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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계과 진로가 없어요
2년이 다돼가는데 취준이 너무 힘들어요 이년동안 취준한거라고는 작년 하반기 현대제철 최탈, 올해초 서연그룹 최탈이에요. 면접장에만 가면 고대,연대 석사. 모비스 현직자, 엘디플 현직자 등등.. 이걸 어떻게 뚫고 취업을 하죠? 동기들은 하이닉스, 삼성, 현차, 현모비스 갔는데 어떻게 합격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도 현대차그룹 최탈이라 더 도전하려 했는데 이제 현대는 상시로 돌리면서 절대 생각도 못하게됐고, 다른곳 보자니 전자,전기공학이나 재료공학 금속공학, 제어공학밖에 없어요 배운 적도 없는 전공들... 공정은 건축과 아님 안되는 것 같고... 양산,생산기술도 제조공정 관련 학과이고... 품질도 품질기사같은 자격증 취득하는 학과가 가고...
코레일은 아무리 해도 50점대도 안되고, 대기업 인적성도 풀 수가 없어요 아무리 연습해도 시간안에 못풀겠고, 논리같은건 20문제에 5문제 풀면 많이 풀어요...
이년이 지나면 자살하고싶은 생각이 들것 같아요.. 너무 자괴감만 커져가는데 도와주세요.. 소기업이나 막노동으로 눈을 낮춰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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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겠네요. 기계과에서 수석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했을지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학업 성적 보다는 오히려 다방면에 경험이 많고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 면접에서 어필하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자소서에 성적을 많이 어필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과 직무를 연계해서 써보세요. 평가자 입장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만 잘할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 인적성 시험 볼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아요. 짧은 시간에 엄청 많은 문제를 풀라고 하는데 차라리 시간 길게 주고 공식 유도하면 할수 있어도 인적성은 제게 안맞더군요. 각자에게 어울리는 시험 유형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다른 일이 하고 싶어 현 회사 다니면서 공기업 준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직무가 일치하는 곳에서 일을 병행하면서 공기업 준비하는 방향도 있다고 조언 드리기 위해서에요. 공기업은 나이제한이 없고 (특히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발전소 계열) 4년정도 실무 경력을 쌓고 기술사를 취득했을때 필기에서 엄청난 가점이 있으니 현재 인적성에서 합격에 약간 부족한 점수를 만회할수 있지 않을까요. (공기업에 생각이 있다면요)
요즘 상황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워 다들 취업하기 어려운데 상대적으로 우리학교 출신이 대기업에서 포지션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단히 노력해야 그들과 경쟁할 수 있어요. 화이팅!2020-05-26 수정 -
대기업 최종에서만 탈락이라면 아직 더 도전해 보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자신감으로 덤비세요. 다만 왜 수석에 조기졸업을 했는지 자기를 더 뒤돌아보고 자신있게 도전하세요
2019-05-30 작성 -
자신감을 갖어요.
취업도 운 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래머교육 받은후 취업 추전해 봅니다,2019-05-28 작성 -
걱정하지마세요. 열심히 준비하시면 나중에 운과 타이밍이 주어졌을때 한번에 쟁취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2년간 취업준비를 하다가 처음으로 지원한 롯데에 한방에 취업하였습니다. 비록 1년반만에 퇴사하고 다시 준비하고 있지만.... 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한 곳은 꼭 뽑아줄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준비를 하면 끝도없이 자신감이 하락하게 됩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준비하세요.2019-05-28 수정 -
대기업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대기업 들어갔다가 못버티고 나오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제가 볼 땐 뚜렷한 목표 없이 무작정 대기업만 지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중소기업 부터 출발해서 주임, 대리 급일때
대기업 준비해서 경력으로 지원해보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2019-05-22 작성 -
취업만이 답은 아닙니다. 물론 지금 힘드시겠지만, 중견 갔다가 더 좋을 수도 있고, 다른 방향도 생각해 볼수 있으니 일단 현재를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2019-05-20 작성 -
내 친했던 4명 동기들 전부 성적 개망인데도 다들 합격햇어요 30살에한친구도있고 결국 베어링 자동차쪽에 계속 지원하면 갈수잇어요 눈을 좀 낮추고 어차피 가봐야 수십억 버는것도아니고 돈 일년에 몇백차이지 뭐 인생에 큰영향은 없어요ㅋ 걍나이먹고 일하면서 걍 가는거지 ㅋ 사람인생이 그렇게 막 화려하지는 않요 ㅋ 저는 걍 돈땜에 금융사 영업직하는데 억단위로 벌어요.. 그래도 뭐 크게 다르진않아요 일어나서 일하고 저녁먹고 사람인생 또깥음....
2019-05-12 수정 -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혹시, 수석 졸업하고 취업준비하느라, 다른 것들은 부족한것이 아닌지.....
취업의 방향을 조금 틀어서 잡으면 어떨까요. 이름만 들어 아는 대기업이 아니라, 중견기업정도로 낮추어도 갈 수 있는 곳들이
눈에 들어올 겁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경력을 쌓아 지금 원하는 대기업으로 가는 방법도 좋을 것 같구요.
대기업이 전문화된 직무로 큰 경험들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조금 작은 회사로 가면, 좀더 다양한 측면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겁니다.
대기업에서 상장된 조금 작은 회사로 눈을 돌리면 어떨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한걸음 뒤에서 보면 조금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먼저 취업한 친구들에겐 박수쳐주는 여유와 함께...
그럼 파이팅 합시다.2019-05-0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