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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 진짜 스펙이 되려면 - 2부
# 인턴이 진짜 스펙이 되려면
인턴 경험의 가장 큰 메리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취준생에게 인턴 경험은 어떤 이득이 있을까? 깊이 있는 실무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란 정말 어렵다. 그렇다면 소중한 시간을 들여 인턴을 할 이유가 있을까? 기대만큼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대답은 ‘그렇다’이다.
인턴 기간을 단순히 업무 경험, 직무 수업과 같은 의미로 한정 짓지 말았으면 한다. 인턴 경험은 현업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업무를 어떤 식으로 수행하는지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 업무가 정말 나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소중한 기회이며, 당신이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커리어를 먼저 시작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과 가까워질 유일무이한 기회이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단순하고 자잘한 일이라도 그 업무의 의미를 생각하고, 그 일이 팀에 어떤 공헌이 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을 권한다. 그래서 그 업무가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이 인턴 경험은 당신의 자기소개서에서 스펙 한 줄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팀원으로서 다른 선배, 상사들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 그 회사에 취직이 되는 것이 아닐지라도, 취업에 있어 실무자가 아니면 얻기 어려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동종업계 관계자들끼리 커뮤니티는 매우 잘 형성되어 있고, 그래서 그 안에서 많은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당신의 인턴 경험은 바로 이 커뮤니티로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같은 대학 생활에서 모두가 다른 경험과 교훈을 얻어가듯이, 같은 인턴 생활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깨달음과 무기를 가져간다. 흔한 한 줄의 스펙이 아닌, 당신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되어줄 경험을 만들기를 권한다. 그 경험이 스토리가 되어, 당신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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