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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차 시각/그래픽 디자이너 연봉과 짧은 근무 후 이직에 대해 고민입니다

조회수 4,147 2020-12-12 수정
지난 회사에서 2년 반동안 일해서 현재 경력이 3년차입니다.
모 프랜차이즈 본사 디자이너로 일했었고 포스터, POP, 리플렛, 팜플렛 등의 그래픽/편집디자인을 했습니다.
주로 포토샵90/일러30/인디자인60 정도 다뤄요

얼마 전에 회사에 입사제의가 와서 입사를 했는데, 면접 당일날 원하는 연봉을 물어봤어요.
회사 내규에 따르겠다고 했더니 적으라고 해서 적당히 적었습니다.
후에 좀 더 자세하게 포괄제라던가 식비나 교통비지원, 사내복지, 연봉갱신은 언제하는지 뭐 그러한 것들을 알려주고 따로 다시 어느 정도 플러스 마이너스 같은 협상을 진행할 줄 알고 얼떨결에 연봉을 썼는데 그게 바로 책정이 되어버렸어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보통 제 연차에 받는 금액보다 -200~-400을 부른 거 같아요.

게다가 입사하고
많은 업무량과 잦고 늦은 야근, 생각했던 것보다 동떨어진 업무를 마주하다보니 의욕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요
포괄임금제가 포함된 급여에 비해 너무 야근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뭣도 모르고 연봉을 적게 부른 거에 좀 후회도 되고요
이 시기에 취직한 것에도 감사하라고 하는데, 안 좋은 부분만 계속 떠올리다보니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너무 배부른 소리일까요...?

이제 막 1개월을 채웠는데 1~2개월 정도의 짧은 경력이 생기면 많이 리스크가 클까요?

++ 이전 회사 2년 반 다니고 1년 공백 후 지금 다시 취업을 했어요.
공백보다는 이력서에 1~2개월 정도의 짧은 이력이 방해가 될까 걱정이에요.
그리고 꽤 오랜 공백 끝에 취직한 거라 그런 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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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85294 편집디자이너 / 8년차 Lv 4

    득과실을 우선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1.회사의 디자인 작업물의 퀄리티가 좋아서 추후에 포트폴리오 경력에 도움이 된다.(감안하고 다닐만한 이유가 있다면 고려해보세요.)
    2.회사의 복지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상여금/보너스/커피값 지원 등 (복지가 좋다면 참는다)
    3.회사의 분위기가 좋다. 재미있는 작업 분위기/사람들이 좋다 (은근 중요함)
    4.연봉생각에 너무 억울해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저는 연봉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서 면접 시에 연봉 기준을 새워놨습니다. 그 이하로는 안간다 이런것 말이죠..돈..중요합니다.연봉이 작더라도 감안하고 다닐만한 이유가 한가지라도 있어야겠죠)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해볼 것 같아요. 현 상황에서 득과 실을 우선 따져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내가 감안하고 다닐만한 이유가 하나라도 없다라면 시간낭비하지마시고 빨리 이직준비를 하세요.디자인 회사는 많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력서를 넣고 틈틈히 면접을 봐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면접을 많이 보신다면 내가 말한 연봉수준이 높은편인지 평균인지 아실꺼에요. 제 경험상 보통 1년-3년차 때 연봉은 이전의 직장과 비례해서 올려주는 편인것 같아요. 물론 직급별 연봉제로 되어있는 회사라면 다르기도 합니다만. 보통 처음부터 많은 연봉을 주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연봉이 생각보다 낮지 않을 수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시지 마세요. 지금 회사가 감안하고 다니기에 나쁘지 않다라면 능력을 쌓아서 1년 뒤에는 내가 원하는 연봉을 받을꺼야. 하는 그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감안하고 다니기에 연봉이 너무 불쾌하다면 부디 이직빨리 준비하시기를 바래요. 야근매일 하면서 적당한 보수도 못받는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으니까요..인생에서 1-2개월 이력은 그렇게 중요치 않습니다. 그 이력이 걱정된다면 이력서에서는 삭제하고 지원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고민한만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으실꺼에요.화이팅하세요!!

    2020-12-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49315 편집디자이너 / 14년차 Lv 3

    전... 이직을 권유드립니다. 이제 막 1개월이라면 이력서에 넣지 않는것도 추천드리구요.
    왜 1개월 하고 그만뒀냐... 라고 물으실겁니다.
    그 이유가 잦은 야근에 많은 업무... 그리고 적은 급여라고 대답한다면.
    그 어느 회사에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는 쉽지 않을것 같애요.

    정말 야근이 없고 적당한 업무에 평균적인 급여를 주는 회사는... 이직률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보통 디자인관련 업종은 연봉제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에 상여도 별도로 지급이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상황을 언급하면서 취직한것도 감사하라고 말을 하는 정도의 회사라면...
    내가 열심히 한다고 연봉을 막 올려주거나 대우를 해줄것 같지는 않으네요.

    회사 다니면서 틈틈히 이력서 넣으시구요.
    일할 곳은 많아요. 겁먹지 마세요.

    2020-12-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07170 제품디자이너 / 19년차 Lv 5

    전 다 포괄임금제만 다녔어요. 야근수당 물어보면 다 없다하고 어떤데는 안좋게 보는듯도 싶었고 야근거의 없단식으로 뻥치는데도 많았구요. 그래서 일도 하는 타입에 따라 야근이 있기도 하니까 전 연봉 맞추거나 좀 높여서 부르고 면접때 확답받고 입사했습니다. 면접때 지원자들 희망연봉 부른걸 감안해서 님을 뽑은거라 협상은 없어요. 동등한 경력조건에 적게 받는 사람을 뽑는게 기업에서도 이득이니까요. 소규모는 연봉인상도 협상이 아니라 통보거든요. 급여,중식대,임금제, 퇴직금, 복지등 무조건 면접때 협상하셔야해요. 입사했는데 원하는조건 아니면 지금처럼 다니는 의미가 없어져버리거든요. 배부른소리다 아니다 보다 어디까지나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봐요. 때려죽여도 다니기 싫음 싫은거에요. 다만 성급하게 그만두고 장기취업자가 되거나 돈이 부족하다거나 이런걸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어요. 어디까지나 손해는 본인몫이에요. 갈아타는 이직이 제일좋구요. 취업이 안급하거나 더 나은데 빨리 가실 자신있음 그만두고 구하시는거구요. 내 능력은 내 자신밖에 모르자나요~~ 글구 1~2개월 공백기는 크진않아요. 전 더 오래놀고도 취직했었네요.

    2020-12-1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