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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무사사무실 제 성향과 너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조회수 4,608 2021-01-01 작성
세무사 사무실 입사한지 약 8개월 정도 됐습니다.
그간 배운것도 많고 힘든 적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거래처가 40개 50개 정도 되니 해당 업체들의 상황을 자세히 알기 힘들고, 특히 제 성격상 명확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기도 합니다.
입사한 후로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새벽에 두세번은 꼭 깼습니다. 업무가 너무 불안하고 제 일상이 없어졌습니다. 바쁘지 않은 하반기인데도 항상 야근하고 주말에도 일했습니다.....
일반기업에 들어가서 한 기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제 성향에 더 맞는 것 같아 퇴사를 결심했는데,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부모님한테 말도 못 하고 혼자 고민이 많습니다. 자취방 계약기간과 퇴사 이후 재취업 계획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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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37553 회계담당자 / 9년차 Lv 5

    회계사 사무실 퇴직 사유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회계사님이 그렇게 하나하나 신경쓰면 안된다고 얘기를 몇번 듣다가 배운게 많았지만 2년 반만에 퇴사했고 당시 29살이었기에 취업은 그때도 쉽지 않았어요.
    확실히 일반기업에서는 회계 뿐만이 아니고 많은 업무를 두루 봐야해서 다릅니다만, 도움이 많이 돼요. 다만 세무의 일련과정 한바퀴(1년)도 경험이 없다면 쓸모없는 경력이 될 수 있어요. 1년도 안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은 정말 어버버하면서 넘어가거든요. 딱히 갈곳을 정하지 못하셨거나 자격증도 빈약하신 경우라면 조금 만류하고 싶습니다.
    다만, 많이 힘들어하시니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연습을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디. 저도 회계사님이 예민한걸보고 쉴 때는 푹쉬게 끔 오늘 할일과 다음날 할일을 상세히 메모 후 퇴근 전에 정리해서 그걸로 다음날 출근까지 일을 완전히 잊으라하셔서 많이 편해졌어요. 주말에 쉬다가 생각나도 메모해놓고 월요일까지 잊어버리고요. 적어놓은 것만으로도 안심이 많이 됩니다. 특정 거래처 업무에 대한 파일마다 코멘트도 잘 남겨서 다음달이나 내년에 단번에 알아보도록 하고요.
    불안감은 과거의 일보다 놓치면 안되는 앞으로의 업무에 대한 압박감에 가깝거든요. 꼼꼼하신 거 좋아하시니 금방 습관될겁니다.^^
    그래도 힘드시면 그때 이직준비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 안되도록 지금 할수 있는 건 모두 해보세요.

    2021-01-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94990 재무담당자 / 16년차 Lv 1

    이직을 하실려면 최소 3년간은 세무사사무실에서 경력을 쌓으셔야지 재취업이 유리합니다.

    2021-01-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58578 회계담당자 / 3년차 Lv 1

    이직을 위한 공부를 하시고 재취업할 업체를 물색하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퇴사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세무사사무실을 다니고있는데 이직생각을 갖고있어서 현재 공부하면서 퇴사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제 상반기가 시작되서 야근과 주말출근으로 정신없고 바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섣부른 퇴사판단은 조금 미뤄두시고 퇴사 이후의 계획을 세우신 후 퇴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01-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02706 회계담당자 / 9년차 Lv 5

    세무사사무실에서 배울건 별로 없습니다 규모 좀 되는 회사에서는 세무사사무실 경력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일에 디테일이 떨어지고 전문성이 별로 없고 한번에 여러 업체를 파다보니 이론의 깊이도 떨어집니다 주로 해본것만 알고 세무나 회계 이론의 깊이 상법 등등 차라리 퇴사하신다면 1년 미만 1년 경력도 그리 젛아할 경력은 아니고 3년상은 되야 경력으로 봅니다 제생각엔 이력서에 포함안하는게 나을지도 신입으로 들어가시는게 어차피 세무사사무실 경력으로 어디가도 인정 크게 못받고 연봉도 그리 많진 않으니

    2021-01-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구제불능60대 인사담당자 / 11년차 Lv 5

    세무사가 일이 힘든만큼 일도 많이 배우는게 있기는 합니다..
    힘들면 퇴사하는게 맞기는 한데 그 이후에 뭘 하실껀지는 생각해보세요...지금 코로나 떄문에 월급 밀리는곳도 엄청 많아서 무턱대고 퇴사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힘드시면 적어도 1년은 딱 채우고 퇴직금은 받으세요..그리고 퇴사할때 뭘 할껀지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경리/회계를 계속 하신다면 기업체 쪽에 이력서 넣으실때 세무사 에서 일한 경력이 면접볼때나 일할때나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하지만 보통 기업체에서 한두명 뽑는게 보통이라 취업이 힘들꺼에요)

    아니면 업종 자체를 바꿀껀지도 생각해보세요..
    지금 20대 후반이면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2021-0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니셔요.. 어떤 업무가 본인과 안맞는지에 대한 판단은 객관적으로 많이 힘듦니다. 보상, 경력개발, 조직문화 측면에서 나름의 기준을 세워 회사를 다니고 지원하시는게 좋고, 그냥 그만두시면 현재와 비슷한 고통을 구직과정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07170 제품디자이너 / 19년차 Lv 5

    8개월이라고 하셨으니 조금더 견시셔서 퇴직금이라도 받고 나오심이 어떨까 싶네요. 다닐때는 하루하루가 버티는게 힘든데 막상 준비없이 챙기는거 없이 나오면 그것도 또 후회되고 스트레스거든요. 퇴직금도 아쉽고 경력에도 쓰기도 안쓰기도 엄청 애매하거든요. 직장 한참 안구해지면 또 답답하시지 않겠어요?(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일반기업은 아무래도 집중하기가 더 수월하시긴 할텐데 또 다른장벽은 있을거에요. 담당업체를 줄여달라고 말씀해 보시는건 어떨까도 싶고요. 엑셀이나 스케줄표나 이런 툴을 이용하셔서 실수를 방지하고 크로스체킹 할 수 있는 다른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도 싶어요. 일단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시고 큰실수 아니고선 넘 완벽하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심 좋겠어요. 그래야 업무랑 싸워서 지지않고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나아가시면 할 맛이 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작은실수는 아무리 챙겨도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그걸 계속생각함 병만생기고 응어리 생겨요. 똑같은 실수만 반복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일에 대한 부담감 먼저 떨쳐내시길 바라고, 익지로 다니시라 마라는 어느 누구도 말못하는 부분이라 시국도 생각해보시고 객관적으로 준비가 됐나 그만두고 진짜 후회가 없을까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권유드려봅니다.

    2021-0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12123 채널관리자 / 21년차 Lv 5

    퇴사를 결심하셨으면 출근하시면서 - 업무 티나지 않을 정도로만 설렁설렁(?) 하시면서 이직 준비하세요. - 아마 서류통과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혹여라도 서류 내 보내시다가 면접 보러 오라고 하면 하루 연차 내고 다녀 오시고 하면서 이직 준비하신 후에 이직 확정되면 그 때 퇴사하세요. 세무사사무실도 좋은 경력이지만, 1년은 채워야 합니다. 통상 세무 확정 및 수정신고까지 한 싸이클 돌아봐야 할 거에요. 퇴사 후 이직 준비하지 마시길... 혹시 업무가 빵구 날수도 있겠지만, 그런 거 잘 가르치고, 어린 친구가 사고쳐도 그거 메꾸라고 윗사람들 있고, 세무사들 있는 거니깐 주눅들진 마시고요...

    2021-01-01 작성
  • 1년채우고나가시지 8개월이면 경력쓰기참애매합니다 기업에서 좋게안보거든요 지금은뭐하세요 채택이요

    2021-0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334061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1

    힘내세요~~다니면서 이직하실 곳을 알아보세요~~!!

    2021-01-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