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0788520 세무담당자 / 2년차 Lv 1

안녕하세요 멘티님
저는 한국공인회계사이고,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들어왔기에 정확한 프로세스를 모두 알진 못합니다.

다만 제가 ㅅㅈ회계법인 (빅펌) 의 딜 부서를 다니면서 주변 케이스를 본 바로는
내정 없이 왔다가 전환된 케이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3건 정도)

다만 한 분은 떨어졌다가 다시 재도전해서 전환 되셨고...
만일 컨설팅이나 금융(증권, 투자 쪽) 이력이면 거의 정규직 되신다고 보면 되고요. 아예 처음부터 정규직 오퍼가 들어갈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만일 AICPA, CFA를 취득하셔서 도전하는 것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응시가능)

다만, 이런 것들이 없다고 아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니 이 쪽 일이 좋으시다면 도전 권해드립니다.

아랫분 말은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CPA가 있으면서 엄청난 능력이 전환 조건이라고 하셨는데,
한국 CPA는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들어오는 것이고
인턴은 CPA아니신 분들에게 업무 역량 입증 기회를 드리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비CPA분들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계법인이기에 회계사를 우선 채용하는 것입니다.

mentor5612731 17년차 Lv 2

회계법인에서 면접을 진행해본 결과로는 말씀하신 track이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회계법인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은 매우 드문 경우라서 좋은 기회로 보이나, 그만큼 선정기준도 엄격해 보이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수적인 회계법인 기존 멤버들에게 인상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예를 들면 그들이 주로 쓰는 기준서, 세법, 금감위 규정 등을 숙지하여 업무에 활용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이런 규정이 있던데 이 경우에 해당이 될까요?" 라고 질문해 보고 자주 선배들에게 다가가서 소통하는것)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일반적으로 계약직은.. 종료 시점에 회사의 사정에 따라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종료될 수 있기에 좋은 기회는 아닙니다. 또한, 이와 같이 채용 전환형이라도 상대 평가이기에 변수가 아주 크니 이 기회에만 올인하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만약, 좋은 회사의 기회로 판단하여 지원 후 입사하시더라도, 본인의 목표대비 부족한 점을 보완 / 개발하시어 타사로 이직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해당사에서도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정자 이슈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아주 작은 가능성이고, 본인이 제어할 수 없는 무척 운이 없는 경우이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50%이건, 0.5%이건 하필 그게 본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mentor1225350 세무담당자 / 3년차 Lv 1

저도 아랫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계법인 내에는 cpa 자격증 없이 일할 수 있는 부서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구제불능60대 인사담당자 / 11년차 Lv 5

CPA 같은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서 업무에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 이상에는 정규직 전환 이라는게 힘든 얘기 인데
지원할려는곳이 경력과 상이하고 관련된 자격증이 없는 이상에는 전환형 인턴 합격은 고사하고 면접 보기도 어려울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