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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사 한달차 업무 분담 질문이요..
이 회사에는 한달전에 입사하였고 이전에는 세무법인에서 1년반 정도 근무했었어요.
여기 입사할 당시 공고에 급여관리, 회계 업무라고 기재되어있었고 면접 후 입사했어요.
입사 하던날 저랑 다른분 한분 더 같이 입사하였고 그분도 회계 업무 경력직 이었어요. 저는 일주일간 인수인계 받는데 생각했던 업무가 아닌 계약관리, 고객통화 및 녹취 등등 사무업무가 주된 업무였어요. 급여 및 세금계산서 회계 업무는 저랑 같은날 입사한 경력직분이 당담하였어요. 회사에 말씀드려서 이업무를 계속 하는지 아님 경력이 쌓이면 다른업무를 맡는지 여쭤봤더니 계속 하게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업무를 계속 할경우 일하기 어려울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사측에서 그럼 사무업무 직원을 따로 채용하고 저에게 다른 업무를 주면 어떨지 물어봐서 알겠다고 하였고 지금은 다른업무를 인수인계 받는중 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인수인계를 받는 업무가 현재회사에서 6년째 근무중인분의 자금계획, 자금이체 등등 회사의 자금 관련된 업무를 인수인계 받고있어요.. 이 업무들이 2년차인 저에겐 너무 부담이구요.. 물론 회사에서 제가 원하는 업무만 할 수 없지만 처음 지원할 당시 하는줄 알았던 업무를 하고싶은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마음이 복잡해요. 그냥 참고 해야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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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분께서 고민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유통업체중 한 사업본부에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입사하고 2개월만에 팀장님이 그만두시는 바람에 반기결산을 맡게 되었었습니다(제 위 대리님은 부가세 신고_유통업은 부가세가 빡세더라고요)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까무러치는줄 알았고 압박감에 글 쓰신분처럼 죽는줄 알았습니다
결과적으로 2개월을 주말 없이 본사에 질문도 하고 아는사람한테 물어도 보고(사업본부가 생긴지 3개월밖에 안되서 전임자가 없었습니다)책도 찾고 회계법인에 유선으로 질문도 하고 이메일로 물어도 보면서 어찌어찌 꾸역꾸역 처리를 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직장에서 성장하는 기회는 1. 선임이 갑작스레 그만두는 경우. 2. 회사가 급성장해서 내가 총괄을 해야 하는경우. 3. 내 능력이나 직급보다 과다하게 업무를 받는경우 입니다
셋 모두 위기이지만 결국 기회이기도 하고 그 기회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생각됩니다
제가 볼때는 글 쓰신분께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회사는 2년차인 직원이 6년차 분이 했던 업무를 흉내만 내도 잘 했다 생각할겁니다
참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너무 부담갖지 말고 새로운 도전이라 마음먹고 하시면 잘 하실겁니다
잘못되면 회사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
지금의 힘듦이 글 쓰신분이 평생 직장생활하는데 큰 도움을 줄겁니다
걱정마시고 일단 부딛히십시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에 남기시면 추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 참고로 연 매출액 3천억인 회사의 경력 21년차 재무팀장입니다 ^^)
힘내세요 ^^2021-07-22 작성 -
장혜민
Lv 5
안녕하세요. 취업멘토 입니다.
채용공고와 다른 업무내용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의 업무환경적인 부분들이 괜찮다면, 지금 담당하게될 자금업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여나 회계업무는 연차가 낮으신 분들이 주로 담당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 업무를 담당하면 부담되지 않고 편하게 근무 할 수 있을거에요. 다르게 생각하면 자금 관련 업무(자금계획, 자금이체, 자금관리 등)는 확실히 경력이 많은 직원에게 회사에서도 업무를 주는 편이죠. 그리고 작성자님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언젠가는 하게 될 업무이기도 하구요. 업무적으로 부담되긴 하지만 조금 일찍 시작한다 생각하시면서 업무하시다보면 또 중간이 이번처럼 직무내용이 변경되기 할거에요. 저는 참고로 자금관리가 기획업무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1-07-2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