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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계설계쪽 일이 그렇게 힘든가요?

조회수 15,835 2021-04-18 작성
올해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24살 초년생입니다. 제가 학과가 기계설계과다보니 어찌저찌 공부를 하게 됬고 설계쪽 취업을 해야하는데 주변에서 듣기로 이쪽일이 워낙에 힘들고 고단한 직업인지라 너무 걱정됩니다. 설계회사에서 밥먹듯한다는 야근 철야를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막합니다. 솔직히 취업만 보고 들어온과인데 하면 할수록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기계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적성에 맞는지도 그다지 모르겠네요. 기계설계직이 대한민국 직업중에서 힘들기로 손에 꼽을정도인가요? 기계과는 무조건 공장에서만 근무해야되는건지. 지금이라도 위험물산업기사나 산업안전기사 같은 비전공 자격증도 따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이 자격증을 따면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건지도 잘모르겠어요. 저 두개가 안전관리라고만 알고있는데 정확히 하는 일이 뭔가요? 그리고 기계설계직에서 이직하면 주로 가게되는 분야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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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40544 생산직종사자 / 5년차 Lv 2

    설계 회사마다 부바부입니다. 저도 설계 쪽 2달 정도 하다가 정직원 심사 때 답이 없어보여 안 한다 하고 회사 때려치고 나와서 다시 진로를 정하고 있는데, 사람마다 흥미가 틀리므로 내가 설계로 밥벌이 하겠다는 분들 아니면 정말 버티기 힘들겁니다.

    적성은 둘째 치고라도 설계는 흥미와 관심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의 완성품에 들어가는 기계 부품이 어떤게 있는지, 그 기계부품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관찰력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필요하구요.

    일 강도는 타 업종에 비해 이런 부분에서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 뿐이지, 어떤 업종이던 힘들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본인이 그래도 설계를 배워왔고, 한번이라도 도전해본 후 맞지 않다면 나오는 것도 늦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대해 고민해보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질문자님 나름대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는 노력이 보여 짠하네요.

    모든 일이던 3~6개월이면 적응이 되는데, 이놈의 설계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어요.
    저는 금형 관련 분야에서 일했었는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부품도 틀려지고... 계속 새 부품 나와요..
    그래서 기존 부품을 이해 못하면, 새 부품이 들어간 신제품을 볼 때 어떻게 틀려지고 차이점이 뭔지 생각이 잘 안되게 됩니다.

    나는 이런 부분에서 못해먹겠다고 판단했는데 위에서는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나봐요.
    모든 사람에게 적성 맞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흥미와 관심도, 그게 답이에요 적성은 어떤일을 하던 후천적으로 적응이됩니다.

    2023-02-06 수정
    여기까지 새 답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52974 설계엔지니어 / 19년차 Lv 3

    제 대학 친구들도 다 떠나더군요. 3년정도 지나니.
    전 20년 버티고 있지만.
    설계직이 야근 철야 출장 밥먹듯이 하는 직업인건 맞지만
    아주 나쁜직업은 아닙니다.

    2021-04-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80162 설계엔지니어 / 18년차 Lv 3

    겁내지 마세요.
    세상에 편한 직업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 몇년하면서 야근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마세요.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은 어느곳에서도 채용해주지 않습니다. 혼자서 기계설계 할수 있을때까지는
    최소한 4년 5년쯤 해봐야할것입니다. 그때까지는 부지런히 배워야할것이며 학교에서 배운것을 확실하게 머리속에 넣아두어야할것입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보면 학교에서 배운것도 기억못하는데 어떻게 설계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3d modeling할줄 알면 기계설계가 다 된것으로 착각하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2021-04-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42331 설계엔지니어 / 18년차 Lv 5

    설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자신이 경험 한것이 가장 힘들다 얘기하고 가장 빡세다 얘기합니다. 자기가 해보지 않은 다른쪽의 어려운 점을 알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다른 직종을 바라 볼때 상대 직업군의 편한점만 보고 부러워하며 자기만 불쌍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습서이 많아 그런 겁니다. 모든 직종은 종류는 다르지만 그직종 나름의 고충이 존재하며 어려움이 존재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이 내가 버틸만한가는 경험 해보기전엔 알 수 없는 겁니다. 더욱이 경험도 하기전에 겁 먹고 있으면 일을 시작하고 나서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데도 불구 하고 안좋은 점만 찾아 안맞는다고 단정지어 버리게 됩니다.
    일단 업무에 부딪혀 보시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서야 적성에 맞지 않는겁니다. 지금은 자격증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업무에 대한 생각 및 편견을 바꾸시는게 우선일거 같습니다. 그걸 바꾸시지 않으시면 모든 업종은 나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디도 못가게 되실겁니다. 아직 조금이라도 젊으실때 빨리 업무 경험을 해보고 길을 잡으셔야지 마음에 있는 불암감만 가지고 준비로만 시간을 다보내시면 나중에 진짜 전환도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2021-04-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00960 설계엔지니어 / 8년차 Lv 1

    1. 손에 꼽지 않지요.
    더 힘든일 많습니다.

    2. 공장에서만 하지 않아요. 많은 출장도 있고, 다른분들처럼 종이보시고 조언하는것도 있고, 장비설계, 제품설계 말고도, 특허관리나 문화재보수설계, 조경토지기초설계, 등등 많은 업무가 있습니다.
    직업훈련포털 HRD-net에 들어가서 정보검색해보세요

    3. HRD에서 .일자리,직업정보.에 보시면 .자격정보.있습니다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2021-04-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48824 영업지원 / 6년차 Lv 3

    설계는 어딜가나 야근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직무에 비하면 야근이 많은편인 것 같아요. 공장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설계하면서 현장출장도 잦고 현장에서 제작하시는분들과 싸우기도합니다. 저도 설계직 하다가 적성에도 안맞고 기계에 흥미를 둔 것도 아니었어서 저도 글쓴이분처럼 취업이 잘된다해서 들어간건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강철멘탈이나 설계에 큰 뜻이 있는게 아니면 일단 조금씩 다른것들을 준비해두는게 어떨까요? 저는 설계직하면서 물론 사람을 잘못 만난것도 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거든요.. 결국 퇴사하고 다른일을 찾아보고있구요.
    글쓴이분은 아직 취업하기 전이라고 한다면 스펙도 잘 쌓으면서 다른길도 염두해두고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2021-04-18 작성
  • 공장에서만 근무하는건 아닙니다 설계용역사무소라던지 변리사사무소 같은 곳에서 도면만 봐주는 사무직 직원이라던지 기계설계관련 직종은 너무나 많습니다
    설계가 야근이 많은 건 맞지만 기업 분위기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요
    비전공자격증을 따는 건 좋지만 주전공 자격증과 연계할 수 있는쪽으로 취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1-04-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69008 설계엔지니어 / 7년차 Lv 1

    안녕하세요. 이런걸 처음 받아봐서 어떻게 답변하는게 좋을 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가 경험했건걸로 답변 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먼저 기계설계는 공장에서 일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무직이고 기술연구소에서 일을 합니다. 3d 툴을 이용해서 제품 설계 하고, 2d 작업 하고 양산까지의 프로젝트를 관리 하는 업무가 주입니다.
    요즘 개발일정이 워낙 짧다보니 설계에 시간을 많이 줄이는 편이고 그렇다보니 야근은 거의 일상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설계하는 일은 꼼꼼히 검토 해야하고 ( 나중에 잘못되면 독박인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일정은 없고, 그렇다보니 야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회사에서도 설계를 많이 해서 제품이 나와야 매출이 나오니 가장 먼저 연구소 압박을 많이 합니다. 여러모로 일에 많이 시달리게 되는 직업인데 본인이 좋아하지 않다고 하면 힘드실거라 생각 되네요,, 설계한 제품이 나와서 양산되는걸 보면 뿌듯하기는 한데, 저도 이제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 무튼 본인이 좋아하시는 쪽으로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한만큼 많이 배우고 본인 능력은 키워갈수 있습니다.

    2021-04-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