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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문대 남자 병원행정과 미래에 관하여
다름이 아니라 요즘따라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어서 늦은 밤에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먼저 제 보잘것없는 스펙을 말하자면 집은 그렇게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고 1학년때 학점은 4.2정도 나왔고 자격증은 병원코디네이터랑 전산회계2급 보유중이고 졸업하면 현장실습시간을 방학때 채워서 사회복지사 2급이 나옵니다.
제 고민은 일단 이렇습니다.
1.원무행정파트로서의 취업공고만 봐도 8할이 여성을 뽑는 가운데 남자 전문대졸업생이 확실한 취업이 보장될까?
2.급여가 너무 박봉이고 경력을 쌓는대도 더 넓은 의무기록사나 원무부장, 사무직쪽으로 진출할 수 있을까?(급여고민)
3.차라리 같은 학교 디스플레이전자공학과로 전과하여 전공을 새로 배우고 취업을 할까?
3-1.전과를 하게되면 못배웠던 1학년때 전공들(기초회로, c언어, 아두이노, AUTO-CAD 등)을 혼자 따라갈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들이 있는데 17년에 개설된 신설과라서 남자선배들도 없고 근처에는 다 또래다보니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고
참으로 답답하고 혼자서 너무 시뮬레이션돌리다가 지레 겁만 먹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뼈때리는 조언도 감사하니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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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병원 행정부장과 병원정보솔루션쪽에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1. 처음 병원 원무과 취업은 교수님들 소개로 아주 어렵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직무에 대한 성실도와 자기계발이 뒷받침된다면 길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 어느 직군이든 신졸로서 급여를 만족할 만큼 받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연차가 쌓이고 관리능력이 충분하다면 기회는 있습니다.
3. 전과를 생각하신다는곳이 디스플레이 전자공학과 인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공학 쪽이라면 의료정보솔루션(EMR, OCS)쪽 일도 있습니다.
4. 전과를 한다면 전공필수 쪽 강의 수가 늘어나겠습니다. 그 만큼 바빠지긴 하겠지요.
※ 사실 전공을 한다고 혹은 성적이 좋다고 실무에 잘 적응하고 오래도록 유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점은 낮았지만 실무에서 더 오랬동안, 진급하면서 나름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생각한다면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뭔지, 10년, 20년 동안 질리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쪽을 선택하시기를 바래요.2020-11-04 작성 -
병원 일은 대부분 여성들을 뽑기 때문에, 여성들과 잘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 성격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성격인지 알아야 하고, 먼저 다가가지 않고 기다리는 성격이거나 꼰대같은 성격, 불 같은 성격은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2020-11-06 수정 -
현재 병원근무중입니다. 남자직원은 야간원무과를 많이 가기도 합니다. 박봉이긴하지만 병원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저도 보행과 나와서 전공 살린다기보단 전산회계따고 사무직 희망하다보니 이렇게 병원 사무직으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전과는 신중히 생각하시고, 어떤일을 할지 상담도 받아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자격증은 의무기록사 취득하시면 기회가 넓은것도 맞지만,티오가 적은 단점있고.. 그렇지만취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도 보행과 졸업할때 원무과랑 맞지않는다는 생각도 많이했고 방황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무직을 희망하다보니 취득해야할 자격증등등 공부하다보니 결국 어떻게든 일하게 되더라구요 . 학기중에 교수님들께 상담도 받아보시고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020-11-04 수정 -
말씀하신거 처럼 병원행정 대부분은 여성을 뽑고 남성을 뽑는다 해도 경력직 위주로 뽑기 떄문에 전공 살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전공에 신경쓰는거 같은데 대한민국에 본인 전공 살려서 일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다 먹고 살려고 이일 저일 하다 사회생활 하는거지..
전과를 해서 전공 따라가는건 중요하지 않아요..빵구 안나게 졸업만 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 가지고 취업자리 알아보고 일하면 됩니다...학점 아무리 좋아도 경력 없으면 기업체에서 일하는게 힘든게 현실이고요2020-11-0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