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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회사로 스타트업 괜찮을지 궁금해요.

조회수 19,345 2019-03-12 수정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14학번 이미 졸업한지 1년정도 지난 26살 성신여대 졸업생입니다.(편입생이라 16학번으로 나오는거 같아요)
사회적으로 원하는 스펙: 토익, 토스, 인턴, 공모전 등등 다 갖추었지만
중견기업 및 대기업 면접에서도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영어는 유창하게 잘 할 수 있어서 해외영업으로 지원을 많이 했었는데
사실 저는 영업 분야와는 잘 맞지않아요.. 가고 싶은 직무는 아닙니다.
그저 영어를 잘해서 강점이 될 까봐 해외영업으로만 지원했었습니다.
스펙도 해외영업 관련 스펙이 대부분이어서 그 쪽으로만 지원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스타트업을 가려는 이유는 계속되는 낙방때문이 아니라
제가 가고 싶은 미래성이 있는 산업이여서예요.
연봉은 짜다고 생각되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분야예요.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가 회사 대표님의 마인드와 비슷해서 너무 기대가 되어요.
제가 추구하는 사회적 공헌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고 무엇보다 워라밸은 아주 좋아요.
정시 퇴근, 일년에 2번은 해외여행 가능하고, 차별이 없는 회사입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가 현실을 모르는걸까요?
근데 생각만해도 가슴뛰고 너무 기대가 돼요. 선배님들의 피드백이 궁금합니다.
답변 해주시는 선배님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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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8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39552 10년차 / 99학번 Lv 2

    솔직히 "스타트업"인데 우리가 아는 회사라면 이미 스타트업을 넘은 중견회사입니다.

    실제로 20명 안팍의 스타트업은 정말 각 직무의 실력이 있는 사람들만 모이게 됩니다.
    직무 별로 한명 내지는 두명이서 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원해도 뽑히지 않을 경우가 더 많을 거에요.

    결론은, 스타트업이 내걸고 있는 워라벨, 해외여행 같은 복지에 중점을 두고 환상을 가지기 보다는
    내가 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까란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많은 회사에 지원해보시고 취업성공하세요.

    2019-08-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02268 6년차 / 07학번 Lv 1

    안녕하세요 수정이님,
    대외적으로 드러나 있는 우리회사 복지 만 보지마세요ㅠㅜ
    일단 연봉부터 짜다고 본인이 미리 말씀하고 계시구요. (결국 그것때문에 나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기피하는 이유가 연봉도 있지만 체계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이업무 저업무 다 하게되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실제로 정시퇴근이 가능한지 워라벨이 좋은지 수정이님은 아직 다녀보지 않으셨잖아요.
    한번 좀 더 고민해보셔도 괜찮으실거 같아요. 일단 영어가 되시니까요!

    2019-07-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66568 3년차 / 07학번 Lv 1

    안녕하세요 수정이 후배님, 절대 안됩니다.

    2019-06-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77470 3년차 / 12학번 Lv 1

    후배님의 가슴을 뛰게하는 회사라면 저는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기업이라고 모든 게 체계적이고 좋은 건 아니니까요 !!

    2019-05-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65933 13년차 / 95학번 Lv 1

    가장하고싶은 일중에, 가장큰 직장을, 가장빠른 시일 내에 입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2019-04-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68366 2년차 / 11학번 Lv 1

    안녕하세요. 성신여대 11학번입니다. 저도 16년도에 졸업하고 나서는 스타트업에 대해 안좋게만 생각했는데 어느 기업을 가든 그 기업의 상품/서비스가 탄탄하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한 것 같아요. 토스도 그렇고 카카오도 그렇고 다 처음엔 스타트업이었는데 불과 몇년 사이에 거의 중견, 대기업만큼 성장했으니까요. 모든 스타트업이 앞서 언급한 기업들처럼 성공할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거의 희박하다고 봐야죠) 미래성이 있는 산업이고 후배님이 추구하는 가치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같다고 생각되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름있는 회사 가봤지만 이름이 있든 회사가 크든 나와 안맞으면 결국 나오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어딜 가든 그 경험들이 다 본인의 자산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도전하는 후배 수정이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2019-03-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34524 3년차 / 88학번 Lv 1

    "가슴을 뛰게하는것"이 있으시다니 그것만으로도 시도 할 가치가 있다고 조언하고싶네요~ 연봉이 많은것 보다 내가 관심이 가는것이 본인에게 더 능률과 열매가 분명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스펙을 쌓으시다보면 연봉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때때로 주변에서는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하고싶은것 위주로 선택하는것을 "현실감이 없다"고 저평가하는 경우들이 있지요~ 현실을 돌아볼 필요는 있으나 "내게 강력히 끌리는것" 보다 더 정답인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과 몸이 끌리는것에 귀기울이시는것은 용기를 필요로합니다. 화이팅!!!

    2019-03-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05620 1년차 / 09학번 Lv 1

    안녕하세요 후배님,

    사회적 기업이 가보고 싶으시면 인턴을 해보심을 추천합니다. 짧게라도 좋아요.
    이미 마음에 있는 기업이 있으니 그 기업 인사팀/대표에게 메일을 보내보세요.
    인턴이 어려우면 루트임팩트 같은 중간지원 조직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도 추천합니다.
    거기서 그 필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해보세요.

    들어가셔서 이 사람들이 정말 비전대로 행동하고 있는지, 아닌지 보시고.
    아니라면, 이 회사만 이러는지, 다른 곳도 그러는지 보세요.
    생각보다 사회적 기업에 외부에서 온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리급 이상으로 주니어부터 사회적 기업에서 큰 사람 vs 일반기업 출신 경력자들이 업무스타일이 어떻게 왜 다르고, 어떤대우를 받는지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그 환경에서 본인이 주늑들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을지도 한번 보세요. 마지막으로 그 급여를 받고 당장 생활이 가능한지, 미래가 보이는지 본인의 여건에 비추어 견적을 내보세요.

    결과적으로 사회적 기업이 나와 맞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면 좋은거고,
    아닌 것 같다면 왜 아닌지, 아닌 이유가 본인이 해외영업이 안맞는다고 했던 이유와 비교해서 어떻게 다르고, 그 이유가 꼭 사회적 기업에 국한된 문제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어딜가도 겪을 문제면 여기서 극복할수 있는지 없는지도요. 다 겪어보고 그때 결과적으로 접는다고 해도 안늦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남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이 어떤 사람인가 파악해보고 자신이 그곳과 핏이 맞는지 스스로 파악해보세요.
    세상에 좋은 일을 하면서 이윤을 내고 그걸 유지한다는 건 정말 정말 어렵고 많은 힘이 필요해요.
    그 점에 매료되고 그 점을 감당할 수 있으면 후배님은 사회적 기업에 맞는 인재인거죠.

    건투를 빕니다. 힘내요!

    2019-03-2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24712 4년차 / 08학번 Lv 1

    답변해주신 선배님들이 많아서 뭔가 감동적이네요!
    스타트업은 장단점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선배님들도 많이 적어주셨는데,
    1. 이직할때 직전연봉은 치명적입니다. 장기적으로 부지런히 하고 자기 가치 높여서 연봉 높이겠다고 저도 처음엔 생각했지만,
    희망연봉 이상으로 스스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도 스타트업에서 직전연봉이 짜게 책정되면 그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2. 이것저것 넓고 얕게 배워서 물경력이 될 수 있다고 아래 어떤 선배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그말이 딱 맞습니다.
    3년~5년차가 넘어가면 실제로 면접질문도 실무와 관련된 단도직입적인 질문이 많습니다.
    `XX할줄 알아요?` `##해봤어요?` 스타트업에 가면 이것저것 많이 해볼 수 있는 대신, 제대로 일을 가르쳐 줄 사수를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정말 치명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3. 영어가 유창하시고 해외영업은 싫으시다면, 무역/상사쪽이나 해외영업쪽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생산관리쪽에서 근무하고있는데 해외영업 job offer도 간혹 있습니다)
    실제적인 업무 유사성이 있기때문에 나중에 이직하거나 점프뛸때 해외영업쪽으로 갈 수도 있어요.

    조언들 잘 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다 보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홧팅하세요!

    2019-03-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02875 8년차 / 07학번 Lv 3

    결론부터. 안괜찮아요.
    공공기관.대기업자회사인중소기업.소규모사단법인.그리고현재 소규모 스타트업. 재직중입니다.
    신입사원이시면 무엇보다 큰 회사에 입사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다음 이직에도 유리하고, 기본적인 회사생활을 배울 수 있어요. 스타트업 말이 좋아 가능성이지.. 대부분 그냥 소기업입니다. 제가 있는 회사도 투자를 100억 이상 받은 전망있는 회사예요-_- 투자사들 가서 따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ㅋㅋㅋ 후배님의 앞날을 위해서. 스타트업 정규직보다는 중견이상 계약직 추천합니다.

    2019-03-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