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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군인(부사관) 어떤가요?

조회수 16,978 2021-07-10 작성

군복무 중인 21살 남자입니다.

집이 좀 어려운 편이고, 군입대 직전에 개인적인 사정도 있어서 훈련소 때는 예비 관심병사 수준의 대우도 받았는데요.

자대로 오고나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니까 분대장도 달고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본론은, 저희 집이 사정이 어렵다는 걸 저희부대 지휘관, 행보관님도 알고 계시는데요

가끔 장난식으로 말뚝박아라, 부사관해라는 장난이 진심으로 할까말까 고민이 되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부사관들이 받는 대우나 후회한다는 글들을 보면 아무리 급해도 부사관은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걸 부대 간부들에게 묻자니 뭔가 그 사람들의 직업 가지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고, 실례가 될 수도 있고, 또 간보는 것 같아서 물어보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익명을 빌려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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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1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66060 10학번 Lv 1

    어딜가도 능력없고 부족한 사람들이 무시 받는법!
    부사관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아무나 부사관 하는것도 아니고
    님이 부사관 하고 싶다고 할수 있는것도 아니죠.
    설령 했다고 장기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적성과 실무능력, 성격, 직업윤리등이 갖춰지면 부사관이라고 하더라도 장교에게 존경 받습니다.
    만만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어중간한 마음에 지원하는것은 말리고 싶네요.
    하지만 직업으로서 책임감을 갖는다면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2021-07-11 작성
  • 2021년 7월 당시 분대장을 달았으면 지금쯤이면 전역했겠네요. 그사이 말뚝을 박았는지 모르겠지만 작성자가 최근 군대에 몸담아봤으니까 댓글 단 사람들보다도 본인이 제일 최근, 제일 가까이서 피부로 와닿게 부사관들을 보면서 느끼지 않았을까요?

    위에 댓글단 분들이 군대를 다녀온건지 모르겠지만 부사관에 대해 왜이렇게 과대평가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장교중에서도 수준 떨어지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인원이 직업군인이고 지휘관인가' 할 정도로 찌질한 사람 많았습니다. 부사관? 그런 장교들보다도 더 평균학력도, 경력도 낮은 집단이고 솔직히 지금도 할거없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 집단에 몸담을때 주변의 시선과, 주변의 시선이 곱지않다는 것은 전역하고 재취업할때의 평판이 어떨지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부사관으로 전역해 나이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 갈 곳이 있겠는지 말입니다.

    물론 부사관이 적성에 맞고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장기복무로 이어지겠지만 군대는 계급사회입니다. 다른 공무원처럼(경찰 등)특정 나이까지 일정계급 이상으로 승진하지 못하면 옷을 벗어야 합니다. 그 승진심사과정이 과연 군인으로서의 자질과 투철한 직업정신만으로 깨끗하게 이루어진다고 믿으시나요?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22-06-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03384 3년차 / 14학번 Lv 1

    장교전역자 및 중대장출신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던 용사와 상담하는 느낌이라 답변 달아봅니다.
    부사관 옛날과 다르게 `할거없는사람` `아무나 된다` 그런이미지 아닙니다.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전문하사 에서 단기하사로 단기하사에서 장기복무로 넘어가기까지 많은 교육과 시간과 노력과 실력이 필요합니다. 대우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하고싶다면 결코 후회한다거나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사관도 군인입니다. 단지 일자리를 구하기위해, 편하기 위해서 지원한다면 후회하고 부사관 처지가 불합리해보이고 억울하겠지요 글쓴이 본인이 어떠한 대우때문에 후회하는지 모르겠으나 전문하사 단기하사로 4년 채우고 나와도 괜찮습니다. 부디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021-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차별전문특성화NO1 헤드헌터 / 17년차 Lv 5

    전문직군으로 부사관만한 직군도 없습니다.
    아마 전역하면 후회를 하실겁니다.
    부사관 현재 고졸 및 대졸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하는 파트중에 하나입니다.
    현역에 계실때 쉽게 가는걸 추천합니다.

    2021-07-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89090 18년차 Lv 2

    예전에 군 관련 업무를 한 적이 있어서 옆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올라갈 곳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생 직업이란 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꼭 이 직업만이 나의 평생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고민하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다가 돈 모아서 그만두고 30대에는 다른 일 하시는 분들도 종종 봤습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부사관을 하시는 것이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나중에 다른 일을 할 때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기간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전공을 정하여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자기계발에 많은 노력을 쏟으셔야겠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시되, 나의 선택에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신다면 어떤 일을 하시든 잘 해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반드시 평생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늘 화이팅하세요~!!

    2021-07-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31085 사무보조 / 4년차 Lv 3

    직업군인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경험도 좋구요

    2021-07-11 작성
  • 군대 말뚝박지마라도 다~ 옛말임

    2021-07-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73426 외국어강사 / 3년차 / 11학번 Lv 2

    취업이 힘들다보니 나쁘진 않을것같아요. 본인이 정말 싫어하고 적성과는 맞지않다 여겨지면 당연히 뒤도 안돌아봐야하지만, 어느정도 인정도받고 윗사람들 눈에 든다는거면 전 어느정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갈수록 세상살이가 쉽지않아요.. 무슨일해도 후회는 합니다ㅋㅋ 대기업다니는데도 내가 왜 여기서썩나 하더라구요^^ 가정을 위해, 당장의 생계를 좀더 편안하게 끌기위함이라면 후회할수있으니 더 고민해보시고, 내 적성에 제법 맞다면 오히려 지금부터 진득이 자리매김할수있도록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2021-07-11 작성
  • 그럼 처음에 전문하사 하시고 적성에 맞으면 초급하사 해서
    장기 신청하세요 그게 정답이라

    2021-07-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08505 2년차 Lv 2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조직이에요.
    다만 병과에 따라서 몸이 많이 힘들어요

    2021-07-1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