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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 선택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조회수 1,851 2018-07-04 작성
안녕하세요 선배님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했지만 막상 입학해보니 생각보다 순탄하지는 않더라고요..! 무엇을 해야할지가 너무 확실한 고등학교,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대학에 와있었고, 제가 원하던 대학이었고 학과였지만 갑자기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고민되었습니다. 목표가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막연한 열등감을 느끼며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중앙동아리도, 대외활동도, 학과수업도, 하다못해 과학회조차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없었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욜로인 척 ,생각 없는 척, 즐거운 척했지만 사회에서의 성취가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 가치고, 이룬 것이 없던 2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냥 자기연민만 하며 인생에 세게 맞기만 하다가 그러지 말고 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는 것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자꾸만 불안하고 소용 없는 일 같고 페이스를 잃습니다.. 제가 해결책은 찾아가야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꼭 참고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외국어-영어, 독일어, 일본어-와 요리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일도 끌리지 않습니다.....어떻게 하면 제가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쓰다보니 정말 답이 안 보이지만 조금씩이라도 매일 나아가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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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7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40427 3년차 / 07학번 Lv 2

    여러사항을 고려하세요. 관심있는 분야에 특정 롤모델이 있다면 참고하여 해당 테크대로 준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직업이라는것이 외부에 보여지는 것과 실제 일을할때 본인에게 다가오는 괴리감이 클 수 있습니다. 그 괴리감을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정말 해당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추후에 명예와 돈을 따라서 계속 직업을 바꾸게 될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직업마다 사회적처우를 확인하는 방법이 많습니다. 채용공고사이트나 회사평사이트도 참고하면서 졸업전에 본인에게 적합한 직업을 꼭 찾아서 자아실현하시길 바랄게요.

    2019-1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16475 7년차 / 01학번 Lv 1

    지금 같은 상태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합니다.

    그러니 아무거나 선택하세요.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미련 갖지 말아요.

    일단 시작하세요, 막노동이라도, 해봐야 뭘 좋아하는지 알게돼요.

    가만히 앉아서 뭐 좋아하지? 백날 생각해도 답 안 나와요.

    제 말 명심하세요.

    2019-02-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87735 11학번 Lv 1

    2년동안 힘들었다고 하셨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나중에는 도움이 될거에요. 현실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일 딱 한가지가 있고 그걸 목표로 탄탄대로를 가는 사람을 제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요. 다들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고 좀 더 긍정적으로 찾아보시면, a는 어느정도 흥미가 있고, b는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싫고, c는 괜찮을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없고.. 그런게 있을 거에요. 외국어랑 요리 좋아하신다고 하니 그런쪽으로 실제로 무언가를 해보세요. 예를 들어 외국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통번역도 있고, 해외영업도 있고, 교육도 있죠. 산업중에서도 일본어가 엄청나게 중요한 산업군이 따로 있을 거구요. 부딪혀보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보다 `내가 싫어하는걸 선택지에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18-1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47716 15년차 / 93학번 Lv 2

    전 그냥 쉬어보라고 하고싶네요 그냥 쉬면서 이것저것 경험해 보세요 그러다보면 하고싶은것 반드시 나타납니다 하고싶지 않은일에 시간 들여봐야 나중에 후회만 해요 시간은 후딱 지나가 버리거든요 지난시간 바쁘게만 살면 후회만되요 속도 보다는 방향이 중요해요 잘못된방향 아무리빨리가봐야 소용없죠 남이 좋다고하는길 무조건 따라가진 마세요 가고싶은길 가고싶은길 방향잘잡고 가야 목적지에 다가갈수 있어요 그럼 조심히가세요^^

    2018-09-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17642 2년차 / 12학번 Lv 2

    냉정하게 현실을 말해주자면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요.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더 좋은 직장을. 직장을 가지고 있다면 결혼을. 계속 불안정한 미래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불안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꿈이 필요한 거겠죠.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은 있다고 생각해요. 맛있는 걸 먹는 것, 영화를 보는 것, 좋은 음악을 듣는 것 등등. 그 중에서 자기가 더 좋아하는 걸 찾아봐요. 맛있는 걸 먹더라도 무슨 나라의 음식을 좋아하는 지, 먹고 품평이 나은 지, 나만의 맛집 지도를 만든다던지, 사진을 찍는다던지, 요리를 한다던지 더 세분화시킬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세분화 시켜서 내가 꼭 하고 싶다. 진짜 이거 하면 재밌게 살 수 있겠다라는 걸 찾아봐요. 한번에 못찾아도 괜찮아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갈 때 볼 수 있는 나침반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현재 없는 직업이라도 괜찮아요. 자기만의 전문성을 쌓는다면 그게 직업이 될 수 있겠죠. 모호한 답변이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8-09-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23600 15학번 Lv 2

    관심분야를 잘 살리시면 될거같아요
    외국어/일본어/영어 -유학, 워홀을 경험하신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경험을 토대로 방향을 찾아가시면 훨씬 수훨하고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2018-08-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91399 3년차 / 12학번 Lv 2

    저는 지금 이 순간도 욜로인 척, 잘 하는 척 그러고 다녀요. 지금까지도 계속 고민 중이구요. 회사가 답은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2018-08-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143110 14학번 Lv 1

    저는 고려대학교 세종출신이예요 그런데 저한테 질문이 와서 .. 도움이 혹시라도 될까 싶어 답 써보는거구요 .. 취미가 외국어여서 답드려봐요 ! 저는 사실 학교는 이제 학교고 자신이 원하는 진로는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전 생명공학계열 전공했어요 학교 진학하면서 가졌던 꿈은 대학원 진학 후 연구원으로 일하는거였는데 기회가 생겨서 포항공대로 인턴을 다녀오게 됫어요 . 짧은시간이였지만 연구원은 제가 상상하던거랑은 너무 다른 환경이여서 지금이라도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겠다고 생각을했습니다 .. 포공인턴을 다녀온 뒤 기회가 생겨 영어학원에서 영문법강사로 일을하게 됬어요 .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을 원장님께서 좋게 봐주셨습니다 . ) 그러면서 저도 자연적으로 영문법을 아이들하고 함께공부하게 되었고 영어를 이용해서 내가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일까 많은고민을 했습니다 . 저는 여자예요. 그때당시 생각했던것은 지금당장 나는 졸업을 하면 제약회사의 영업사원 정도 취직하몀 취직 잘 되었다 라는 평을 받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취직을 하고 사무직원으로 일하는것이 여자로서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유리장벽, 육아휴직등등의 복지) 그래서 영어를 사용하고 , 여자를 위한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 했을때 답은 항공승무원이였습니다. 저는 도전했고 합격했어요 말로는 참 간단한일인것같은데 고삼때이렇게 준비했으면 더 좋은대학교 갔을거다 싶을정도로 준비해서 합격했네요.. 외국어에 취미가 있다고 하셔서 추천해드려요 .. 이런쪽에도 길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려봅니다 ㅎㅎ 혹시라도 궁금한거 있으시면 sharonleeee카톡아이디예여 익명이라서 궁금한게있어도 다시 질문을 못하실까봐 남겨드려요 ㅋㅋ 관심없으시면 스킵 !하셔도 좋습니다 ㅎㅎㅎㅎ 볕들 날 있을거예요 ..요즘 취업시장이 너무 숨막혀서.ㅜㅜ 다들 겪는고민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화이팅입미다 ~~!

    2018-08-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37259 2년차 / 12학번 Lv 1

    요리 쪽에 관심이 많다고 본인이 써주시고 어떤 일도 끌리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어떡해요 ㅎㅎㅎ 가장 좋아하는 건 미래를 위해 아껴두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분명히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만약 그걸 찾지 못한다 해도 상관 없어요!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거의 없답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타협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살아도 괜찮습니다 잘못된 게 아니에요

    2018-08-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01045 11학번 Lv 1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인데 강렬하게 하고 싶은 것이 없어도, 혹은 하고 싶은 것에 재능이 없어도, 그나마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유시간에 여유를 즐기는 삶을 살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전공을 조그나마 살릴 수 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번 돈으로 취미를 즐기고 싶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2018-08-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