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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패션디자인과 진로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조회수 12,497 2018-08-01 작성
지금 청주대학교4년제 공대를 1년 다니다가 전역 후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휴학계를 내고 `sadi`라는 디자인전문교육기관의 입시를 반년하고 떨어진 뒤, 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에서 1학기를 다녔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냥 이 쪽으로 실무를 배워 돈을 모아 내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은 마음도 크기도 하고, 초대졸이란 졸업장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졸업 후 취직하더라도 내 사업을 진행할 목돈을 마련하지 못 할만큼 열악한 환경인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도 유명하지 않은 학교라 걱정이 앞서고 너무 답답합니다.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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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9
  • 프로필 이미지 mentor9352259 14년차 / 99학번 Lv 2

    청주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99학번 졸업생입니다.
    아직 현업으로 디자인하고 있구요.
    우선 다른 후배님들 답변처럼 의류계통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보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본인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정말 바닥부터 차근차근 하나둘 배울 각오로 하셔야 할꺼예요.
    이경우엔 도매시장이나 프로모션업체쪽으로 알아보시는 게 나을 겁니다.
    모든 업무를 다 배우거든요.
    대기업이나 브랜드디자인실로 알아보신다면
    급여는 쫌 더 나을 수 있으나, 디자인부서 업무만을 하게 될 겁니다. 많이 배우는 거 같은 느낌도 없을거구요.
    그저 잔 심부름만 하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쪽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익히는 업무가 더 포괄적인지, 집중적으로 하는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겠죠.
    둘다 장, 단점은 존재합니다.
    전 2가지를 다 격어본 상태지만,
    확실히 빨리, 많이 배운건 프로모션 다닐때 인듯 싶네요.
    좋은 회사에서 좋은 디자이너가 되시길 바래요.

    2019-05-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69317 5년차 / 11학번 Lv 3

    일을 빠르고 많이 배우기엔 시장쪽 디자이너들이 많이 배워요. 1부터 10까지 다 하거든요.. 대신 힘들고 돈을 적게주니까 왠만한 마음가짐 가지고는 버티기 힘들수 있어요. 공장, 샘플실이 여기저기 다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직접 발로뛰면서 핸들링 해야 하는경우도 대다수에요. 규모가 작은 곳은 디자이너와 생산관리자가 제대로 분류 되어있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갑자기 포장을 한다거나 부자재를 손으로 직접 작업하는데 일손이 모자라면 그 작업에 투입이 될수도 있죠.. 대신 1-2년만 해도 왠만큼 의류시장 돌아가는게 보일거에요. 한 시즌만 일해도 보통 보이긴 하는데 그런게 잘 안보이는 회사는 배우기 어려워요. 신입직원을 부속처럼 잡일만 시키고 윗사람들이 자기 업무 꽁꽁 싸매고 안가르쳐쥬는 곳일 확률이 높아요. (보통은 이기간에 전공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목돈을 만들고자 한다면 중견, 대기업으로 입사를 희망해야 빠르게 돈이 모일 듯 싶네요.(그럼 학력 중요해요.) 큰 기업으로 가려면 디자인실보다 생산md 쪽을 많이 배우세요. 이 디자인이 왜 만들지 못하는지 왜 작업성이 떨어지는지 견적이 얼마인지 원단 부자재들을 핸들링 하면서 말로만 일하는 디자이너보다 실제로 의류 생산하는 전 과정을 체크하는 업무가 더 많이 배울수 있어요.. 협력업체도 더 많이 만날수 있구요..
    저는 청주대학교 패션디자인과를 13년에 졸업한 사람이고 아직 현업에서 종사중입니다. 디자이너 경력은 5년, 현재는 벤더회사에서 R&D 파트와 생산 MD 겸하고 있어요. 고민글 보니 모든 과정을 짧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해서..늦더라도 차근차근 준비 하세요.. 제일이상적인 경로는 4년제 대학교 졸업-유학-대기업입사-5년이상근무- 퇴사후목돈과퇴직금+대출로 브랜드런칭일거 같습니다. 학력은 어찌됐던 꾸준히 하세요. 중요해요. 화이팅

    2018-11-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07132 11년차 / 04학번 Lv 1

    04학번 패디 선배에요.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하고있어요
    대기업 위주로 이직하고있고 한브랜드 실장도 지냈습니다
    반드시 4년제 졸업장 만들라고 하고싶네요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고 패션학원 비추합니다

    내 사업할 모든 준비가되어있다면
    초졸이건 중졸이건 상관없죠
    회사입사의 기본은 4년제 졸업입니다
    본인만의 경쟁력과 스펙을 반드시 쌓으세요

    2018-10-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08067 4년차 / 09학번 Lv 2

    친구중 패디과 있는데 디자이너는 좀 힘들어도 진짜 바닥부터 차근차근히 올라가야한다고들었어요. 정말 힘든직업입니다. 박봉이어서 엠디로 빠지는경향도있드라고요ㅎ 시도부터해서 일단 입사하시는게 제일중요해요 디자인쪽은 일단 경력이 중요합니다. 지식보다 현장경험을 더 쳐준다고 들었어요

    2018-10-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02079 5년차 / 12학번 Lv 1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계열 전공자도 아니고 엄연히 다른진로에 있지만 제 경험을 반추해 몇가지 조언드립니다.
    저도 30대 초반이고 문예창작 전공자이고 초대졸 2년을 졸업했습니다.
    예술 계통에서 제가 느끼는 학력에 대한 벽은 높았습니다. 방송작가로 현업에 입문했고2년 정도 일했지만 현실적인 벽에 많이 부딪쳤습니다
    결국 4년제 대학교 신문방송을 전공했고 늦깍이로 지방 신문사에 입사했으나 그마저도 열악하고요
    요즘엔 너나 할것없이 힘듭니다.
    꿈을 쫓은게 나이와 현실에 부딪혀 허송세월만하고
    학자금대출만 갚아나가기도 벅찹니다
    하지만 패션디자인쪽에 꿈이 있으시다면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건
    이왕 전문대를 가셨으니(나이나 성별에 구애받고싶지않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걸림돌이죠)
    학업은 끝까지 마치길 바랍니다
    무슨일이든 시작하셨으면 하나의 마무리를 짓는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것은 역시나 돈 문제라도 생각합니다
    저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교내 근로장학생 알바도 신청했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파트타임했고
    방학중에는 풀타임으로 일했습니다

    한가지 직업 특히나 예술계통은
    전공으로 먹고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생산직 공장에서 주야간 2교대도 했습니다
    돈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학업을 다 마쳤고
    늦었지만 기자일도 하고있습니다
    물론 지금 회사도 열악하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일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좋고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돈은 제 또래 친구들에 비해 50정도 덜벌고 아직도 대출이 남아있지만....

    관련분야에서 일하도 싶으시다면
    휴학을 하고
    이력서를 내고 실무경험 쌓는 겸 돈을 버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상경했을때 방송작가 이력서를 매일 10개씩 2-3주간 넣었어요
    문예창작과라는 전문대 전공 수상경력 3개가 전부였죠. 자신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공을 완전히 살리기 어렵다면
    유관업무(실무 관련성이 높은)쪽도
    지원해보세요
    큰회사가 아니더라도 배울거는 많습니다
    1000자라 더 해드리고 싶은말이 많지만
    힘내세요!

    2018-09-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53092 6년차 / 07학번 Lv 1

    패디과는 아니지만 청대 시디과 졸업생이예요 메이저 패션매거진 쪽에서 디자인팀에 근무하고 있어 패션디자인 전공하신 분들과 일하고 있어요 패션디자인으로 성공하고싶다! 하시면 우선 국내 이름있는 4년제 패션디자인과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와야 그나마 비빌수 있을거예요; 패션계는 네임밸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집안도 보고 학력도 보고 유학은 어디로 다녀왔는지까지 가려가며 사람 판단하는 게 패션업계라서..(말이 굉장히 도는 바닥..) 패션으로 돈만 벌면된다하면 관련 2년제 졸업하시고 동대문쪽에서 바닥부터 차근히 밟아올라오다 가게 차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텃세가 심하고 거친 바닥이라 각오는 하셔야할거예요 대부분 디자인 비전공 친구들이 화려하고 자유로워보여서 자퇴까지 해가며 디자인을 하려는 데 전 비추네요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은 하청급 일이고 잦은 밤샘+낮은급여+매일야근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직업수명도 짧구요 암튼 평타라도 치고싶다라면 패디 4년제 나와서 패션기업 인턴이라도 해야 뭔가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18-09-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73031 2년차 / 08학번 Lv 2

    저도 전화기중 한 과를 졸업했지만 진로를 잘 생각해 보세요..

    그 직업이 겉모습이 멋져 보여 하는 것인지 진짜 내 의식주만 해결 수 있는 돈만 이리도 발 자신이 있어서 한것인지 그리고 이 경우 한달에 150만원 벌어도 그 직업이 정말 가슴뛰는 일이 아닌지 .
    .

    2018-09-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13081 6년차 / 00학번 Lv 3

    패션쪽은 저는 잘 모르나 학교는 일단 어디든 졸업하는 게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8-08-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74085 6년차 / 07학번 Lv 2

    그 학교가 객관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다면 다른 패션 전문 아카데미쪽으로 눈을 돌려 일을 하면서 (일반 사무직이라도) 학업 / 몫돈 병행하는건 어떨지 전문대 졸업장이 매리트가 있을까 싶어요 시간도 아깝고

    자신의 환경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두 가지를 병행해서 최대한 환경을 조성하고
    움직이는게 멀리 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디자이너 어시로 들어가 돈을 모을 수도 없으니까요

    대신 몸은 좀 힘들겠지만

    2018-08-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12207 10년차 / 99학번 Lv 2

    음 그쪽 진로는 잘 몰라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디자인 학과를 일단 졸업하세요 그리고 그 후에 런쳉보다는 경험을 쌓으세요 그런후 런칭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2018-08-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