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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전공자 사회초년생 진로변경 어려울까요?
사전준비없이 퇴사해봐야 제가 가고자하는 분야에 전체적인,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현제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빅데이터,ai 쪽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제가 가진 능력을 사용해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고 지속적으로 계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관련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질문 드리기도 부끄럽습니다만 해당 분야또는 개발자가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알아본 바로는 예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경우 트랜디한 논문을 읽을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언어능력은 중요하고 빅데이터의 경우 통계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 해야 하며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알고있습니다.)
빅데이터,ai쪽의 분야는 대학원 석박사 이상의 학위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건상 대학원에 진학할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일단 4년제 학위를 딴 후 취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이직을 하는 식으로 목표를 새우고 있는데 가능할까요?
추가로 국비지원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듣고 일단 제가 기르고자 하는 분야 플랫폼이 확실한 회사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으며 학위를 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학위를 우선적으로 취득 후 취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뭐부터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막막하여 해당분야 현직자 분들이나 관련 분야 현직자 분들이 계시다면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현실가능성이 있을 지, 미래 수요가 계속 늘어날지, 어떤 의견이든 감사하게 듣고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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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여성이고 AI 4년차입니다. 관력학과로 2013년에 초대졸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손톱끝자락 정도를 알겠더군요. 손정도를 알면 정복이 될거라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편입 후에 나름 이름있는 4년제 갔습니다. 손톱 반만큼을 이해했는데, 맙소사 손목에 팔이란게 있는 겁니다.
AI는 현재 이런 상황에서 지문에 대해 하는 공부와 같습니다. 뭔가 규칙이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명확하지 않아서 엄청나게 복잡한 수식으로 억지로 규칙을 찾는 것입니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4년제 학위는 편입으로 따실 건가요? 저도 대학원에 진학할 형편이 안돼서 취업을 우선적으로 하긴했는데 애초에 AI가 목표시라면 관련 4년제 학위를 따신다음에 교수님을 찾아가십쇼 명확한 목표를 이야기하시면 그 때 도움을 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려면 29살쯤이고, 경력을 쌓으려면 빨라도 30~31살 일 거에요. 저는 처음에 다른 직군으로 붙었다가 변경이 된 케이스였는데, ai말고도 개발자쪽은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ai보다 더 안정적이기도 하고요 . 솔직히 누가 거품이 껴있다고 말하면 아주 부인은 못하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니 계획을 잘 짜셨으면 좋겠네요. 횡설수설했는데 저도 야근해야 돼서 이만 줄입니다. 힘내세요.2021-05-03 작성 -
저도 이제 국비로 수업을 듣고 취업지원을 하는입장이라 이런말씀을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개월동안 배웠지만 이분야에서 손톱만큼 배운 느낌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아는 부분보다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는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이 분야가 핫하고 연봉도 높다하지만 그건 실력있는 분들의 이야기이고 그정도까지 실력을 쌓으려면 많은 프로젝트 경험과 추가적인 공부, 논문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기에, 평생 공부한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유망한 직종이기때문에 전직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비전공자여도 빡세게 공부할 각오로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실제로 인터뷰를 봐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 중에 비전공으로 시작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없는대로의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본인의 전공을 살리면서 빅데이터를 융합하는 방향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빅데이터/AI 분야도 세부적으로 나누면 여러가지의 직군으로 나눠집니다. 이 부분을 먼저 찾고 방향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대학원을 가서 석사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한지, 국비교육 후에 바로 취업해서 경력을 쌓는게 먼저일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전혀 감이 안온다 싶으시면 다른분들 말씀처럼 `파이썬` 기초를 먼저 공부해보세요.2021-05-01 수정 -
말씀하신대로 석사 이하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제 경력 내내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간혹 있기는 하지만 무늬만 학사 출신이지 나이 30대 되도록 분석 분야 교육과 인턴을 많이 하신분들이에요.
워낙 학벌과 실력 둘 다 출중해야 살아남는 분야라 경쟁도 치열하고 버겁습니다. 연봉이 많아도 꽁이라는 느낌보단 그 이상으로 고통스러워요. 적성을 많이 타는 분야 입니다. 아래 다른 분들 조언처럼 관련 교육부터 한번 받아보고 할만한지 평가해보세요.
개인적인 조언으로는, 이 분야는 앞으로도 경쟁자들이 너무 많고 공급이 넘쳐서 이제서 뛰어들고 3-4년후 채용 시장에 들어가려면 지금보다 더 힘들 수 있어요.
따라서 데이터분석보다 데이터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이런쪽 공부를 해보세요.
꼭 필요한 분야인데 아직 사람이 많지 않거든요.2021-04-12 작성 -
데이터분석가
Lv 3
정말 본인이 빅데이터 쪽으로 취업하고자 마음이있으면 저는 국비교육을 먼저듣고 판단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국비교육들으면서 이 직업이 정말 내가 할만한 직업인지를 판단해보시고 본인과 맞다고 느끼시면 국비교육이후 취업연계해주는 회사에서 실무경험 쌓으시면서 야간대학등으로 학위취득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IT쪽에서 학위보다는 실무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2021-04-10 작성 -
비슷한 고민도하고 생각도해보았기에 글 남기네요
현직자가 아니기에 제가 말하는것이 정답은 아닐 수 있음을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조만 해주세요)
데이터분석 / ai 분야로 공부시작한지 2~3달정도 되었습니다.
비슷한 입장에서의 제가 느꼈던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면 정말 공부양이 많습니다.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시작한다면 정말 각오해주세요)
저도 5시기상 공부 출근 퇴근 공부 운동 독서 12시 취침 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비지원이든 학위든 먼저 기초공부 부터 시작해보고 판단해도 될것 같습니다.(공부해보면서 내가 내길이 맞는지부터...)
시작은 파이썬으로 추천 드립니다. (넘파이 판다스 맵플롯립 사이킷런 텐서플로우 케라스 그외 기타등등)
수학도 데이터분석 / 머신러닝 관련 기초수학도 쉬운것부터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도 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읽고 이해하고 간단히 쓸 수있도록..
그 후에는 간단한 자료부터 분석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케글 사이트 추천 드립니다.)
국비지원이든 학위든 어느정도 기본이되어야 알아들으면서 흡수할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조금더 내가 하고자하는거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기본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 쯤에는 조금은 더 세분화되게 어느방향으로 나아갈지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6살이란 나이면 아직은 시도해볼 수 있는게 많은 나이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퇴직하지마시고 최소한 3~6개월정도 기초공부를 해본 후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은 기초공부를 해보고 큰 그림을 고민해도 늦지않은것 같습니다.
서적도 온라인강의도 찾아보면 정말 많아요(저는 현재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을 보고 있습니다.)
공부 해보면서 좀 더 흥미 가는쪽으로 진로를 잡으세요! (생각보다 데이터분석/ai도 다양합니다)
현직자가 아닌입장에서 말을 하였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021-04-09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