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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쿠팡맨 일 그렇게 힘든가요?

조회수 60,349 2020-07-13 작성
쿠팡맨 생각하고 있는데요

힘들다 절대하지말라는 사람많던데

현재 알바식으로 근무하고 있긴하지만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지금 일하는 물류센터도 5~6시간 밖에 일 안하지만

쇠덩어리나 무거운물건도 좀 있어서

힘들다는 사람 많고 하루하고 그만두는 사람 천지인데다

심지어 일하다 도망가는사람도 많을정도인데

저는 나름 못할정도는 아니라서 계속하고있는데요
(물론 안힘든건 아닙니다

이정도 물량만하면 끝난다하는 정해진양도 없고

5~6시간 계속 분류해야되는거라 힘든일이긴한데 그냥저냥

할만하다는거죠 일반택배 상하차보다 좀 덜힘들다정도?입니다)

제성격이

상사랑 트러블나서 스트레스받는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받는거보단 차라리 몸힘든게

잘맞는 스타일이거든요(택배 상하차 같은 극도로 빡센거만 아니라면요)

실제로 사무직이나 경비직 같은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 있는일은

3일안에 그만둔적이 몇번 있구요(체질에 전혀 안맞아요..)

또 정해진양이 있으면 없는거보단

훨씬 힘이 나는 스타일이구요

아무튼 쿠팡맨 일이 그정도로 힘든가요?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하고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요

다만 아무리힘든일도 그 일이 맞는사람은 계속하고

안맞는사람은 쉬워보이는일도 금방 그만둔다고 생각하긴하지만요
(개인적으론 사무직 공무원 편하다는 사람들

전혀 이해안갑니다.. 그냥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그러려니

할뿐이죠 사무직분들도 저같은사람 이해 못할겁니다ㅎㅎ)

무튼 해보신분들 의견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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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5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35586 생산직종사자 / 재직중 Lv 2

    일반적으로는 힘들수있죠
    저또한 작성자분과 비슷한 성격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저는 나름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급여가 일 양에 비해 적다라는게 일반적인 느낌입니다
    물량은 보통 100에서 150개 언저리입니다
    같은 노동대비 직입경우 더받을수 있는것또한 사실이니까요
    다만 첨 택배일할때는 차량이라던지 영업남비부분에대한 부담이 없기때문에 이쪽 개통일에 관심이 있다하심 경험해보시고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솔직히 않힘든일은 없죠 노동강도대비 급여라는부분은 본인의 만족도라 생각합니다

    2020-07-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17828 인바운드상담원 / 재직중 Lv 1

    쿠팡은 공정마다 다르겠지만 딱 정해진 할당량이 없습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만 봤을땐 발송되는 물건을 정해진 지역별로 나누고 계신듯한데 쿠팡맨은 훨씬 힘드실겁니다..
    물론 신체적으로도 힘드시겠지만 정신적으로도 압박이 심하실것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처럼 신체적으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그만두는 분들도 많은거구요..
    알바로 여러번 겪어보신 후에 결정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다른 공정도 지원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07-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93811 포장·가공담당자 / 11년차 Lv 5

    쿠팡맨 그만두시는분들은 신체적 스트레스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부분이 더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괜히 택배기사가 감정 노동자가 아니죠 물론 택배 상하자보다는 조금 덜 힘들기는 한데 대신에 근무시간이 깁니다

    그리고 쿠팡도 처음에는 대우가 다른 회사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지금은 그전 만큼은 아닌걸로 알고 있고

    파트 타임도 많이 뽑죠 이쪽이 레드오션이 되나서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2020-07-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09067 요리사 / 6년차 Lv 1

    힘들걸 걱정해서는 아무일도못할것같아요
    저는 쿠팡맨은 아닌데 전역하자마자 대한통운/한진택배 두개 다하시는 소장님 밑에서 월급기사로 일해봤는데요
    해봤던일들중에 제일 힘들었어요 한달동안 진짜 적응하기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그냥 하고있더라구요 어떻게든 적응은되요
    저는 배송하고 저녁엔 집하까지해서 그냥 늘 7시부터 집가면 9시10시였어요 택배하면서 퇴근시간 생각하는건 그냥 포기했었죠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주간배송하니 교통체증에 스트레스받고 고객과 대면하니 진상들도 만나고
    그래도 못할일은 아닙니다 쿠팡 평균물량 200건 130가구 라고 하는데 무조건 물량많이쳐야되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어요 적당히 받아서 점점늘려나가거나 조금씩하는걸로만족하면 버틸수있을듯 싶은데 그럴거면 택배안하겠죠 많이해서 많이벌려고하는거니까요
    결론은 미친듯이힘든데 딱히 할거없고 돈도 300400벌고싶다 하면 그냥해보시고
    몸상하는거 싫고 물건분실이나 파손으로 배상해줘야될일 생기는거 싫고 교통체증에 스트레스 받기싫고 걷고 계단올라가고 무거운짐들고 아침에센터가서 차에 코스별로 안쪽부터 쭉 적재해서 배송나갔는데 물건안보여서 그거찾겠다고 다헤집고 박스 다섞여서 한집갈때마다 그물건 찾는다고 스트레스받을거 싫으시면 하지마세요^^

    2020-07-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기술하신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가정하면 쿠팡맨도 못하실 일이 아닐텐데 왜 망설이시는지요? 단, 고객과의 사소한 트러블이 기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존재할텐데, 이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으셔서 잘모르겠지만요. 귀하가 말씀하신 내용을 현재 직장 경험과 연계하여 몇가지 추가해주신다면 쿠팡맨에 아주 적합할 것 같네요. 체력, 성실성, 인내심 이정도로 컨셉을 잡고 해보세요.

    2020-07-1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