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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 디자이너와 콜센터 상담원..고민되네요.

조회수 573 2021-04-12 작성
29세 여자입니다. 쇼핑몰 브랜드에서 1년..웹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수모란 수모는 다 겪었어요.
사수 없이 신입으로 패키지.. UIUX .. BI/CI ... 프로모션 페이지 코딩, 고도몰 쇼핑몰 오픈 (물론 이것도 코딩 엄청 했어요) 그 이외 썸네일, 배너, 이벤트페이지, SNS ... 일단 안한건 없어보여요.

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지기도 했고, 제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는 이미 굵직한 프로젝트는 다 끝난 상태예요. (일이..없었단거예요)
저는 썸네일, 배너, 이벤트 페이지, SNS 위주로 진행이 됐었고, 그러던 어느 날 회사가 자기네 자회사로 저를 이적 시킵니다.,... (제가 일이 없다고요) 자회사에서 일 했지만.. 문제는 윗선에서 제대로 얘기 되지 않아 루즈해진 시간을 전부 제 탓을 하고 제 능력 탓을 한게 계기였습니다.

로고 만드는데 6주 걸렸다면, 5주동안은 대표는 사무실에 한번 오면서 컨펌만 했습니다. (방향성도 컨셉도 안줬어요. 심지어 자회사 대표님이랑 저랑 같이 헤맴) 화난 자회사 대표님이 컨셉 방향성 구체화하라고 소리치니까 그제서야 구체화 했고, 그 이후 1주 후 나온 시안이 픽스 됐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로고 이거 외주 맡기면 일주일이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할 말을 잃었어요. 자기가 큰 소리 내면서 소개 시켜준 자회사 대표님하고 같이 5주 내내 헤맨건데 말이에요............. (이외에도 많지만 줄입니다)

콜 상담원일때는 일은 힘들지만 그 외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장래만 있다면 돌아가고 싶어요. 디자인을 계속 하자니 자신이 없어졌어요. 학원도 알아보면 제가 늦었대요. (에이전시 얘기하니) 29세 나이에 어딜 가야할까요? 콜은 다시 생각해도 업무 강도가 미쳤고, 디자인은 제 정신이 너무 피폐해지네요. 29세 나이에 제가 어떤 직종의 신입이 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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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20553 그래픽디자이너 / 9년차 Lv 4

    과거의 경험에 억매이지 마시고 새로운 곳에서 디자이너로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환경에 따라서 역량이 발휘되기 마련입니다. 본인이 실력이 있고, 발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이라면 점점 더 좋은 그레이드의 회사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스물아홉 아직 너무나 젊습니다! 실제로 마흔 넘어서 디자이너로 다시 시작하신 분도 봤는데 너무 이른 포기를 하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힘내세요!

    2021-04-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02072 그래픽디자이너 / 4년차 Lv 2

    디자이너는 현 시점에 어떤 직종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템이든 어떤 회사든 홈페이지부터 마케팅까지 디자이너는 필수가 되었거든요.
    저도 디자인 일 하면서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업종 상관없이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1-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13283 생산직종사자 / 2년차 Lv 3

    저는 31세에 디자인 경력 1년도 안되지만 연락 오긴 합니다.
    주로 스타트업이지만 투자 받아서 복지 좋은 스타트업에 많죠.
    한 종류의 디자인만 하는 시대는 많이 지났고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게 큰 자산이 됩니다.
    지금 디자인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2021-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743503 광고디자이너 / 9년차 Lv 5

    디자인 하면서 지금까지 고생하신게 아까워서라도 계속 하시길 추천드려요. 모든 회사가 그런것도 아니고 안좋은곳에 걸리셨던거 같은데
    다른 회사에서 다시 경력을 쌓으세요. 그래도 웹디자인이 더 미래가 있죠.
    신입하지 마시고 웹디자인 사원으로 경력 계속 쌓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떤 일이든 힘든부분 있고, 진상 직원들 있는 회사도 장르 안 가리고 어디든 있습니다. 다른 일 시작하고 같은 일이 반복될수도 있다는 얘기에요.
    회사 선택하실때 마냥 이끌려 입사하지 마시고 어떤 회사인지, 대표나 직원들 분위기는 어떤지 살펴보시고 들어가세요.
    에이전시 가시는게 좋겠지만 정 어려우면 인하우스도 계속 같은 장르 하실꺼라면 괜찮습니다.

    2021-04-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13217 광고디자이너 / 14년차 Lv 1

    디자인회사가 다 저렇지는 않습니다..ㅜㅜ 대게는 상식선에서근무합니다^^ 스트레스라고하면 기획사의 경우엔 야근이 잦아서 피로감이 있다는것, 간혹 디자이너에게 컨셉이나 디렉팅이 제대로 되지않아 엎어야하는경우...업무가 과하게 몰렸다가 없을땐 너무 없었다가를 반복하는 경우도 스트레스였구요. 그치만 디자인일은 결과물을 냈을때 성취감이 있는일이다보니 과정이 힘들어도 이 일을 놓지못하고있네요^^
    힘내세요!! 인격적이고 좋은 상사, 직원들이 있는 회사도 많답니다^^

    2021-04-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98685 캐릭터디자이너 / 12년차 Lv 1

    저도 디자인 일 하다 콜센터 일한적 있는데요.
    지다인 일은 한시간마다 스트레스라면 콜센터는 십분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도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디자인 일 하며 위로가되거든요.

    2021-04-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