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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산업경영공학 인하대 학생입니다.

조회수 2,331 2019-03-28 작성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언론정보학도 복수전공 중이였지만 최근에 포기를 했습니다.
광고회사 인턴, 마케팅회사 아르바이트 등 총 8개월정도의 회사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제가 지원하고 싶은 분야는 기술영업 분야입니다.
지금 제가 걸쳐있는 부분이 이도저도 아닌듯한 느낌을 받아서 선배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공학과 마케팅 이 두직군 사이에서 혼동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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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87641 10년차 / 99학번 Lv 1

    전자공학 전공한 99학번입니다.
    제품개발 3년 + 해외마케팅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지금 후배들과 비교하면 스펙도 변변찮습니다. (사실 스펙이 좋아 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단 언어적인 부분만 보완하시면 공학을 전공한 사람은 마케팅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영업 말씀하셨는데, 가능하다면 그 기술에 대한 경험을 먼저 쌓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저는 제가 개발하던 제품을 해외마케팅으로 옮겨와 담당했는데, 3년동안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마케터가 되는 것과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이 마케터가 되는것을 비교해 본다면
    전자가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낙담하지 마시고 잘 헤쳐나가셨으면 합니다.

    2019-05-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51452 23년차 / 89학번 Lv 2

    전기공학 89학번 입니다.
    Engineer 로 출발해서 기술영업 직군으로 옮겼구요, 성격하고도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래의 여러 후배님들께서 좋은 의견을 주셨는 데, 저는 이렇게 정리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성격과 맞는지?
    . 기술영업도 기술적인 지식기반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기에 본인의 성격 또는 성향과도 어느 정도는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2. 어느 기술분야에 지식기반이 많은지?
    . 기술적인 지식기반으로 관련 분야의 고객을 만나고, 제안 등을 해야하므로 원하시는 분야에 어느 정도는 기반지식이 필요합니다.

    3. 궁극적으로 꿈은 무엇인지?(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저는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기술영업은 회사에서의 직무 또는 직군이고 회사라는 곳에서 기술영업을 하여 궁극적으로 가는 곳은
    그 분야의 임원 또는 같은 분야에서 경험, 경력 쌓으면서 이직을 통해 몸 값 올리고 연봉 올리는 겁니다.
    다만, 이것이 후배님께서 정말 원하는 최종의 목표인지는 스스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후배님의 건승을 바랍니다.

    2019-04-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55854 8년차 / 09학번 Lv 2

    다른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저의 소신대로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산업공학 04학번입니다.
    대기업 마케팅 & sales분야에 있다가 현재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여 8년째 직장 생활 하고 있는 선배입니다.
    산업공학으로 취업하고자 한다면 절대 과가 안좋아서 취업이 안되는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산업공학은 갈 수 있는 분야가 많으며 본인만 열심히 했다면 전공 지식 또한 아주 실용적인 좋은 과입니다.

    특히, 하고 싶은 것이 기술 영업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 지식을 요하는 기술 지식을 잘 이해하고 경영과 마케팅적인 마인드로 영업을 한다면 취업 시장에서도 아주
    좋은 포지션에 설 수 있을 것 같으며, 직업인으로써의 경쟁력도 잘 쌓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학적 지식과 경영 마인드가 있는 영업 인재를 모집하는 회사는 많이 있습니다.
    후배님이 생각하시는 이도저도 아니라는 생각보다는 넓게 아우르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의 학교에 대해, 자신의 전공에 대해 자긍심과 확신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점부터 바로 잡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에 취업 시장에 부딪쳐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학교 같은과 후배님이라 간단히 답변 드리려고 했는데 긴 글이 되었네요.
    화이팅 하시고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메일이나 연락주세요.
    후배님께 남겨 드릴게요.
    jih-romio@hanmail.net
    010-4893-6881

    감사합니다.

    2019-04-1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06418 24년차 / 83학번 Lv 1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사장도 산업공학 전공입니다. (성대출신) 어디 갖다놔도 다 하기나름. 서른 이후론 한우물 파시길.
    -인하대 83학번 삼성전자 29년차 선배로부터

    2019-04-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81337 11년차 / 99학번 Lv 2

    이제 겨우 11년 차 직장인입니다. 왜 기술 영업에 지원하고 싶으신가요? 보통 대학 시절 기대했던 직무와 현실이 되어 내가 하고 있는 일 사이의 큰 괴리감으로 오래지 않아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수 많은 기업이 기술 영업이라는 그럴듯한 직무명을 내 걸고, 고객 C/S에 가까운 영업 활동일 시키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술 영업이라는 하나의 직무명에도 수십가지의 직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입사하고자 지원하는 기업의 고객이 다양 할 수록, 그 개개의 고객들의 매출 점유율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을수록 본인이 원하는 진짜 기술 영업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주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공학과 마케팅, 산업공학도는 저 둘 사이의 적절한 줄타기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의 평생 숙제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저 줄타기에 가장 뛰어난 장점을 보이는 것도 산업공학도이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 싶은지에 확고한 신념과 기준을 먼저 세운 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보통 기술 영업으로 바로 뛰어드는 케이스가 있고, 구매를 거쳐 기회가 생겨 기술 영업으로 이동하는 케이스도 간혹 보입니다. 공학적인 기본 베이스를 쌓고 마케팅으로 넘어가는 루트로 구매를 거쳐 기술 영업으로 가는 방법이 있으나,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것들이 과연 올바른 내용인지 확신은 없습니다. 짧다면 짧은 10년간의 직장 생활에서 보고 느낀 바를 적어봤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2019-04-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04999 4년차 / 87학번 Lv 1

    일단 학교에서 알선하는 알바통해서 실제적인 경치를 쌓기 바랍니다. 남동공단이나 시설관리직,보안사원등 약 5개월정도...

    2019-04-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76366 26년차 / 67학번 Lv 1

    공학과 마케팅 참 좋은 질문을 하셨네요. 2가지 모두 중요합니다.손자병법에 적을알고 나를알면 승리한다. 공학을 모르고 마케팅만 잘할수 있을가요? 마케팅을 잘 하실려면 공학을 모르고 할수가 있나요?
    제품의 기술적 성능의 모든것을 잘알고 있다면 그제품의 판매도 자신있게 판매할수가 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들어본 사람은 그제품의 성능을 누구보다 잘알기 때문에 마케팅 에서도 진가를 발휘할수있고 타제품과 성능비교하면서 더좋은 제품으로 개선시키고 발전할수 있습니다. 2가지 모두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2019-04-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71918 14년차 / 01학번 Lv 2

    전자공학과이며 엔지니어 경력 2년 해외영업 경력 12년 있습니다.

    1.최근 가장 핫하다는 전화기 관련으로 기술영업직으로 입사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1) 기술영업이나 해외로 기술영업을 해야하는곳을 찾으면 좋습니다.
    -. 공학적 지식 아무것도 없는 어문전공자들도 처음엔 고생하다 5년정도 지나면 잘 따라옵니다.
    -. 공학지식이 미적분이 아닌 제품 정보이기에 문과생들도 따라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보다 해외영업이 개인적으론 훨씬 좋습니다. 개발, 안정화에 대한 부담이 없고 해외 출장, 파견이 많습니다. 이 시간도 근무이고 해외사장을 보며 본인의 견문이 넓어집니다.

    2.어딜가나 인하공대 선배님들 계실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1) 후배들 보살피고 챙겨주십니다.

    3.그 분야의 1위 대기업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코스피 상장사 이상의 회사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1) 상장사 중 일반인이 모르는 그 분야에서 세계 1위인 회사(히든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예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
    2) 3년 정도 경력 쌓으신 뒤 유사분야 대기업이나 외국 근무 가능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하셨던 일의 범주를 크게 바꾸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급여, 직급 깍입니다.
    3) 결국은 자녀를 낳아 교육을 시켜야하는데 서울 강남이나 미주에서 교육시킨다면 큰 메리트가 있다 생각됩니다.

    2019-04-0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82450 19년차 / 93학번 Lv 1

    제 친구도 인하대 산업공학과였는데 비슷한 고민을 했었던것 같내요. 그 친구는 LG전자 자재팀에서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산업공학과는 생산이나 기술부서의 엔지니어보다는 구매 자재 품질관리 등의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영업직은 말그대로 기술적인 부분을 써포트하는 영업직 입니다. 따라서 해당분야에 기술적인 지식과 영업능력 어학능력이 필요합니다. 입사는 생산이나 개발부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고 해당분야의 기술영업직으로 옮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2019-04-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04364 5년차 / 03학번 Lv 1

    안타까운 일이지만
    산업공학(경영)의 전공이 애매한 포지션인것은 사실입니다.
    공학이라고 하기에는 그 깊이가 매우 낮고, 오히려 마케팅, 경영 등 인문학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제 경험상)
    작성자님이 기술영업직으로서 입사하게될 회사가 산업`공학`을 베이스로한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거나 판매할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기계든, 반도체든, 전기제품이든 회사의 주요 개발이나 생산 품목이 존재할 것이고
    그 품목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할 것입니다. 혹 인터넷 직무 시스템이라던가 작업솔루션 등과 같은 것을 개발하여
    파는 회사가 존재한다면 어거지로 연결시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것을 실체화 시킬수 있는 프로그래밍이나, 기계공학 등의 전공지식이 더 중요하죠.

    위의 내용이 뜻하는 바는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기술영업 직무에 유리한 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반도체업계에 있으면서 보아온 기술영업직군의 사람들은
    보통 엔지니어(전공지식자)로서 근무하다가 영업직군으로 빠진 경우를 많이 봅니다.
    물론, 비전공자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술영업이라는 것의 특성상 개발자만큼의 세부전공지식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제품 개발이나 영업에 필요한
    일부 기술들의 역할이나 기능은 알아야 하고, 산업 전반적인 기술 트렌드나 이슈 등에 민감해야 합니다.(그래야 팔죠?)

    시대가 변했다곤 해도, 결국 영업직은 아직까지는 사람 간 관계에 기반된 직무입니다.
    영업 직군에 필요한 능동적인 마인드로 사수(선배)를 따라다니며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며 자기
    영업기반을 넓혀나가는 것이 1번 임무라고 봅니다.

    저도 산업경영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작성자님과 같은 고민을 한적이 있고,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기술영업이었습니다만
    제 성격과도 거리가 있고, 전공지식과는 거의 관련이 없더군요.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을 잘 살펴 지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04-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