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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패션 디자이너를 꿈꿨던 사람입니다.

조회수 402 2021-04-05 작성
코시국이라 다들 힘드시겠지만 저 역시 취업의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국립대 4년제 패션학과를 나왔고 토익 870, 패션디자인 산업기사 자격증, 운전면허증 정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현재 오픽, 컬러리스트 기사, 컴활 2급 준비중이고 시험만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 것은 2가지 입니다.

저는 일단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디자이너 쪽을 희망하고 있고요. 물론 브랜드를 간다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제 의사가 반영된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제가 가진 스펙과 해온 것들이 의심되기 시작했고 뭔가 이게 최선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면접을 본 곳에서 연락이 왔는데 프로모션 업체입니다.


프로모션이 브랜드로 가는데 경력사항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1년 정도 일을 하고 중고신입으로 중견 이상을 노릴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제시한 금액이 2400만원, 퇴직금 포함 연봉


면접을 6시에 봤으니 당연히 야근은 하는거 같고 수당은 프로모션에서 기대하지 말라는 말만 듣고 있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과연 내가 원하는 디자인 업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요.


그냥 또 뒤치닥거리 하면서 1년을 보내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더라고요.

남성 아우터 ODM 회사라 일단 디자인으로 바로 투입된다고는 했는데... 이게 과연 향후 제 디자이너 진로에 도움이 될까요?




두번째 질문은 타업종으로 전향하는 방법입니다.

패션만 잡고 있기에는 저 스스로도 직무에 대한 확신 자신감, 자존감이 많이 바닥이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취업을 하고 싶은데 제가 한 번 전공을 바꿔서 남들보다 몇 년을 늦게 패션에 뛰어든거라 이 기간을 날린다는 두려움도 큽니다.

타직무에 도전하셨던 분들은 어떤 부분을 준비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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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72360 패션디자이너 / 5년차 Lv 1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패션디자이너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기업 아닌 이상 중소기업,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디자이너는 박봉에 업무 강도만 높고 대접도 못받습니다. 나이 들면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받는 연봉도 많이 차이나고 코시국에 회사에서 가장 먼저 정리되는 팀이 디자인실인거 같습니다. 아래에 댓글 적으신 분 말씀처럼 그래도 패션은 포기 못하겠다면 엠디쪽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아예 니트나 스포츠웨어 등 특색있는 디자이너를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추천드립니다.

    2021-04-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141431 MD / 16년차 Lv 2

    안녕하세요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거 같아 맘이 아프군여
    오랜기간 취업 준비 하셨겠지만 맘에없는곳에 입사한다면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꼭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디자이너 구직 활동만 하시는건 아닌지요
    MD 직군도 함께 도전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요즘은 M자이너라고 부를정도로 직군이 파괴되고 또한 경력도 쌓을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유통엠디로 일하면서 다른 카테고리의 전환 기회도 있답니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화이팅 하셔서 원하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1-04-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