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면접 합격했는데 출근이 고민입니다.
부동산등기 신입이나 2년 이상 경력자를 구한다는데, 저는 이전에 회생파산만 2년을 했기 때문에 여기선 신입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습니다.
사무실은 꽤 넓고 제가 갔을 땐 법무사님과 여직원만 있었지만 직원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혼은 언제 할 건지, 애인 있는지, 운전할 줄 아는지(저는 운전X) 등을 물어보셨고 우리 사무실은 부동산.상업등기, 민사 등 여러 업무를 하기 때문에 두루두루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일이 엄청 많고 바쁘다, 잡일도 많기 때문에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 괜찮겠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잡일이라는건 은행, 주민센터, 우체국 가기, 서류 작성 등 이것저것 많다고 하셨습니다.
일 많고 바쁜거야 전 사무실에서 거의 일상이었기 때문에 못할 것도 없지만, 사실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 것이기도 하였기에 좀 걱정이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우리 사무실은 일이 많기 때문에 5년차 경력자가 와도 여기선 초보자 수준이었다고 하는 순간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폼 작성을 할 줄 아느냐고 물어서 안 해봤다고 했더니 그럼 오늘 집에 가서 책 보고 공부해 와라, 이거 할 줄 모르면 구박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급여는 최저이고, 면접 합격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는데 면접을 보고 나니 갑자기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 직장과 가깝고 신입도 뽑는다 해서 지원한 건데 업무도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 같고, 법무사님이 여직원에게 **야 이름만 부르는 걸 보고 좀 그랬습니다. 또 나중에 보니 2~3개월마다 공고가 올라왔고, 경력직만 구했더라고요.
제 지인도 이 사무실에 이력서를 넣고 제가 합격한 다음 날 면접을 봤는데, 우리는 일이 바쁘기 때문에 신입을 가르치기가 힘들고 경력직이 와야 한다고 했답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고 자리도 많지 않아 주변에서 기회있을때 빨리 잡아야 한다해서 급한 마음에 이력서를 넣어 합격은 했는데 출근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안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입사 전부터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조건적으로 백프로 맞고 대표의 첫인상이 좋았다 하더라도 그건 긍정적임이 극대화 되는 첫인상일 뿐이고, 지내다 보면 단점이 점점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각오하고 다니라는 듯 대놓고 안좋은점부터 미리 말하는데 다니면서는 얼마나 더 힘들까요?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일도 사람도 다 피곤한 곳으로 느껴집니다.2020-10-24 작성 -
노노노 자주 구인하는 곳은 이유가 있어요 일단 여기는 아닌듯해요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들면 그 느낌이 맞을듯여 어느정도 사무실 경력이 있으면 본인 느낌이 맞는것같아여 차분하게
다른데
알아보시는게 나을들2020-10-25 작성 -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왔다면 복지, 사내 분위기가 힘들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곳을 알아보길 추천드려요.2020-10-25 작성 -
자주 채용공고가 올라왔다는건 그만큼 근무환경이 쉽지않다는 예기일꺼고...잠시 질문자님 쓰신글 보아하니 제가 느끼기엔 하면하고 말면 말고 라는 뉘앙스였어요...전 직장과 가깝기도 하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심이...
2020-10-25 작성 -
법무사 업계가 나쁜말로 하면 곤조 텃새가 있는 편입니다 경력직으로 새로들어온 직원 왕따하는 사무실도 있고 경력직을 막내처럼 잡 심부름 시키는곳도 있습니다 ㆍ저는 멘탈이 강한편 이여서 10대 1로 은근따 하는데서 짤릴때 까지 버텨 냈습니다 ㅎㅎ 월급 많이받고 따박 따박 월급 보너스 월급 만큼 주는 곳은 없기 때문에 그냥 신경안쓰고 지냈어요 ㆍ짤려야 실업급여 예고수당 퇴직금 년수 만큼 받을수 있으니까요‥일이 많은곳은 일을 배울수도 있지만 심부름만 시키는는 곳도 많아요 사무실 마다 분워가가 다 다릅니다 ‥모니모니 해도 일많이 알고 일잘하는게 최고 입니다 둘중하는를 선택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참고로 울사무실 막내는 사무실에서 게임 하고 카톡 하고 놀고 있어요 핸드폰 두개나 갖고 다니면서 ‥일도 다 가르쳐 쥤는데 설정하나 못꾸며요 3년차 인데‥일시키면 대꾸도 안하고 자기혼자 성질 내면서 중얼 거려요
월급 주는 법무사 한테도 그러는데 ‥건의를 하고 애기를 해도 법무사는 두고 보자 이렇게 애길 하니 더이상 얘길 안해요 본인이 스스로 배울 맘이 있어야 일도 배우져‥인간적으로 대해주면 본인이 받아야할 권리라 생각하더라구요 ㆍ일을 배울건지 텃새에서 벗어날 건지 선택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수를 잘 만나도 일 배울 맘없으면 어딜 가서도 환영받지 못해요ㆍ목표를 갖고 선택하세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운전면허 없으면 면허증 꼭 따시고요2020-10-25 작성 -
워라벨아 없는곳 최저임금이 이것저것 다시킨가면 인건지. 최악
다행이 님이 외모는 젛은듯 하군요
멘탤생각하셔서 80년대 이룸 부르눈 직장 가지마세뇨 급여하도 많으면. 추천 이런직장 지원자가 없어야 정신. ㅏ림 3월근속이라면 추천암함 그지 같은 곳 백 프로입니다 욕할려면 돔이라도 많이주라하시길 급여 적어 못간다고 하세요 월 200샹각 했다고 ㅎㅎㅎㅎ2020-10-25 작성 -
직무나 계열은 아예 다르지만 어째 저도 저번주에 면접 보고 나서 든 생각이랑 상황은 크게 다르지가 않네요
저는 솔직히 면접 조졌다 싶어서 그닥 기대도 안하지만 면접 합격했으니 출근하라 해도 머리에 물음표 수백개 띄울 상황인지라 마냥 출근해야 할 지 아니면 그냥 제껴야 할지 고민중이긴 해요
저도 느낌이 쌔하고 만약 출근하라 하면 저는 일단 나가는 볼까 싶긴 한데 다른분들 답변 보니 사람 자주 뽑는곳은 이유가 있다... 이건 거의 진리 같네요
저는 잡일 하는거야 크게 거부감 없는데 사무실 분위기나 사람간에 대하는 태도가 어떻냐가 결국 제일 큰 문제겠죠
잡일을 하더라도 수고한다고 말한마디 해주고 커피라도 한잔 태워주느냐 어차피 잡일도 하니까 이것저것 다 짬처리 시키고 막 대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시키느냐가 가장 큰 여부 아닐까 싶네요
몸 편한것보다는 마음 편한게 나은게 세상 이치니까요2020-10-25 작성 -
제 생각엔, 그동안 들어온 직원들의 단점들 나열 하신거 같아요.
1. 결혼은 언제 할건지
웬만한 회사 여직원 채용시 필수 질문 입니다.
말그대로 채용 후 결혼 등 일시적 결원 유무 생각 해야 되니까요, 너무 깊이 있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2. 애인은 있느냐
정확한 판단은 모르나 전에 직원들이 애인 약속 으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야근 불가, 주말 출근 불가 등등 으로 힘들었던것으로 판단 됩니다.
야근, 주말 출근이 당연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 회사든 일해 보면, 발생하기 마련이고 다만 자기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쉬기 바쁜 직원을 면접자가 경험 하신거 같아요.
3. 운전은 하는지
이 또한 다다익선으로 상급자 입장에서 전에 직원이 운전을 못하여, 본인이 직업 운전해서 일을 보셨거나 기타 사유로 이왕이면 운전 가능 직원을 원하신거 같네요.
4. 야, 이름 부르는 부분
요즘 웬만한 회사는 잘 안 그러지만 이 또한 직급이 없으니 누구씨, 이름을 부르지만 직급 달면 될 일입니다.
대리, 과장 직급있을때 김대리, 김과장 한다고 기분 나쁠지요? 대다수의 상급자가 김대리님, 김과장님 이라고 부르진 않아요!!
5. 은행, 주민센터, 서류 등
운전 가능여부와 밀접 한 업무네요
운전은 살면서 하면 좋으니 장기적으론 배우시길 추천 드리며, 사람들과 친해지면 법카나 교통비 청구 가능 하니 겁먹지마세요.
잡일이라고 생각들 수 있지만, 왠만한 회사의 총무팀은 저 일을 주업으로 하는 직원도 있어요. 2-3년 고생하면 서류 업무는 새로운 막내가 하겠죠 .
결론, 질문자의 정보로 전의 회사보다 바쁘고, 다른 곳 5년 경력이 새로운 직장에서는 신입이라고 하는 거 보니 일 배우고 경력 쌓는데는 최고의 직장인데요??
저는, 급여랑 회사 통근거리가 좋아진다면 무조건 다니시길 추천 드립니다.
몇년 뒤엔 질문자님이 면접 보신 분의 위치에 오를거고 그때는 저런 말들이 이해 되실 겁니다
9년차 직장인썰2020-10-25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