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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 3년차 26살인데 요새 매일 울어요

조회수 7,754 2019-04-22 작성
사이코 팀장 아래에서 눈물이 주루룩 나네요
1주일 휴가 다녀온 후, 오늘 출근했는데 저 대표한테 비인간적인 애로 낙인찍혔더라구요
넌 나와 방향을 함께할 수 없다며 그럴거면 나가라고도 들었는데
지금 존버할까요 우선 다닐까요

대기업이고 연봉은 4,200만원이에요
직무(마케팅), 팀원은 좋은데 팀장이 사이코라 이간질하고 대표한테 슬슬기네요
4월 1주차 부터 집에 오면 줄줄줄 울고, 회사에서도 줄줄줄 울어서

이건 아니다 싶어 퇴사할까 하는데 사실 그만둬도 별일 없을 거 아는데
여태까지 버틴게 좀 아깝나 싶다가도 이러다가 제 멘탈 다 나갈까해서 다니는게 맞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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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80748 고객센터관리자 / 12년차 / 94학번 Lv 2

    경력 3년 채우셨으면 이직 준비하세요.

    2020-07-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95707 4년차 / 11학번 Lv 1

    제 전 직장에서 그렇게 존버하다가 하루 공황장애 와서 그자리 박차고 나간 뒤 영영 못본 과장님이 있어요... 너무 참으면 나중에 멘탈 복구어려운 정도까지 갑니다ㅠㅠ

    2020-05-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32944 1년차 / 82학번 Lv 1

    나쁜인연을 빨리버려야 좋은인연을 만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울다가 결국은 자신만 번아웃! 됩니다. 버티는것만이 해답이 아닐것 같습니다. 홧팅! 하세요~

    2020-01-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20588 15년차 / 96학번 Lv 1

    26살이라니 새내기시네요. 하지만 지금 나이에서 십년이 지나도 상황은 똑같답니다.ㅜㅜ 제 말은, 어딜가나 사이코 혹은 돌아이들이 있고(돌아이불변의법칙이라하죠), 회사를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도 대부분 돈, 업무가 아니라 인간관계 즉 또라이상사나 동료죠. 저는 무조건 참으라고는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인 해악을 끼치는 또라이는 참고견디는게 답이 아니거든요. 똥은 피해야죠. 강남대 똘아이 교수가 조교한테 폭언,폭설,똥까지 먹이는데 그걸 참고있었던 조교 아이..잘한거였을까요? 다만, 한가지만 덧붙여 말하고 싶어요. 지금 이간질하고 나에게 막말하고 상사에게 설설 긴다는 그 사이코라 부르는 상사가 진짜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정도의 미친놈인지, 아니면 여느 그저그런 인간성 별로인 사람 정도인지 잘 판단해보세요. 왜냐면 전자는 피하는게 답이지만, 후자는 피한다고 피할수없는 부류거든요. 그정도 인간들은 도처에 널려 있어요. 어딜가나 존재하므로 살면서 또 맞딱뜨리게 되어있어요. 그러니 이런 류의 인간과 공존하는 법을 터득하며 고비를 넘어설 것인가, 치명적 해악이니 피할것인가 잘 판단해보세요.

    2019-09-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29340 4년차 / 97학번 Lv 1

    버티면서 이직준비해요. 어디든 안 맞는 사람 한 명은 있어요.

    2019-09-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50774 5년차 / 10학번 Lv 1

    이직될때까지 꼭 존버하세요 ㅠㅠ

    2019-07-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63745 7년차 / 93학번 Lv 2

    버티세요^^ 다른 곳 가도 10명 중 10명 다 나를 반기는 직장은 없어요

    2019-07-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92236 3년차 / 13학번 Lv 2

    잘 모르긴 하지만,,,,대리 직위 달고 바로 더 좋은 회사 찾아서 이직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2019-06-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16439 19년차 / 91학번 Lv 2

    대기업 사원 3년차라면 대리 승진이 몇 년 남았나요?
    후배님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몰라 일반적인 얘기를 하자면...

    사장과 팀장을 진짜 엿먹이는 건 대리 달자마자 이직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1.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세요. 전 지랄하는 인간 볼 때마다 기저귀찬 모습을 상상했어요. 지도 똥오줌 못가렸던 주제에 잘난 척 한다 뭐 이런 마음?
    2. 이메일이나 보고서 작성 관련 책을 사서 공부하고 특히 사장님이나 팀장님에게 사랑받는 대리, 과장들의 노하우를 캐치하세요. 이메일과 보고서가 완벽할수록 대면보고해야 할 경우나 시간이 줄어듭니다. 스트레스 요인은 피하는 게 장땡.
    3. 대화의 기술에 관해서도 좋은 책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면할 때는 최대한 평화롭고 간결하게 대화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울러 대화의 기술을 통해 팀 내의 동지를 많이 만드는 것도 꼭 필요한 처세술입니다.

    2019-05-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04830 14년차 / 97학번 Lv 1

    먼저 오랫동안 인사팀장으로 일해왔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왜 팀장이 나에게 부정적으로 판단하는가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여쭤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관대하여 내 단점을 스스로 못볼 수 있고 내 기준에 문제없다고 판단된 행동들이 어른들에게는 거북스럽거나 지나친 개인주의로 느껴졌을 수 있으니까요.
    2. 사회는 학교보다 훨씬 더 어려운 조직인 건 틀림없습니다. 어려움도 제3자적 관점에서 보면 별일 아닌 문제일 수 있고 또 별일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어렵고 힘들다면 인사평가 또는 연말 성과평가가 행해질 때 타부서로 옮기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 직무(마케팅)이 좋다고 해도 주니어때까지 여러 업무를 경험하면서 실력을 두루두루 겸비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습니다.
    3. 퇴사는 가장 마지막으로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사의 유혹이 매번 찾아왔지만 그럴때마다 가슴보다는 머리로 판단을 내렸던 거 같습니다.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고 이직을 위한 외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사회에서 가장 많이 배웠던 건 절대 사람은 다 똑같지 않다라는 겁니다.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을 판단하면
    상처받고 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니기에 내 기준으로 판단해봤자 이해가 안되기만 합니다.

    힘내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05-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