아서 도전하기도 무섭죠 . 열심히했는데 실패하면 정말 실패자가 된 것 같아서요..

    출발선에 서서 보니 저 멀리 달려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그 모습을 보자니 지금에서야 출발선에 있는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고 벌써 지치고..
    그러지마세요. 달리려고 왔으니까 우린 우리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면 돼요..
    주변에서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해도 .. 분명히 달리고 있다는 그 자체를 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자기가 하고싶은 것에 대한 확신과 애정이 있는 사람을 고작 나이와 남들처럼 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내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확신을 갖고 즐겁게 하시길 바래요..

    그래도 님은 관심사가 뭔지 알고 계시네요
    아마 댓글 조언대로 열심히 해서 지금쯤은 재밌게 일하고 계시겠죠??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05-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07512 7년차 / 07학번 Lv 2

    창창한데요~자존감을 높이세요!
    저도 7년정도.근무하다가 도저히 평생 이 일은 못할 것같아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볼까하는 1인입니다 ㅎ 제가.조언할 입장인지는.모르겠으나 ㅋ아르바이트 경험 많으시면 일단 지원하려는 직무에서 필요한 것과 경험을 통해 얻은것 연결 시켜서 자소서만들기부터 해보세요!

    2019-03-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59071 17년차 / 96학번 Lv 3

    일단 취업을 하겠다 마음먹은 이상 알바는 이제 생각하지 마시고 취업에 전념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알바도 나이들면 안 시켜줍니다. 어디 들어가서 경력쌓는게 중요해 보이네요. 요즘엔 대체로 회사내에서는 금연인데가 많고 공휴일 쉬고 싶으면 학원강사쪽은 안되겠고 일반사무직으로 알아보시되 식품 수출입하는 곳이나 출판사 위주로 알아보는게 어떨까요?뭐 제대로 된 일 해본적 없으니 무능하다느니 그런 생각은 할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일단은 대졸업무 위주로 찾아보시고 대졸업무를 해야 나중에 초대졸이나 고졸업무까지도 포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준비하면서 영어공부 꾸준히 하시는게 유리할듯 해요,수출입 업무도 영어가 어느 정도(읽기,쓰기,말하기 최소한 읽기,쓰기) 되어야 하니 해두면 좋을거에요.

    2018-08-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90559 19년차 / 95학번 Lv 1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대기업만 18년 일했고 수없이 많은 신입 면접을 봤지만 정말 답답한 친구들 너무 많습니다. 관심있고 하고 싶은건 어떤건데.. 준비는 연어, 어학연수, 학원 프로젝트... 대학에선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수 없이 많은걸 했다하지만 정작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없더군요. 조금만 디테일한 질문을 던져도 우물쭈물.. 그건 관심있는게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업무와 상관없다면 영어 별루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서류 전형을 위한 최소한의 점수만 받으면 관심분야를 파세요.

    2018-08-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49971 6년차 / 08학번 Lv 2

    저는 그런 취업 준비기간의 불안함 느낄 걸 너무 잘 알아서 “내일배움카드” 이용해서 서류에 한 줄 더 적을 수 있는 자격증 교육들을 받았어요.
    학원 쪽에서의 업무 경험 쌓으시면 좋을 거 같은데 전산회계, 컴활 등등 사무직에 필요한 자격들 도전해서 서류를 더 탄탄히 해보면 어떨까요?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평생직장을 구하고 말겠다는 의지로 마음을 다잡으세요.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힘내자구요!!

    2018-08-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53842 6년차 / 06학번 Lv 2

    앞으로 살아갈 날이 구만리인 걸요. 기운 내시구요~
    저는 대학 졸업 후 한 직장만 꾸준히 다녔지만, 결혼 후 다시 이직 준비하는 중이에요. 근데 재취업이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경력 살려서 취직도 어렵구요... 저도 새로운 분야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려고 하는 중이네요. 근데 왜 이리 파견직만 많은지요 ㅠㅠ... 참 현실이 그렇네요. 정규직으로 뽑는 곳은 급여가 왕창 짜거나, 조금 조건 괜찮다 싶으면 경쟁률이 몇십대 1..몇백대 1.. 중소기업인데 말이죠 ㅜㅜ
    그리고 미혼일 때는 언제 결혼하냐, 남자친구 있냐 등 질문이 참 어이 없는데, 결혼하고 나서 면접 보면 언제 애 낳냐, 남편 직장 이름 뭐냐 별 거 다 물어보더라구요. 이건 진짜 당해봐야 억울함을 알지요.. 아무튼 면접관이 여자한테 더 엄격한 게 사실인듯요 ㅜㅜ
    출판쪽 가고 싶으시면 출판편집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취업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 싶긴 하네요... 시간이 좀 더 걸리게 된다는 게 문제긴 한데, 급할수록 돌아가야 할 수도 ㅜㅜ 그런쪽은 실무능력 있어야 뽑아주는 거 같아요. 왠만한 큰 회사 아니고서야 업무교육시킬 여력이 보통 없으니까요....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
    어쨌든 저도 막막함도 있지만, 해보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네요. 한번 사는 인생,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인 걸요. 같이 화이팅해요~~

    2018-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23년차 / 92학번 Lv 1

    전공관련 살려서 일하는것이 굿

    2018-08-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07927 10년차 / 97학번 Lv 2

    신문기자,출판사 관련해서 조언을 드릴수있겠네요. 신문사도 종류가 여럿이죠. 언론고시라고 할 정도로 메이저신문사는 들어가기가 힘들고, 작은 신문사들은 종종 기자를 경력,전공무관으로 뽑고있지요.
    출판사에서는 어떤업무를 하고싶으신지 몰겠는데, 편집자,디자이너,영업 이렇게 구분되어있고, 편집자는 편집,기획,교정교열업무가 주된업무입니다. 기획은 도서를 기획하고 저자를 섭외해서 컨셉을 잡고 팔릴수있도록 진행하는 총괄이구요. 저자들이 준 원고를 읽고 상품성이 있는지 판단하고, 다듬는 일도 하구요. 맞춤법, 교열능력을 갖추셔야해서 책을 좋아해야 합니다. 비판적사고를 지니면좋고 책인쇄후 오탈자가 나오면 안되니까 꼼꼼해야겠죠?
    디자인쪽은 의외로 전공자가 아니어도 많이들 하고 있어요. 인디자인,한글,포토샵,일러스트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배우셔야해요. 요즘은 정부지원도 해주던데요. 신입으로 들어가셔야 하니 처음엔 작은규모라도 마다하지말고 허드렛일도 마다하지말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출판쪽은 출판사,기획사,인쇄소 등으로 구분되고요. 각 회사마다 하는일이 조금씩 다르고 성수기와 비수기가 좀 나뉘는편이라 야근을 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주5일인 곳이 대부분이고, 간혹 토요근무하는 곳들은 있어요.
    저는 덕성,국문학을 전공했고요. 크게 문학에는 뜻이 없어 출판편집학원을 수료하고 이쪽업계로 발을 들였어요. 기자도 해보고 싶어서 작은 신문사,작은 잡지사를 다녀보기도 했는데 분위기가 좀 맞지않아서 출판사에 편집자로 전향했고, 거기서 편집디자인을 병행하다보니 지금은 교정교열 가능한 디자이너가 되었고요. 중간에 잡지기획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어서 현재 회사에서는 단행본,편집디자인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벌써 15년 정도 되었네요.
    이쪽 업계는 나이와 전공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는 편이에요. 본인이 감각을 키우는게 중요하죠. 도움이 좀 되셨을지 몰겠네요. 모든 일들이 다 케바케라서 이렇다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화이팅입니다.

    2018-08-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861244 11년차 / 05학번 Lv 2

    KT상상마당에 글쓰기 관련 강좌가 제법 탄탄한 게 많이 있던데 그런 강좌를 들으면서 꿈을 좀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계속 취준을 하는 거라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취준 하는데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듯 해요. 규칙적인 바이오 리듬이 중요하니깐요. 돈도 벌 수 있구요.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2018-08-0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