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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도체 CS엔지니어 커리어 패스

조회수 2,658 2021-04-14 작성
안녕하세요,
외국계 반도체 장비 회사 CS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신입사원입니다.
이제 1년정도 일했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해보아도
현장에서 파츠만 교체하는 단순 업무를 하다보니 종종 현타가 오곤 합니다.
물론 아직 공부도 더 해야되고 배울 업무도 많지만,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 선배들의 모습이 저의 미래가 된다고 생각하니 발전이 없을 것이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 CS엔지니어 커리어 패스가 어떻게 되는지?
2. CS엔지니어 경력을 갖고 다른 산업군 혹은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3. 만약 이직하셨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어디쪽으로 이직하셨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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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32151 설치·수리기사 / 12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길을 이제 막 시작한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 글을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CSE(customer service engineer) 또는 FSE(field service engineer)로 학부 졸업 후 한 11년 이상 일을 했었습니다.
    전공은 전자공학부였고요. 일단 반도체장비쪽은 저도 일하고 싶어도 계속 기회가 안됐었는데 신입으로 잘 시작하신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아래에 해보겠습니다.
    1. 나름이죠. CS직무 솔직히 엔지니어라고 하기도 뭐한 직군입니다. 그냥 특정 장비를 기술적으로 잘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고, 본사의 충실한 현지 노동자죠. 어려운것들은 본사 외국엔지니어가 출장오면 옆에서 어깨너머로 보고 하나씩 알아가고, CS로 경력이 쌓인다고 해서 기술지식이 풍부해지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다른 회사 장비 보면 다시 제로베이스로 시작합니다. CS직을 계속 하면 나중에 잘되야 기술부 이사나 하다 퇴직하는거죠 뭐 없습니다. 잘난체 할 것도 없는데 꼴에 기술직엔지니어라고 자부심은 또 쎄죠.
    2. 네, 충분히요.
    3. 매 이직 시 헤드헌팅업체에서 연락와서 이직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의료장비, 산업용장비로 왔다갔다하면서 이직은 잘 했습니다. 물론 FSE 직무만요.
    CS or FSE 업무도 일하다보면 보람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해결못하는거 내가 해결하면 회사에서도 인정해주고요. 다만, 기본직무능력의 바탕에 전기(회로 및 배선 해석과 전기, 기계파트의 기본동작원리숙지)가 중요하고 이론과 실무의 접합점을 스스로 잘 찾아가야 진짜 실력이 됩니다. 주위에 20년 넘게 일한사람도 그냥 일하면서 보고 들은것만 많아서 아는체 떠들지 실제 이론/실무 겸한 사람은 드뭅니다. 특히 한국사람들 아는체만 하지 자기가 모르는거 모른다고 말은 안하고 옆 동료에게 업무부담만 주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꼰대들은 손절해야죠. 현실에 안주하지마시고 계속 공부하고 자기것으로 만드세요. CS의 생명은 1.영어 2.이론과 실무의 체화입니다.

    2021-04-1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