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콜센터 업무와 급여

조회수 2,515 2021-06-21 작성
콜센터 업무를 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매일매일 출근하는게 되게 힘들고 즐겁지 않습니다
전 강성 민원으로 힘든 것 보다 짧은 시간 내에 외워야하는 업무량과 어떤 전화를 받을 지 몰라 긴장 타고 있어야되는 게 너무 괴롭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요즘은 더 밝게 통화하고 있어용 혹시 콜센터에서 다른 직업으로 전향 하신 분있나요? 전 사실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콜센터를 선택 했거든요ㅎㅎ
다른 걸 배워보고 싶지만,,,아직 그럴만한 자금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일단은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워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계속 계획과 목표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저같은 분이 또 있나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8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76157 인바운드상담원 / 6년차 Lv 2

    콜센터 6년정도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내일배움카드로 인사노무쪽 배우고 있어요. 정확히 어떤쪽 콜센터에 계신진 모르겠습니다만...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단 너무 짧게 근무하고 그만둔다면 이직시 면접관이 좋지 않게 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지금 일을 하면서 없는 시간 쪼개가며 본인이 해야할일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저도 일 다니면서 퇴근후 학원다니며 제가 뭘할수 있는지 탐색했었어요 힘내시길...

    2021-06-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96662 인바운드상담원 / 2년차 Lv 3

    저는 대학다닐때 콜알바 많이했어요. 말주변이 좋았어서 잘한다 소리 듣고 알바 열심히 했죠. 콜센터가 알바로서는 시급이 높아요 ㅎ 전 감정노동 스트레스도 거의 없어서 그래 이쪽에서 처음부터 일해서 관리직 전환하고 쭉쭉 올라가보자 이런맘으로 졸업후 콜센터에 직원으로들어갔고 1년 2개퉐만에 털고 나왔ㅇ어ㅛ. 심지어 일하던데가 나름 체계있고 급여도 콜센터중에선 그래도 좀 더 쳐주던 애플기술서비스센터였는데도요.
    거기서 일하면서 제일 짜증나던건 여기서 암만 일해봤자 경력이 안되는것. 경력을 쌓으면 연봉도 오르고 협상도 하고 이런게 있어야 되는데 최저급여 오를때만 계약서 다시써요 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실질적으로 관리자가 하는일조처 전문성이 없어보이는점. 팀장급선에선 관리자가 관리자 이직 잘 못하더라고요. 뭐 센터장정도 되면야 다르겠지만. .
    센터 바뀌면 결국 신입이나 매한가지.. 상담원부터 시작하랑데가 대부분이더군요. 또 관리직도 연봉협상같은거 사실 없다시피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고 그렸던 미래와는 전혀 달랐어요 ㅎㅎ
    그래소 1년 좀 지나고 털고 나와서 학부때전공관련 자격증 준비해서 취득하고 늦깍이 신입으로 30살부터 중소기업 다녀요.
    연봉 아직 3천도 안되지만 여기선 연봉협상도 하고 일자체도 내 경력이 되어주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입니다.
    곰곰히 생각하시고 좋은결정 하시길 바래요

    2021-06-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97662 인바운드상담원 / 10년차 Lv 1

    37세이며 20살부터 일을 쉬지않고 했습니다.
    경험자로서 진중하게 답변을 드려봅니다.
    콜업무는 모든 초보나 신입들이 허들없이 진입하기 쉬운 업무입니다.
    어딜가도 콜센터는 존재합니다. 이유는 그만큼 힘들기때문에 많이 그만두고
    많이 그만두기때문에 계속 뽑기때문입니다.

    저 역시 대학도 나오지않은 학력에 콜센터 진입은 쉬웠습니다.
    7년차가 되던날 들던생각.. 지금이라도 다른업무를 경력쌓지않는다면
    영원히 30대가 되도 콜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콜센터는 경력 안쳐줍니다.
    경력자라고 하면 일단 해보았으니 뽑을때 망설임이 덜할뿐 경력자라고 더주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회사가 정한 최저금액이나 그 근저리 금액만 준다고 할겁니다.
    절대 경력자라고 돈 더주지않습니다.
    미래가치요? 회사는 가치가 올라갈 수 있겠죠
    당신은 가치가 올라가지 않고 많은 클레임과 감정노동으로 어느날 주절주절 욕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겁니다.
    제가 갈아탄 방법은 5년다니던 콜센터가 폐업하게되면서 어쩔수없이 회사를 이곳저곳 알아보게되었고 콜센터의 경력으로 다른전문직은 쳐다도 볼수없었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회사의 소위 말하는 밑바닥 부서 1년 계약직만 뽑는곳에 우선 들어갔고 그곳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하고 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키지도 않은 제안서나 기획서를 상사에게 1년에 한두번 이메일로 공식적으로
    보냈습니다. 예를들어 업무 성과나 팀의 이러저러한 업무를 이렇게 개선하면 조금더 좋을것 같다 등등

    그리고 3년째 되던날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연봉은 앞자리가 달라졌고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그 부서는 제 콜경력으로는 절대 들어갈수없는 부서였습니다.
    전문경력자만 뽑기때문이죠. 다만 저는 그회사에서 오래 일하면서 그 부서가 어떤일을 하는지
    대충 겉핥기식으로는 알고 있었고 같은 회사다 보니 그 담당자와 일부러 친해지면서 노력하고
    업무를 돌려서 물어보기도 하고 장단점을 파악해논 상태였죠
    제 의미 아시겠죠?

    2021-06-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64860 호텔종사자 / 18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도 20대 때 똑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저는 콜센터의 일이 익숙해지니 긴장되는 경우는 없었으나 4년이 넘어가니 심각한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전부터 일에 대한 만족감도 없었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또한 없었으며 그로 인해 자존감도 내려가더군요.
    일하는 내내 내가 무슨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참 오랜 기간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잡지나 신문도 많이 보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회사를 다니며 한 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파티플래너 과정도 1여년간 이수했으나 제 길은 아니더군요.

    그러다가 다음에 찾은건 CS강사였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강사 양성 과정을 나오고 어찌어찌 구한 첫 직업이 결국은
    그만두기 직전 같은 통신사의 자회사의 사내강사였어요.

    그렇게 경력을 하나씩 만들어 여행사 QAA 및 CS교육을 하게 되었고,
    이후 다른 여행사로 이직한 다음...운 좋게 팀을 옮겨 얼마 전까지는 여행사 해외영업 OP를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전 CS교육보다 창의적인 여행상품을 만드는 OP가 훨씬 제 적성에 맞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쉬면서 다른걸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두근거리네요. ^^

    회사를 그만두지 마시고 눈과 귀를 여러곳에 열어두고 자신에게 잘 맞을만한 것을 찾아보세요.
    참고로 저는 뒤늦게 에니어그램을 접했지만 조금 더 빨리 에니어그램을 알았다면 제 적성에 맞는 일을
    빨리 찾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디 좋은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21-06-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달려라거북 웹기획 / 27년차 Lv 5

    콜센터가 감정 노동을 하는 곳이면서도 동일한 업무를 하게 되는 형태가 되어 기술직으로의 이직이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동생의 경우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예전에,
    강성 민원이 일반적이던 시절에 그 일을 했었어요.
    오랫동안 그쪽일을 하다가 본인도 비전이 없다는 것을 느꼈는지 야간대학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인지 그 전공으로 일을 새롭게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요.
    그래서 파티룸 꾸미는 쪽으로 공부를 하고 나중에는 행사를 하면서 파티룸 꾸미는 강의를 시작했어요.
    전문직으로의 고난도 기술은 아니지만 감각적으로 하는 일이라 수월하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대 여자분이시고 아직 젊으니,
    워크넷 등에 기술교육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고드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일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할 수 있으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금만 있다고 뭐든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는 분은 콜센터를 하되, 일반 상담쪽이 아닌 증권쪽 콜센터에 다니시는데
    이분은 증권에 대한 여러가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다보니
    일반 콜센터하고는 다른 만족도를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명쾌한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직무교육에 대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꼭 원하시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요..ㅎㅎ

    2021-06-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콜센터에서 일하면 진짜 생각지도 못한 문의로 전화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수많은 유형의 전화를 받다보면 자신감이 생겨 긴장감은 줄어듭니다.
    다만, 외워야할 스크립트도 많고 스크립트도 계속 업데이트되니까 스트레스죠.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기본적인 컴퓨터자격증부터 준비해보세요.
    사무보조부터 시작해서 사무직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추후 공공기관 계약직 채용할 때도 가산점주기도 합니다.

    2021-06-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45524 17년차 Lv 1

    저의 경우는 좀 특히 합니다. 컴퓨터 AS기사, 콜센터관리직에서 서비스 기획자, 전문건설 통신 PM, 경영지원 까지 여러직업을 하게 되서 직업이 중복된 경우는 없으나 어느 직종을 가서도 관리직 이상의 업무 수행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콜센터 에서 단순업무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하는 업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번 보시면 서비스 기획이나 운영 기획등의 다양한 업무가 보이실 것입니다. 업무란 것이 "왜 이렇게 할까?" 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필요해서 만들어 진 것이고 효율이라는 부분을 감안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회사에서도 언제난 좋은 방향을 제시 할수 있게 될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이해 하시기 시작하면 어느 직업을 가시더라도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실수 있습니다.

    2021-06-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34478 요리사 / 9년차 Lv 5

    자금자체가 직장다니면서 배워야한다면 관심있는 직업에대해 학점은행제를통해서 학위취득하면 꿈을키우는건어떤가싶네요 콜센터쪽은아니지만 열몇개정도 직업을 가져봤는데

    딱맞는 직업 찾기는 참 힘든거같네요 작년12월 권고사직으로 쉬는동안 실업급여받으면서 영상 편집쪽으로 마음돌려 유투브채널 개설 하고 편집 연습하면서 취업준비중인데 나이가30대중반 되가다보니 힘들거란생각이들지만

    100만유투버의 꿈을가지니 마음적으로편한것같습니다 설령 편집자로 취업못하더래도말이죠

    직업에대해 딱 정한게없다면 일단관심있는거 찾아보고 그것에대해 해보세요 신입이래도 열정만있다면 받아주는곳많거든요

    2021-06-2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