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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대 후반 여자 영어 학원 강사 어떤가요?

조회수 7,643 2021-08-08 작성

참고로 저는 보건계열 4년제 대학을 나왔습니다


대학교때 교수들이 본인들 밥그릇 챙길ㄹㅏ고 가끔 보건복지부 사람 초빙해서 강의같은거 해서


모든 학생들이 좀만 노력하면 보건복지부 갈 줄 알았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ㅋㅋ 현실은 원무과더라구요


원무과는 여자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아서


차라리 돈 좀 더 벌 수 있는 코디네이터를 하다가 암묵적으로 성형 강요를 너무 해서 결국엔 도망쳐나왔습니다.


프차 학원 영업직으로도 6개월 이상 했는데 꽤 성과가 괜찮았는데 정말 워라벨이 없더라구요.. 이곳에서 여자들 2개월 이상 버틴적을 본 적이 없다라는 소릴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쇼핑몰cs도 해보고, 


이번에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왔는데 말이 좋아 연구원이지 진짜 박봉에 계약직보다도 못한 처우에 오래 있을 곳이 못되더라구요


근로계약서도 안써~ 4대보험도 안돼~ 그런데 요구하는 건 거의 전문직 수준을 요구하네요.. 에효.. 


보니깐 애가진 아줌마들이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다니는 곳이더라구요.. 박봉이어도 나중에 급여 상승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예 없어요.. 그냥 계속 최저임금을 주는 곳이더라구요.. 



보건계열은 생각보다 병원 아니면 갈 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잘 하는 걸 생각해보니, 


영어를 잘하고(영한번역 1급)  대학생때 콜센터 알바4년정도 , 교육 봉사활동을 4년정도 했습니다.


공부머리가 뛰어나지 않으니 다시 학교는 못갑니다..ㅍ ㅠㅋㅋ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별개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잘하는 걸로 잡을 생각해보니 영어 학원 선생 뿐이더라구요


물론 불안정한 직업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은 공무원공기업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교육계가 사양산업인것은 알고 있고, 인구가 점점 감소한다기에 학원 선생을 많이들 비추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휴.. ㅠㅠ... 나름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회사, 병원과 현실은 정말 너무 다르더라구요.. 


내가 노력을 100만큼 한다고 해서 월급을 100을 올려주는게 아니라 인센 10이나 주면 감사할 따름이라는 걸요..


저는 돈욕심이 있고. 저는 사무직이 잘 맞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서비스직이 저한테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못견뎌하더라구요.. 


오히려 진상들을 쿨하게 넘기는데, 사무직할때 이거해라 저거해라*5 개의 오더가 들어오면 우왕좌왕... 




이제는 더이상 이직할 힘도 없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요 ㅠㅠ.. 아무말이나 다 좋습니다


병원은 진짜 의사약사 외 다 박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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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9781911 원무행정 / 9년차 Lv 4

    영어는 기본적으로 토익이나 그런거 점수 보지 않을까요?
    아니면 대학 학과 졸업여부라던지,
    아니면 해외연수라던지,
    저는 관련업이 아니라 영한1급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서요.
    아마 학과랑 관련없이 영어를 잘하는 정도라면,
    아이들 가르치는 정도외에는 영어학원강사 로 쉽게 들어갈 수 있으실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써는 의문이 드네요.
    .
    솔직히 저도 코디업무 10년차인데, 비급여 항목을 많이 권해야 하는 입장에 있지만
    그래도 있는그대로 소신을 가지고 권하면,
    저는 재미있고, 보람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육아중이라 일을 쉬고 있지만, 실장급은 정말 가지고 계신
    그쪽만의 재능이 있는 분이라면 월급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2021-12-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59019 학원강사 / 3년차 Lv 1

    영어 학원 선생님 괜찮아요 무엇보다 보람있고 의미있게 일할 수 있어요 근데 대형학원은 좀 다를거같긴합니다 ㅋㅋ
    아이들과 늘 함께 있어서 사무직이나 일반 회사원보다는 훨씬 덜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이나 이런 쪽에서도 좋아요 가르치는것도 가르치는거지만 결국 소통하면서 하는거기 때문에 작성자님이 원하시는 쪽이랑은 맞을거같긴해요 대신 초등학교 중학교 쪽으로 알아보세요 ㅋㅋ 한번 해보세요 자기 노력하기 나름이고 어떤 일이든 힘든 점은 있지만 가만히 있는거 못하시고 서비스쪽이 더 맞다면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하셔서 하면 잘 맞으실 수도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하기 전엔 절대 몰라요 화이팅 ㅋㅋ

    2021-08-1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88513 학원강사 / 6년차 Lv 2

    30남입니다. 강남어학원 영어 메인강사, 백석대영어강사, 전화영어원어민강사 총 4년차 강사로써 말씀드립니다.
    스타강사가 되시고 싶으시거나 또는 학원 창업하실거면 하지마세요. 점점 힘들어지는건 당연시, 추후에 이직하기 힘듭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전화영어원어민으로 3시간씩 일하고있지만, 열심히(?) 이직준비중입니다.

    2021-08-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94043 학원강사 / 8년차 Lv 3

    비추입니다 교육쪽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021-08-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48673 21년차 Lv 3

    입시전문학원인가 어학원, 아니면 공무원학원...어느 곳을 지원하실 생각인지요?
    학원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큰 돈을 버는 강사들도 소수가 있고, 대다수는 큰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2021-08-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15955 경영·비즈니스기획 / 1년차 Lv 5

    지금 가지신 스펙을 보면 영한번역 1급에 4년제 보건 계열 전공 정도이신데, 사실 이 스펙으로
    일반 사기업 및 공기업을 뚫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 경력 또한 영업직 6개월, 원무과에서 몇 년,
    코디네이터로 몇 년, 계약직 연구원 몇년.. 경력 자체가 중구난방이고 어느 한 직무로 집중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 해오신 경험은 풍부하신 편이라 업무 적응이나
    사회 경험에 있어서는 오히려 플러스가 될 수도 있겠구요. 다만 현재의 영한번역 1급 정도로는
    영어 강사를 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입시 학원은 대학 간판과 전공을 선호하고,
    토익이나 스피킹 학원은 유학 경험이나 해외 공부를 보는데 해당 스펙은 둘 다 아니다보니...
    제 생각에는 사무직으로 정착하고 싶으시다면 컴활, 토익, 오픽 정도 준비하셔서 사무보조나 총무로
    들어가셔도 좋고, 추가로 재경관리사 및 erp회계 자격증 등을 따셔서 회계나 경리쪽으로 가셔도 될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 열심히 일해오신 게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열정은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진로를 선택하셔서 성공적인 취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2021-08-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