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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161 2021-04-06 작성
특성화고 졸업하고 20살때부터 CS일로 1년동안 고졸인 제가 분에넘치게 연봉 2900을 받으면서 다니다가 퇴사를하고

전역하고 1년동안놀고 경력공백이 생겨서 일을 찾으려 보니까 제눈이 너무 높아져있는걸 느꼈어요

집근처에서 일하고싶고 그렇다고 다시 또 CS쪽으로는 가기가싫고, 돈은 많이줬으면좋겠고

그래서 코딩, 그래픽디자인, 캐드 등등 닥치는대로 배우고는있는데

제가 뭘 하고싶은지를 모르니까 배우면서도 왜 배워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흥미도 떨어져서 거부감마저 들고있어요


전역할때까지는 인생 첫목표가 막연하게 뭐든 경험해보면서 30살까지 1억 모으자 였는데

구직사이트 돌아다니다보니까 뭐든 경험해보자가 아니라

이젠 `내가 저일을 하면 내가 뭘 얻을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뼈아프게 팩트 날려주시면 정신이라도 차릴 수 있을것같아서 글을써봤는데

횡설수설 뭘 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 나이는 24살입니다.

나이가 저보다 적으신분들도 괜찮습니다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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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살아보니 만족하는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첫 직장은 전공 살린다고 새벽 출근, 주말 출근, 대체 계약직, 최저연봉 등 열악한 조건을 모두 감수하고 다녔습니다.
    바빠서 뛰어다니다가 책상에 부딪히기 일쑤였고,
    스트레스 받으면 치아를 꽉 무는 습관때문에 어금니가 깨지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다시하라고 하면 못할 일을 그 때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보아도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그것이 열악한지도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월급도 만족할 만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하나가 만족되면 다른 하나에서 부족함을 느끼죠.
    그런데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본인을 만족시키는 회사가 있을까요.

    질문자님의 경우 첫 직장의 경험이 어느정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을 딱 하나만 생각하세요.
    돈이라면 CS든 뭐든 가리지말고 일하세요.
    조건이 많으면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본인이 만족시키고 싶은, 목표를 하나만 설정하세요.

    2021-04-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