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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리학과 졸업 후 취직

조회수 10,019 2021-08-20 작성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심리학과)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지금은 휴학중입니다.)

고등학교 입시때부터 애초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심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고, 최근까지도 임상심리 혹은 상담심리대학원을 진학 목표로 생각중이었지만,

집안 사정으로인해 졸업 후 최대한 빨리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야 하나,

심리학과에서 일반 사무직 취직 준비를 해도 되는건가, 해서 될까?하는 온갖 불안한 생각에 며칠째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스펙이라고 할 만 한건 학점 누적3.8에 교내 포트폴리오대회 대상, 심리학관련 상담사수료증 2개 등이 끝입니다.(직업상담사는 휴학하고 6개월정도 준비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무얼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 지 너무 막막하고, 심리학과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은 어떤 식으로 취업을 준비하셨는 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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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08086 5년차 / 80학번 Lv 1

    취업은가능하지만,최우선으로 관련학과 자격증취득은필수입니다.목숨걸고 취득하십시요.취업은 그후라생각되네요.

    2021-08-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86720 3년차 Lv 2

    안녕하세요 저도 상담심리학과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게 된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도 집안사정상 취업후 목돈을 마련해 대학원진학예정에 있어 현재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심리학과 졸업을 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직업상담사, 임상심리사, 청소년 상담사에요
    임상심리사는 석사는 되어야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 추천은 안드리고 직업상담사2급이나 청소년 상담사3급을 취득하셔서 취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직업상담사는 취업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해요 박봉이지만.. 저도 운이 좋아서 한번에 붙었는데 시험이라는게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어떻게 시험이 나오는지 채첨하는 사람이 얼마나 잘 채점해주는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임상자격증 따면서 느꼈습니다..저는 님께서 충분히 잘해내실 수 있으신데 너무 조급해하시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너무 조급하면 본인의 역량과 맞지 않은 좋지 못한 회사를 들어가게 되실 수 도 있습니다.
    첫회사는 신중히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만 35세 이하이시라면 중소/중견 기업에 들어가셔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하시는것도 추천이에요 해당사업만큼 목돈을 빨리 굴릴수 있는 것도 없거든요(오래다닐수 있을 회사라고 판단시)
    물론 해당자격증을 따지 않아도 취업은 얼마든지 됩니다 단, 좋지 못한 회사를 가게 되겠지요
    님은 저보다 훨씬 잘하실거 같아서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화이팅하세요!

    2021-12-28 작성
  • 안녕하세요 생각이 많아 힘드시죠
    그래도 고민하고 생각한다는 그순간이 행복했다라고
    추억하는 날을 생각하면서 조금더 용기를 가지고
    노력해 보자구요 내가 나를 아는것이 제일 중요해요
    주의에 시선말고 내가 내인생에서 일등이니까요 그누구도
    나를 대신해주지는 안으니까요
    차근차근 준비 잘하고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졸업하고 나서 직장생활 하면서 대학원은 갈수있는
    기회가 생기니까요 내가하고자하면 길이 열리더라고요
    자격증은 꼭 취득하세요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중이라 노인심리 쪽도 생각해보세요
    열심히 노력한많큼 성과도 좋을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2021-08-21 작성
  • 안녕하세요. 취업멘토 입니다.
    심리학과 전공인데 사무직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있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사무직, 상담직 등 지원자님이 희망하는 분야는 어디든 괜찮습니다. 심리학과라서 무엇은 안된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작성자님 글을 읽다보니 제가 졸업할때 했던 고민이랑 비슷한거 같아 답을 남깁니다. 저는 사범대에서 교육쪽 전공해서 선배들부터 동기들까지 모두 교사를 하고 교사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죠. 당연히 회사 취업에 대해서는 학과 내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현재 선배부터 동기들까지 현직 교사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사생활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두고 현재는 컨설팅 업무를 비롯해서 여러 일들을 하고 있죠. 참고로 대학원도 졸업때는 교육대학원 가려다가, 지금은 다른쪽으로 석사를 마쳤습니다. 취업은 학과 전공을 살려서 가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평소에 작성자님이 해보고 싶었던 직업들에 대해서 머리속에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직업들이 무엇인지 부터 차근차근 찾아보세요. 자격증을 요구하는 전문직이 아닌이상 불가능한것은 없습니다.

    그럼 잘 준비하셔서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8-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