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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리스타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조회수 2,493 2021-04-30 작성
규모가 큰 개인카페에 바리스타로 면접보고 합격했는데요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면 최종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카페 매니저라 해도 나이들어서까지 일하기는 힘들 것 같고..
집안 형편상 카페 창업 할 경제적 여유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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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1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52297 25년차 Lv 2

    방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커피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합니다.
    커피 공부 깊이하세요. 수백명의 자칭 바리스타들을 상대해봤습니다. 그 정도로는 전문가가 될 수 없어요. 동네 작은 카페 아줌마들도 그 정도 해요, 그 정도가 꿈이라면 더 말 할 필요는 없겠지요. 원두 공부, 로스팅 공부, 추출 공부. 깊이 하세요.

    2. 커피 맛도 분별 못하는 사람이 바리스타? 추출 기술, 라떼기술 잠깐 배웠다고 바리스타? 훌륭한 요리사의 조건이 무엇인지 아세요? 맛을 알아요. 많은 음식을 먹어보는 훈련을 통해서 미각을 익혀요. 맛을 모르고 맛을 만들 수 없잖아요? 커피도 마찬가지. 많은 다양한 커피를 수없이 마셔보면서 커피 맛을 익혀야 돼요. 그래야 좋은 원두 고르지요. 그래야 좋은 로스팅을 하지요. 그래야 맛있는 추출을 하지요. 보통 사람들보다 못한 싸구려 입맛으로 어떻게 맛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맛을 모르면 맛을 못 만들어요.

    3. R&D실력을 키우세요. 커피음료 뿐만 아니라 비알콜 음료도 공부하세요.(알콜 음료까지 공부하면 더 좋겠지요). 커피는 기본 매출이지만 음료는 부가 매출로 비중이 커요. 음료재료 회사들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스스로 응용 음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센스를 키우세요. 카페 운영시 이게 얼마나 필요한지 뼈저리게 느낄거예요.

    4. 디자인을 공부하세요. 상품의 전시 진열 및 음료 데코레이션(가니쉬)을 공부하세요. 맛있는 음료와 잘 팔리는 음료는 달라요. 맛있고 예쁜 음료가 잘 팔려요.

    5. 마케팅을 공부하세요. L.S.M 이라는 개념을 충분히 공부하세요. P.O.P의 중요성과 활용을 공부하세요. 장사가 잘 되는 방법을 연구해야합니다. 상권도 볼 줄 알아야하지요.

    6. 관리와 경영을 공부하세요!

    7. 위의 조건을 가진 자만이 전문가로 인정받고 선택될 수 있어요. 카페회사의 브랜드 매니저가 될 수 있어요. 로스팅 사업를 할 수 있어요. 컨설팅 사업을 할 수 있어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수 있어요. 최소한 성공한 카페 사장이 될 수 있어요.

    2021-05-0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25947 매장관리자 / 20년차 Lv 2

    이 질문이 왜 저한테 날라왔는지 모르겠습다만...그래도 외식업계 20년동안 일하다보니...신입인지 경력자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신입이시라면 절대로 개인카페부터 시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첫직장이나 두번째 직장정도에서 어느정도 메이커있는 회사 근무경력이 있어야 그것을 발판으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외식업종에서 공무원처럼 한 회사 오래 다니는 사람 굉장히 드물어요. 또한 카페쪽으로 처음에 일을 시작하면 범위가 좁아서 나중에 이직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남자라면 더욱더요. 신입이라면 장기적 관점으로 외식산업은 지금도 어렵지만 나중에도 쉽지 않은 종목이라 대기업위주 또는 그보다 약간 작은 중견기업정도의 회사라면 몰라도 그 범위를 벗어난 작은회사정도에서 일할 거라면 일찌감치 기술배워서 딴거 준비하시는게 나중에 인생에 제가 드린 말이 뭔뜻인지 알게되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커피쪽으로 처음부터 진로잡지 마시고, 레스토랑 또는 주방으로 근무를 시작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커피쪽은 회사 다니면서 정부 내일배움카드 재직자 훈련과정(무료)등으로 민간자격증 취득도 가능합니다. 취업 초기부터 페밀리 레스토랑처럼 홀주방배달까지 같이 겸해서 일하는데 가시면 더욱 좋구요.

    앞으로 로봇이 많이 외식업계로 투입될 것이며, 특히, 카페쪽은 일부 소규모 개인 특성화 매장 빼고 나머지 규격화된 카페는 거의다 무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아요. 카페업종에서 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술력이...전문 바리스타도 마찮가지고, 카페인력이 커피만드는것도 기술이라고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시지만...주변을 보면 젊은 알바 친구들...바리스타 경력 없어도 그냥 카페에서 1~2일 일하면 왠만한 음료메뉴는 다 만들정도로 기술도 아닌 기술이에요. 제 조언은 여까지 하겠습니다.

    2021-05-0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28441 뷰티·미용사 / 8년차 Lv 2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만 생각하세요
    어떤 직업군이든 종착지가 어디있겠습니까

    2021-05-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02791 제품영업 / 14년차 Lv 2

    공무원이.아닌 이상 대부분 개업(창업)입니다.
    돈 모아서 어떤 업종을 할 지 고민해두세요

    2021-05-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61690 3년차 Lv 3

    사람마다다틀립니다.저도바리스타일을시작할려고하는데요.
    잘안되네요.창업쪽으로알아보는게좋을듯해요.일단일꾸준히하세요

    2021-05-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50748 요리사 / 2년차 Lv 1

    최종 정착지는 본인 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바리스타 1급, 홈카페 마스터, 커피지도사 1급 그리고 로스트마스터도 공부 중이고 커피 학원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전 향후 큐그레이더도 도전할생각입니다. 카페만 하실생각이면 그 쪽 창업이 종착지이시겠지만 전문성을 키우시면 로스터 되셔서 납품하셔도 되고 저처럼 강사를 하셔도 되고 더 나아가 대회에 나가셔서 이름 좀 알리시면 좀 더 할수있는게 많아지실겁니다. 그만큼 돈도 따라오게 되있죠. 한마디로 본인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1-05-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20987 2년차 Lv 3

    규모가 큰 대기업 매장도 결국 직원일 뿐회사 그만두면 경력인정만 되는 거고 혜택이나 비젼이 밝지는 않아요. 그동안의 노하우나 열심히 모은 자금으로 카페창업 하시는게 목표가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직업을하면서 로스팅, 칵테일 음료제조, 이론 공부,도 병행해야하고요. 정말 커피에 대해서 프라이드를 가질만큼 되어야 교육강사나 특정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도 갈수 있죠. 일반적으로는 창업으로 대부분 갑니다.

    2021-05-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30771 영업지원 / 7년차 Lv 1

    현직자입니다. 바리스타로서 하기 나름입니다.
    욕심을 가지고 하신다면 경력을 쌓아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로 근무가능하시고
    자격증 취득하고 이론을 더 공부하시면 커피 교육 강사도 가능하십니다. 또 전문 바리스타들은 추가적으로 로스팅도 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직자로서 커피가 좋아서라기보다 단순히 돈을 벌기위함이라면 쉬운일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진입장벽이 워낙 낮다보니 하시는 분들이 많아 평균 임금이나 복지가 아직까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반면 그만큼 전문적인 바리스타 또한 많지 않아 욕심내서 남들보다 조금만 더 앞서나가면 찾아주는 곳은 많습니다. 모든일이 그렇겠지만 커피업계는 더더욱 얼마나 본인을 키워놓느냐에 따라 자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같네요. 이쪽일은 커피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나갈 수 있으셔야 할거에요. 같은 고민을 했던 현직자로서 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2021-05-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68318 1년차 Lv 1

    최종 종착지는 창업밖에 없는 거같습니다.
    아니면 브랜드카페 가맹점 점장입니다.

    나이들어서는 점장이나 개인카페 창업입니다.

    2021-05-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02067 사무담당자 / 13년차 Lv 5

    바리스타의 종착지는 카페 창업(브랜드카페 가맹점 따거나)이죠... 이거밖엔 없어요;;
    개인카페가 규모가 크더라도 나중에 이직할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정말 냉혹한 현실입니다)

    아랫분 처럼 대기업 브랜드에서 경력을 좀 쌓고 직영점의 점장을 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다 좀더 나이가 들고 개진상들 상대하기에 회의감이 느껴지면
    다때려치고 동네카페(혹은 가맹) 창업합니다. 개인카페는 사장이 왕이니까요!
    그리고 순수히 혼자서 창업하기에는 너무 두렵고 부담된다 하시면 일했던 회사의 가맹점을 따세요.
    브랜드카페의 가맹점을 하면 본사에서 초기에는 운영자금 대출을 어느정도는 다 해줘요~
    너무 돈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되요.

    결론 : 브랜드 직영점에서 일하며 돈을 모으고 난 후에 그 회사의 가맹점을 따거나 개인카페 창업.
    저도 20대때 바리스타였고 님 같은 고민을 정말 똑같이 했었기에 마음이 가서 답변 드렸습니다. 파이팅~

    2021-04-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