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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자 신입 나이 몇살까지가 적당할까요?
마케팅쪽으로 요즘 취업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한 후배입니다.
첫 직장인 만큼 아무래도 관심도 있고 대우도 좋은 대기업을 노리고 있는데, 경쟁이 쎄다보니 매번 떨어지네요..
현재 25살입니다만, 여자나이로는 몇 살까지가 신입나이로 괜찮을까요?
괜히 눈만 높이다가 나중에 신입치곤 나이가 많아지게 될까봐 겁납니다.
실질적인 조언 부탁합니다.
그리고 현재 삼성, 엘지 등 이름있는 대기업을 간 선배님들중, 혹시 인턴, 공모전 같은 공식적인 경력이 없는데 자신의 경험을 잘 녹여낸 자소서로 서류 합격하신분 있으시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무관련 실제 경험은 많고 학점은 3.5 정도인데, 서류합격면에서 가능할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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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에 실제 경험 잘 녹여내는게 중요해요. 인턴, 공모전은 인사담당자가 보기에 정말 작은 부분들이에요. 저는 학점도 안좋고 기타 스펙 없이 영어점수랑 알바경험만 이름있는 중견기업 들어갔어요.
대기업도 최종까지 갔었는데 최종에서 떨어졌구요. 중요한 건 자소서에 스토리텔링을 적는겁니다. 그리구 글을 봤을 때 재미가 있고 흥미가 가게끔.
그리구 한번에 대기업이 힘들면 평판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경력직 이직하는 방법도 있어요. 우리 회사에서 이직하는 분들 보면 sk, 아디다스 등등 좋은 기업으로 많이들 가더라구요. 꼭 대기업에만 지원하지 말고 중소, 중견에도 지원해보고 입사하지 않더라도 면접경험도 쌓아보는게 좋을거에요2019-05-19 작성 -
이번에 들어온 저희 신입사원보니 28-30 이정도네요. 워낙 중고신입도 많아서 직종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2019-04-16 작성 -
취업 상담 전문가들에 의하면 여성은 28살, 남성은 30살이 마지노선이랍니다.
물론 모든 기업이 그런건 아니고 `대다수` 기업들이 그런다고 하더라고요2019-04-03 작성 -
97학번 선배입니다. 현재 직장 21년차네요. ㅎ (편입을 해서 실제는 92학번입니다 )
2가지 질문에 모두 답변 드립니다.
4년전 여자 신입 직원을 뽑았는데 26살이었습니다.
1년 휴학, 1년 구직 활동 중이었는데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고 1차 합격 시켰습니다.
저는 중견기업의 임원급입니다만, 제가 인사권이 있었던 이후로는 자기소개서 기준으로 서류 전형을 뽑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면 그냥 범용으로 만들어 사명과 희망 지원부서만 바꿔서 쓰는 지원자들이 대부분이라
시나브로 진심으로 이 회사에 지원을 하는 친구구나 느낄 수 있게 되더군요
저는 삼성물산 출신입니다.
입사 후에 들은 얘기가 제가 1차 서류 전형을 합격한 이유가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자기소개서에 한자를 섞어 쓰되,
틀에 박혀 있지 않고 내가 왜 이회사에 지원을 했고, 회사는 왜 저를 뽑아야 했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게 썼기에
이 놈 한번 직접 얼굴 보고 싶다라고 하셨다더군요.
예전 일이라 요즘 신입 채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21년이 지난 지금 예전 그 부장님 말씀과 같이 저 역시
진심어린 자기 소개서를 보고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2019-04-02 수정 -
인턴.공모전보다 실무경험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마케팅에도 요구되는 능력은 다양합니다. Fmcg라고 불리우는 제품군부터 럭셔리제품. 산업별로도 다를거구요. 제약회사도 있을거고 문화를 파는 회사도 있을거고.. 가고싶은 회사나 산업이 뭔지 정한 후에 관련된 경력을 쌓고 시작하면 좋겠어요. 25살로 돌아가고싶네요 ㅠ ㅠ 제가 돌아간다면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어떻게든 경력을 쌓은 후에 전문지식을 쌓을수있는 방향으로(온라인채널.오프라인채널.데이터분석.고객관계등) 이직하여 커리어방향을 잡고 경력을 쌓아볼것 같아요.
2019-03-19 작성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소서 퀄리티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나이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2016년 상반기 L그룹 인턴 당시 여자 동기 석사30(무경력) 29학사(무경력)있었고 28학사 무경력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K그룹으로 이직했고 남자 32(중고신입) 여자는 무경력 기준으로 28까지 봤네요.
2016년은 마케팅, 현 직장은 영업기준으로 답변드렸습니다.
씨제이나, 삼성 다니는 동기들 얘기들어보면 남녀 모두 나이기준 관대해지는 편입니다.
대기업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계량화된 스팩이 부족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 내용에 아무리 잘 녹인다한들 길어야 30초에서 1분안에 훓어보는 담당자의 눈에 안 들어오면 끝이거든요...
따라서 후배님께서 계속 대기업을 꿈꾸신다면 직무와 관련된 계량화된 스펙을 보충하거나 중소 중견에서 경력 쌓아서 이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직장에도 같은 학교 출신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는 관련 업계 중견에서 3년 정도 경력쌓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마케팅 파트 특히 bm이나 pm은 항상 수요가 공급보다 큰 영역이기 때문에 이직 시장도 활성화됐거든요.
가끔 동아리 후배들 보면 질문자분과 비슷한 전철을 밟아서 28~29까지 아무것도 못 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중소 중견이 오히려 나이에 더 민감해서 그 친구들은 경력이직을 시도할 기화조차 얻지 못 하거든요....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질문자분께 가장 현실성이 높은 방법은 중견-»대기업테크로 보여집니다.2019-03-05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