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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5살 무경력 백수 고민들어주세요

조회수 7,482 2021-05-21 작성
2012년 CPA 1차 합격 후 최종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일한 마음과 어영부영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다보니 지금까지 아무런성과없이 세월만 보냈습니다.

어느순간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할 수있는것들을 시작해

보려합니다.

지방 국립대 3.7 /4.5 에 토익 만료이고 사무동화산업기사, 한국사1급, 전산회계1급만 있는상태입니다

부모님은 동생이 국비지원 IT 로 취직하고 경력을 쌓은뒤 지금은 이직해서 대기업에 들어가 자리잡은것을 보시고 저보고도

지금부터라도 국비지원 IT를 하는게 어떻냐고 추천하십니다. 하지만 IT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도 하고 35살에 국비지원을 통해 취

직이 가능할까도 의문이기도 해서 선뜻 하겠다고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나이를 보지않는 공기업을 준비할 생각이었지만 부모님께서는 요즘세상에 그 바늘구멍을 도전하다가 또 세월만

보내게 될까 걱정이 많으십니다.

일단 지금은 만료된 토익공부와 컴활1급은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중인데 향후 진로 목표를 어디로 설정하고 달려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저에게 조금이라도 조언이나 질책들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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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했다고 커리어가 없는건 아니죠. cpa 1차에 회계관련 된거 보니깐 전공도 그쪽이신거 같은데, 회계사무실이나 세무쪽에서 일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뭐 물론 박봉에 힘들겠지만, it쪽 가는것 보단 쉬워보입니다. 그러다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사장님들 영업하면서 일을 많이 가져온다든지, 그런식으로 하다보면 인정받을텐데 조급하게 이것저것하다보면 더 망칠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2021-05-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756528 요리사 / 26년차 Lv 3

    지방국립대에 cpa까지 하셨는데 똑똑한머리 썩히셨네요ㅜㅜ
    어떤분인지 모르고 진로를 조언하기는 어려운 부분인거 같아요
    지금 나이에 어느회사라도 막내로 뽑기엔 나이가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보니 공부를 잘 하시는거 같으니 지금이라도 공부를 더하셔서 전문직찾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회계사 세무사 음 넘 어렵겠죠
    노무사 법무사 또한 오래걸리구요
    직업상담사 정도는 금방 따시겠구요
    아파트회계사정도는 한두달 공부해서 바로 취업가능하구요
    간호조무사도 취업은 쉽답니다
    오래 공부하셔서 뽀대나고 잘버는 직업을 가질수도 잠깐공부하고 쉽게 일하러갈수도 있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해보려고 결심하셨으니 잘 하실거예요

    2021-05-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71114 5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병원코디네이터를 준비중인 20대 초중반 여성입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여러 가지로 갈팡질팡 하면서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어 더욱 공감이 갑니다. 제가 지금 듣고 있는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은 안과, 치과, 성형외과, 종합병원 등 다양한 장르의 병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매 수업이 실무와 연관되어 있어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병원코디네이터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현재 제가 국비지원으로 듣는 과정에서도 3,4,50대 나이의 다양한 수강생 분들이 계십니다.) 원하는 곳에 취업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코디네이터는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보건 산업에 속하는 직업으로서 환자의 수요와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은 제가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을 듣기 전에 법률사무원(2달 간 소요) 과정을 들었는데, 강제집행, 회생파산, 민형법, 민형사소송법 등 실무에서 많이 접하는 내용들을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소장 작성 연습을 통해 실무에서 하는 것처럼 지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원 과정을 들으시게 되시면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법원 등 취업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법률사무원은 자격증 없이도 취업 가능합니다. 제가 제시한 두 가지 방안 말고도 다른 과정들이 많으니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국비지원 교육을 듣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에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2021-05-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34602 재무담당자 / 9년차 Lv 5

    남들이 해서 성공했다고 해서 꼭 성공할수는 없을 거 같고, 본인이 1차에 합격은 하셨으니까 그걸 어필해서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에 회계 신입으로 근무하시면서 다른 자격증이나 경력을 쌓는 것도 한 방법일거 같아요.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37553 회계담당자 / 9년차 Lv 5

    cpa 1차... 너무 아깝네요. 워낙 오래 전이니 구직에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겠지만 가능성은 보여줄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공백에 대해서 지내온 나날에 대해 얻은 것들을 최대한 어필하시고 최근에 이룬 업적(자격증, 구직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참여 등)을 내세워 구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다면 최근 고용노동부에도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알아보심 좋을 것 같아요. 병역기간을 포함하면 아직 청년층으로 우대가 제법 있을겁니다.

    하지만 먼저 나아갈 방향을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IT개발 쪽은 저도 쉽지 않아서 포기했지만... 도전하고자 하신다면 한번 해보셔도 한가지 선택지를 확인하는 경험만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든 주변에서 추천하고 좋다 소릴 들어도 실제로 경험하게되면 과정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고 환경과 기회, 운조차도 평등하지 않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목표와 동기부여가 없다면 끝까지는 힘들어요. 하고 싶은 것 or 잘하는 것을 찾는 경험에 집중하시고 조금이라도 성취감을 얻는 일이 있다면 그쪽으로 목표를 삼으시고 경력을 키우셨음 좋겠어요.
    뭔가 뜬구름 잡는 글이 되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에서 벗어나 전직을 할때 초조함을 누르며 목표를 설정할 때 조금이나마 잘 아는 것, 성취감을 느낄만한 쪽으로 움직였던 경험이 있어서요... 도움이 될까하며 남깁니다.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43050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2

    35살 무경력 사실 힘듭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본인 의지입니다
    꼭 취업 성공하셔서 보여주세요 늦게 시작해도 할수있다는걸요...
    지금 가장 필요한건 응원보다는 마음 단단히 먹고
    꼭 시작하셔서 끝까지 도전하고 노력하세요
    사무보조로 시작하셔서 능력자가 되시길 홧팅홧팅!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79234 회계담당자 / 12년차 Lv 2

    전산회계쪽 괜찮아요 지금은 직장다니면서 국비지원카드로 공부도가능합니다 신입이라고해서 겁먹지마세요 지금부터 시작하시면됩니다^-^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55191 회계담당자 / 28년차 Lv 1

    공무원 준비하세요 세무공무원이 딱입니디ㅡ
    그나이에 기업 들어감 금방 다시 나옵니다
    늦다고 생각할때가 가장빠를때입니다
    1차 합격하심 세무공무원 금방됩니다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70820 회계담당자 / 3년차 Lv 2

    전산회계 괜찮습니다. 취업 후 몇년 근로하다. 이직 준비하다.

    2021-05-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34090 학원상담·운영 / 2년차 Lv 1

    지나가는 사람입니다만 cpa 하셨음 관련직군으로 하시지 지금 뭐든 시작해도 신입이면 오래 공부하신분야로 해보심이 어떠세요

    2021-05-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