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개발에 흥미없는 컴공 4학년인데 막막합니다

조회수 3,252 2019-07-01 작성
이제 곧 취준을 시작해야되는데 딱히 프로그래밍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기업보다 공기업을 준비하는게 맞는걸까요? 사기업에 가면 미래를 봤을때 개발에 흥미가 있어야 버틸 수 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7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46179 13년차 / 97학번 Lv 2

    개인의 성향 때문인지, 본인이 잘 못하는 영역이라 흥미가 안생기는 건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다른 흥미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꾸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공공기관에도 있어봤고, 중소기업, 대기업에 몸담아봤는데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인드와 책임감, 열정인 것 같더라구요. 그럴 준비가 되었다면 어딜 가도 성공하실 거에요. 화이팅!

    2019-1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68550 02학번 Lv 1

    단순히 흥미만 없는 건지, 정말 하기 싫은 건지 확실한 본인의 마음이 중요해요. 회사 입장에서 전공과 다른 분야에 지원하는 것은 일단 좋게 보지 않거든요. 그러니 본인이 흥미는 없지만 기회나 계기만 있다면 맘잡고 할 생각이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계속 그 방향으로 가시구요.
    혹시나 흥미가 없다는 게 성적도 좋지 않다는 얘기라면 (그래도 전공의 길을 가겠다면) 대학원에 가세요. 전공이 명확해 질수록 수요는 적지만 입사할 확률은 높아져요. 공대 대학원은 학사보다 나으니까요.
    정말 개발쪽이 하기 싫다라면, 누가 회사에 그냥 붙여줘도 개발팀에는 안 들어가겠다 정도의 마음이라면, 다른 길을 알아보세요. 4학년 졸업반이면 마음 급한 거 알지만 1~2년 다시 노력한다고 인생 크게 뒤쳐지는 거 아니예요. 어짜피 시간지나면 지날수록다 비슷해져요.
    지금 인생의 방향을 정할 때가 가장 중요해요. 어설프게 시간 보내면 2~3년, 혹은 5년, 10년이 지나도 이 고민 또 하게 되요. 시간만 지나있을뿐 본인은 달라지는 게 없어요. 그냥 `아, 처음에 1~2년 시간 투자해서 어떤 거 해볼껄.` 이런 후회만 하는 거죠.
    좀 더 얘기하자면 취업이 다는 아니예요. 그렇게 절실하게 입사하고 싶어서 들어갔다가도 몇개월, 혹은 몇년 안되서 나오는 친구들이 수두룩하고, 또 다시 처음과 같은 고민을 하죠.
    비슷한 고민을 해봤던 선배로서 마지막으로 조언할게요. 다른 흥미가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취업이든 아니든)용기있게 해보시구요. 마음에 여유를 두고 본인의 적성을 찾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흥미 있는 일이 없거나 그런 일을 찾는 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면 일과 삶을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취업 고민 같지만 결국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사는냐가 고민이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면 제일 행복하겠지만 그러긴 쉽지 않으니 일은 하되 즐거운 것은 그 외의 인생에서 찾으세요.
    하루하루 고민하는 인생이 아닌 만족하고 웃을 수 있는 인생이 되길 바래요.

    2019-11-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68427 23년차 / 91학번 Lv 3

    직장보다 직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 직장이라도 그곳에서 내가 무슨 업무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직장인 중 진정 자기가 원했던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그냥 하다보니 적응을 하는거고, 그마저도 안되면 퇴사하고, 이직하고..... 쉽지 않아요.. 그래도 자신이 나름의 준비를 하고 목표로 했던 회사나 직업을 갖게 된다면 조금은 덜 힘들겁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삶의 가치를 어디어 둘 것인지, 그러기 위해 내가 이시점에서 해야 할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 보세요. 다 필요없고, 안짤리고 다닐수 있는 철밥통(공무원 등)으로 갈지, 무조건 월급 많이 주는데로 갈지, 돈도 안정성도 필요없고 널널하게 다닐수 있는데를 갈지....

    2019-11-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29551 26년차 / 88학번 Lv 2

    질문이 너무 단편적이고 상황설명이 없어서 답변드리는 것도 사실은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공기업을 다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으나, 공기업 또는 사기업의 선택 문제로 보이지가 않네요. 어느 조직에 들어가던지 그 업무에 관심과 흥미가 없으면 일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관심있던 업무도 일정에 쪼이고 위에서 푸시당하다 보면 재미있던 일도 때때로는 집어치우고 싶을 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 생각엔 본인이 왜 흥미가 없는 것인지, 막상일을 하면 흥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인지, 다른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지 등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8-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87423 19년차 / 97학번 Lv 2

    솔직히 말하자면, 흥미가 있어서 버티는게 아니라 버티다 보면 흥미가 생깁니다.
    컴공이신데 개발에 흥미가 없다고 하셨는데, 왜 개발에 흥미가 없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컴공이 적성이 아닌건지, 단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개발에 흥미가 없어진 것인지.

    기업이라는 것이 필요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뽑아서 일을 맡기는 곳입니다.
    개발 전공이었지만, 마케팅을 하고, 회계 전공이지만 영업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회사는 일정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서 적응해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잘 생각해보시고 미래를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

    2019-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82032 4년차 / 04학번 Lv 2

    안녕하세요, 본인 전공에 흥미가 많지 않으신데, 해당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사기업은 취업하셔도 스트레스가 많으실 수 있습니다. 제 남동생의 경우도 프로그래밍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학창 시절에도 해당 공부를 어려워 했고, 운좋게 프로그래머로서 직장에 들어갔어도, 한동안은 심리적 부담감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위 다른 동료 중에는 프로그래밍에 정말 관심있어서 재밌게 일하는 경우도 존재하였고, 그에 비하면 본인이 그 직종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근데 아이러니 한 것은 지금 제 동생은 4년 넘게 같은 회사에서 결국 적응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기업에 일단 본인이 들어가신다고 하여서 꼭 안 좋은 것도 아닙니다. 공기업 역시 입사하여 본인이 배치되는 부서가 어떤 곳인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아예 사기업을 배제하시는 것은 진로의 길을 좁히는 것이니, 공기업, 사기업 모두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8-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881204 16년차 / 93학번 Lv 1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조직내에서 버티는 것은 프로그래밍 하고 관계가 없습니다. 일하게 될 조직내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내 역량이 그 직무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선택한 진로에 맞는 역량을 키우시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어떤 조직이든 실력이 있어야 생존합니다. 신입사원에게 당장 큰 업무 역량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고민글 올리신 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경력이 쌓일 텐데 내 적성에 맞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야 자기 발전을 기대할 수 있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주변 2~3년차 되는 사회 선배들에게 조언받는 것 보다 10년 이상된 선배분들에게 진로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느 분야가 유망하다 이런 상담이 아닌 자기 적성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그런 진로 상담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2019-07-10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