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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 선택 고민... 36살 기술/해외영업 7년차입니다.

조회수 1,239 2021-08-15 수정

저는 올해로 36살이고 해외영업/ 무역만 7년 쫌 넘게 했습니다.

최근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더 나은 연봉의 회사를 선택할지, 혹은 경력관리 차원에서 한 업계에서 계속 경력을 쌓는 것이 나은 것인지 고민이 되어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대충 아래는 경력 요약입니다.

 

1. 유선통신장비, 중소기업, 100명, 4년 근무.

모바일쪽 같이 스마트한거 말고 케이블쪽이랑 유선장비를 통신사(KT/LGU+)등에 제품 판매 하거나, 구식 제품 교체.

맡은 일은 해외향으로 영업하고, 개발 PM 등 함.

 

2. 화학약품 무역회사, 중소기업, 30명. 3년 근무

회사 1의 박봉과 남초문화 때문에 무역회사로 이직함.

산업용 화학약품(의료 및 화장품 등) 무역 쪽이었는데, 기존에 했던 기술영업과는 거리가 먼 거의 무역실무만 담당함

 

 

현재는 회사 2.도 코로나 관련해서 휴직 중에 퇴사했고, 최근에 면접본 회사에 이직예정입니다.

문제는 두 회사에 합격 고지를 받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일단 둘다 마음에 안들어서...

 

 

이직회사 A. 무선통신장비, 중소기업, 100명

예전에 근무한 회사랑 똑같은 업계라 일자체는 낯설고 어렵지 않겠지만, 아는 똥맛이라 힘들것으로 예상.

이전에 무역회사 갔던거 세탁하고 통신사 영업 능력을 쌓아보려고 생각해. 

힘들게 버티다가 외국계로 다시 한번 이직하는 걸 노려보려고함.

 

이직회사 B. 산업용 플랫폼(?), 중소기업, 15명

아는 지인이 함께 일하자고 제의해준 회사. 사실상 아무런 정보가 없는 업계인데 다만 산업용 솔루션(스마트팩토리) 만들어서 전도 유망하다고만 들음.

대기업이랑 같이 개발협력하고 잇는 관계만 알고 있지만, 너무 회사가 작고 현재 매출이 거의 없어서(30억 미만) 내가 맨땅에 헤딩해서 다 만들어야 함.

회사 분위기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답게 매우 프리하고, 자유롭지만 결국 내가 찾아서 일해야 하니 별로 의미 없는 복지요소로 고려.

다만 여기는 이직회사 A.보다 연봉 15%정도 더 주기로 협의.

 

 

제가 고민하는 건 이직하고 5년 뒤입니다.

이직회사 B.로 가게 되면 몇년간 확실히 연봉을 몇백만원 더 많이 받게 되겠지만 경력관리차원에서 이직마다 업계를 건너 뛰는게 되어 그 이후의 커리어를 위해 괜찮을지 걱정됩니다. 

이직회사 A.로 가게 되면 이미 진행중인 사업을 담당하면서 역량을 쌓는다면, 한번쯤은 외국계 기업 과/차장 자리로 이직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실상 어떤 선택지도 제겐 깔끔하지 않네요.

 

아무 조언이나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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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2307076 온라인마케터 / 14년차 Lv 3

    안녕하세요

    제가 선택한다면 이직회사 a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라는 것이 거창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제조 현장이 서로 표준화,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은 향후의 산업으로 보입니다

    사실 스마트 팩토리라는 말이 나온지 오래되었고 통신 사업자도 투자를 했지만 공장마다 맞춤형 이기 때문에 SI성 사업으로 봐야 합니다

    사실 자동화라는 것이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모든 설비는 사용 기간이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고 그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솔루션 1개가 대체를 한가는 것이 말이 않된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규모가 조금 더 있는 이직회사 a가 현재로서는 좋아 보입니다

    참고하시고요

    2021-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55042 제품영업 / 21년차 Lv 4

    영업 22년차입니다 능력이 월등하다면 b회사를 도전해도 되겠지만. 개척능력이 월등하지 않다면 a회사를 선택하는게 맞을듯하네요 40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게 중요합니다

    2021-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03511 화학엔지니어 / 32년차 Lv 5

    경력설계에 대하여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입과 중견시기의 경력관리는 차이가 있습니다.
    신입시기에는 선택의 기회가 많아 다양한 분야의 진로선택이 가능하지만 중견사원 시기에는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장래를 고려하면 A업체에서 전문성을 키운후 외국계업체로 이직하거나 A직장에서 회사성장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B업체 선택시 토막 경력으로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고 혹시 다시 이직시 중견간부로서 신뢰성에 대한 평가가 어려울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8-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