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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에요ㅠㅠ도와주세요ㅠㅠ
저는 광고회사 디자이너로 4년 근무 후 대학교에 들어가 졸업 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교수님 추천으로 디자인 회사의 GUI디자이너 면접을 봤습니다.(면접관 두분 다 교수님과 대학 동문으로 절친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곳은 모 대기업의 소속되어 있어 그 곳의 일을 주로 한다고 해요.(면접관님은 그냥 그 곳 일만 한다고 생각해라)잡플래닛의 리뷰를 보면 그 대기업의 일을 하기에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여 프로젝트에 한 줄 쓸 수 있다, 하지만 보안 문제로 포트폴리오는 못 쓸수도 있다, 디자인보다는 문서 작업 위주이다(실제로 회사 업종도 문서 작성업이더라구요), 연봉이 적다 등등...딱히 큰 매리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봉은 자기들은 신입을 구하고 있어서 경력을 못 쳐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퇴직금 미포함 2380, 퇴직금 포함 2400 이렇게 면접 본 곳에서 제안했습니다. 면접 마지막에 다음 주에 연락 줄 테니 지금 알바 잘 마무리하라며 거의 뽑을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고민은 현재 디자인 알바 하는곳에서 계약직 인턴 3개월을 제안해서(이곳 월급도 최저 예상 / 이번에 모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음) 이걸 하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볼지, 아니면 경력은 못 쳐주지만 새로운 분야의 일을 배워볼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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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상황만 보자면...
금액적인건 거의 비슷하다 치고 위에 회사는 소속되어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상 대기업 하청업이고, 어차피 어디든 쓸수 없는 문서작업일뿐..하시는 일이 디자이너고 디자인쪽으로 가실거라하시면 전혀 도움되는것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에도 쓸 수 없고 새로운 분야라도 본인한테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결론적으로는 문서작업이니까요..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면 면접도 안보셨을 듯합니다. 문제가 있다 생각 되고요. 차라리 인턴직 3개월하시면서 콜라보 프로젝트 참여하여 포트폴리오에 한줄더 넣는게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아르바르이트 하시는 곳이 마음에 드신다면 정규직 전환가능한지도 문의 해보시고 안된다 하시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게 시간도 아끼고 본인한테 도움이 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경력 쳐주는데 가세요! 다 알고 계신데 교수님 때문에 고민하시는 듯합니다. 죄송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때문에 안될것 같다고 조심히 얘기 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그곳이 대기업도 아니고 대기업 하청이고 디자인일아니고 문서작업이니까요. 포트폴리오에도 넣지 못할 수도있구요. 확실하지 않는길은 가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2021-02-27 작성 -
우선 대기업일을 위주로하는 곳이라면 야근이 잦다는걸 생각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교수님 추천 기업은 정말 비추입니다. 경력도 안쳐준다니 무슨 후려치기입니까 ㅎ
또한 퇴직금 포함인곳 왠만하면 가지마세요 (양아치기업)
알바하는곳에서 하는 콜라보가 정말 해보고싶은 일이시라면 다 해보시고 나오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정도 퀄리티라면 투자해볼만하죠2021-03-04 작성 -
지금 알바하시는 곳을 다니면서 다른곳을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모대기업 관련일 해주는 대행사를 다녔습니다. 오로지 스펙과 실력을 키우겠다는 맘으로 돈주고 배워야하는거 돈받고 배울수있다는 말을 믿고 열정페이만 받고 다니는 2년동안 제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나올때는 돈도 없고 몸만 상해있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일을 많이 배워나오면 좋지만 거의 대기업이다 보니 기업에 정해진 이미지와 기존작업물들에서 크게 바뀌는걸 원하지 않기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컨셉이나 아이덴티티를 끌고 가기란 힘들고 담당자의 도구가 되는정도? 느낌? 그리고 퇴근할때 내용 던져주고 내일 오전까지 봤으면 합니다 하면 천지가 개벽해도 맞춰야해서 남들 퇴근할때 일하고 일할때도 일해야 할꺼예요~ 다양하게 많은 기업을 접해보고 일을 배우고 싶으면 광고대행사도 괜찮겠지만 제가 10년넘게 일해본 결과 규모있는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들어가 그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브랜드 가치을 올리는게 더 의미있고 통장잔고 및 복리후생도 누릴수있어서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기본적인것들이 뒷받침 되어야 좋아할 수있는것 같습니다.
2021-03-03 작성 -
디자이너로써 경험이 있으면 본인을 믿고 선택하시길 바라요.
교수님을 통해서 취업하는 건 비추입니다.
조건도 안좋은데 굳이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교수님 추천`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으로
일은 일대로 부려먹고, 포폴도 못쓰고, 돈도 제대로 못받을텐데
그게 얼마나 좋은 경험이 될까요?
교수님이 당신의 좋은 디자이너로서의 발전적인 인생을 책임져 줄 사람은 아닙니다.
선택은 본인에게 달렸고, 시간 낭비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2021-03-03 작성 -
애초에 지금 `퇴직금 미포함` `퇴직금 포함` 여기서부터 잘못된 회사라는 거 알고 계시죠...? 당연히 퇴직금은 별도인데 옵션에 미포함 / 포함서부터 제대로 된 회사는 아닙니다.
보안 문제로 못 쓸수도 있다는 건 그냥 못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절차가 굉장히 귀찮을 거고요. 보안 문제 + 문서 작업 위주라고 하는 걸 보니 기업 상대로 PPT 만들어주거나 기업 제안서 뭐 그런 쪽을 다루는 게 아닐까 싶은데 본인 디자인 성향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수 연줄로 들어가서 좋은 꼴 본 사람 주변에서 못 봤습니다... 회사에 일 잘하면 잘하는 대로, 일 못하면 못하는 대로 다 교수 귀에 들어가고 그 이야기 다 후배나 동기 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거든요. 교수님이 추천해준 이유는 냉정하게 말해서 질문자님이 특별히 특출나게 디자인을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부려먹을 만한 학생을 본인이 그 사람(기업 면접자에게) 생색내면서 연결다리 놔준 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교수님과 얼마나 사이가 돈독하시진 모르겠지만 그런 거 다 떠나서 질문자님이 제일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세요.
경력도 안 쳐주고 그 시급에 포폴도 안되고 디자인다운 디자인도 안 하는 것 같은 회사에 왜 고민하고 계시고, 왜 가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광고 회사에서 4년 다니셨으면 그래도 현 연봉 시세를 얼추 알고 계시지 않나요...? 저라면 같은 최저일 거 3개월 인턴 꽉 채우고 브랜드가 얼마나 인지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3개월짜리 포폴 만든다 생각하고 다닐 거 같습니다.2021-03-03 작성 -
면접관 설명 내용만 보면 막내(좋은말로 보조 안좋은말로 잡일)를 뽑는거네요
디자이너는 이력서가 중요한데 이력서에 참여 한줄 쓸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보조니까 참여한적이 없으므로 올리지 못한다는거네요.
모 대기업이라면 매리트가 있지만
하청회사에 그것도 메인이 아닌 보조/2400/이력서X/포트폴리오X/기존경력 인정안함
새로운분야도 개척해서 그 일을 앞으로 가져 갈수 있어야 하는데
올리신 글만 보면 전혀 갈 이유가 없네요2021-03-02 작성 -
광고회사 디자이너로 4년을 근무했는데 연봉이 2400이면.. 학사학위가 필요해서 대학교에 들어가신거군요.
주위에 잘된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혼자 개척해서 들어간 경우가 많아요. 교수 도움받아도 결국에는 지인 추천이기 때문에 좋을 수도 있겠지만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디자이너로서 별로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네요. 현재 디자인 알바 하는 곳에서 인턴을 하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게 가장 베스트일 것 같네요. 모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고 하니 급여생각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쌓으면서 좋은 회사에 이직하는 것이 베스트일 것 같아요!2021-03-0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