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0615429 5년차 Lv 2

저도 취준 때 안 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첫 자소서 쓴 곳에 붙었는데 막상 가보니 진짜 아닌 거예요. 그런데 다시 취준을 할 수 있을까? 다 이러면 어쩌지? 하다가 2주만에 스트레스로 섭식장애까지 오고 결국 한 달만에 그만뒀어요.

그만두니 만병이 다 낫더라구요ㅎㅎ 하지만 또 취직이 안 되면? 되더라도 이상한 곳이면? 걱정이 끊이질 않았어요.

운 좋게 금방 다니고 싶던 회사에 원하는 직무로 붙었어요. 그런데 상사가 너무 사람을 괴롭히고 업무도 생각보다 감정 소모가 심해서 우울증도 왔었어요. 그러면서 난 왜 이렇게 나약하지? 자기한테 상처도 주고요.

그런데 이러단 진짜 제가 죽을 거 같고 그만두자니 또 경력도 못 쌓나? 하는 생각에 성격도 고분고분에서 점점 개싸가지 쌈닭이 되고 오기로 버텨서 이제 5년 차가 되었어요. 되돌아보면 성격이 더러워졌지만 나도 지키고 업무도 깔끔해지고 괜찮더라고요.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은 안 되면 어쩌지? 되고 나서도 힘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는 시기이신 거 같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입사가능한 곳은 많아요. 그저 그곳이 자기가 바란 직장인지, 업무인지, 만족하는지 등에서 생각이 또 달라지겠죠.

지나보니 취직이나 인생이나 회사나 어떻게든 굴러는 가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왜 취직이 안 되지? 계속 안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다른 분 조언처럼 자소서나 필요한 능력 등을 더 갈고 닦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도서관에서 자소서 책 종류별로 10권 돌려보고 유튜브로 무료 자소서, 면접 강의도 챙기고 자소서, 면접 대본도 여러 번 고치고 외웠더니 어쨌든 서류랑 면접 패스는 하더라고요.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들겠지만 그럴수록 밑바닥까지 우울해져봤다가 치고 올라오면 조금은 마음도 강해지고 의욕도 생길 거예요. 지금 이렇게 다른 곳이 아닌 채용사이트에 질문을 올리신 것만 봐도 취업에 진지하고 열심이신 분인 거 같아요. 정말 바라는 직장, 직업이 있다면 급하다고 아무 곳이나 넣지 말고 때를 기다려보세요!

mentor1610215 8년차 Lv 2

글쎄요 제 주위엔 다들 잘만 하는거 같은데요....

일단 신입이시라니 포트폴리오를 다시한번 정비해 보세요

4달정도 취준을 하시는것이라면 지원하는곳이 너무 경쟁률이 빡세거나

포트폴리오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일수도 있어요

아무리 코로나 일지언정 디자인쪽 취업 잘 하는 편인거 같은데요.

이력서! 포트폴리오! 점검해보세요~~

그렇다고 아무데나 막가지 마세요 항시 입사후엔 1달은 회사를 지켜보세요

그지같은곳이 많은게 디자인쪽입니다.

면접도 여기저기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빠지세요~

마찬가지로 본인도 내가 잘 하고있는것인지 쩔게 잘하는지 재미는 있는지 파악하시고요.

디자인쪽 재미없으면 오래 못합니다.

장담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으로 노답회사 다니면 병걸립니다. 진짭니다. 레알 트루

메로나바이러스 Lv 5

솔직히4개월이면 적은편입니다만
요즘 1년이상취준기간은 기본입니다

mentor8242598 캐릭터디자이너 / 16년차 Lv 3

전 회사 그만두고 바로 공장 알아봐서 철판만드는데 그거 상하차 하는곳 다니면서 다시 취업 준비했었습니다.
상하차, 배달, 써빙 안해본게 없네요.

힘드시겠지만 지금 당장이 중요하니 전공과 상관없는 일이라도 하시면서 천천히 준비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해외영업마케팅무역수출교육전시 해외영업 / 10년차 Lv 5

참,, 저도 취준 때 많이 했던 생각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잠깐 일하다가 도저히 이 회사는 아니다 싶어 그만 두고 2년 정도를 취준만 하다보니 나중에는 정말 괴롭더라구요. 내가 왜 살아 있는걸까, 자괴감까지 들고요.

그런데, 아직 4개월이라고 하시니,,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다르겠지만,, 아직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는 1년 반 되어갈때부터 넘나 공포스럽더라고요 ㅎㅎ 진짜 취업 못해서 밥 벌이도 못하고 그럼 어떡하나,, 노숙이라도 해야되나 이런 생각이요..

4개월동안 준비하면서 뭔가 답이 없어 보이니,, 이보다 더 길어지면 어쩌지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공부해온 전공이나 이런 것들을 포기해야 하나 싶고.. 그럴 것 같네요..

마음은 너무 공감 되지만, 본인 만큼 힘들겠나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같이 힘들게 취업한 사람도 어지간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스펙은 알 수 없지만
회사 들어와서 보면 고스펙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똑같고, 어떻게 보면 운?도 많이 작용하는 게 취업이니
언젠가 질문자님의 타이밍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요.

다만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갖고 계신 스펙을 잘 정비해두는 게 좋죠.

디자인 쪽이시라면 원하시는 업종 관련하여 본인이 작성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두시면 분명 유용히 쓰일겁니다.

아래 말씀하신 분들 내용처럼, 디자인이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가 생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도 미술을 하다가 디자인과 회화에서 고민하던 적이 있는데, 상당히 다른 분야죠. 디자인 안에서도 내가 좀 더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고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것도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런 고민의 시간은 꼭 인생에서 한 번 이상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분명 좋은 양분이 될 겁니다.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하세요. 지금 좀 더 취직에 대한 단단한 자신만의 것들을 만들고 다져 놓을 시간이십니다.
잘하실거고, 잘 되실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mentor0968763 재무담당자 / 29년차 Lv 5

코로나로 기업경기가 많이 않좋아졌습니다. 이런상황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 이로 인한 구직의 어려움은 님의 잘못도 누구의 질못도 아닙니다. 연봉 조건 거리 사람 지금은 그런거 생각하지마시고 급여만 나올슈 있으면 일단 들어가셔야하는데 참 그마저도 쉽지않아 안타깝습니다. 조건을 낮추고 불합격합격 신경쓰지 마시고 이력서를 최대한 많이 내시는데 자신감을 표현하시고 그회사 홈패이지나 이메일계정있으면 자존심버리시고 일할슈 있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저도 직장이 구해지지 않아서 역으로 생각했습니더. 내이력서를 검토한 회사 이메일을 다찾아가서 제안서를 냈고 그중 한회사에 취업을 했었습니더. 좋은곳레 합격할슈 았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이력서를 맨처음 내보시고 열람 않하면 이메일로 자신있다는 의사표현허시고 면접보셨으먄 홈페이지등에 글을 남겨도 됩니다. 무한경쟁시대인데요 과한건 없습니다. 꼭 좋은곳에 취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차별전문특성화NO1 헤드헌터 / 16년차 Lv 5

취준생 생활 4개월이면 서서히 마음고생이 심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왜 떨어졌는지 김게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통상 취업시장에서 그것도 디자인쪽이라면 자신의 스펙을 한번 더 돌아보시고, 뭐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당장 돈벌이에 급급해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은 포기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아참, 디자인인 자신이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것인지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음고생 이제부터 시작일 뿐입니다. 그저 묵묵히, 앞만보고 매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