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5595489 4년차 / 10학번 Lv 2

초조함에 바로 입사할 필욘 없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보이는데 부모님의 조언을 들으세요.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입사지원을 계속하면 합격이 되더라도 그 후의 회사생활. 즉 대인관계가 지금보다 더 힘들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불합격일 경우엔 낙방이 반복되면 자존감도 자신감도 떨어져서 더 치료가 어려워져요.
저는 졸업하고 체력적으로 지쳐서 1년간 쉬었는데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바를 병행했지만 후배님은 부모님이 지원해 주신다면 치료에만 집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고나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시면 조금씩 지망하는 업계와 관련된 작은 일(알바나 단기근무) 부터 시작해서 일의 감각을 깨워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mentor2286647 11학번 Lv 1

저는 컴퓨터정보학과를 졸업하고 3년정도 사회생활안하다 내일배움으로 국비과정수료후 it쪽으로 취업했어요~ 너무 걱정하지않으셔도될것같아요!
치료 잘하시고 무역쪽관련된 자격증취득후 취업에돌입하면 좋은곳에 취직할수있을거예요
걱정하다보면 더 불안해지잖아요~ 우울증 치료 잘하시고 좋은곳에 취직해서 좋은사람들을만나셨음 좋겟어요

mentor0906587 9년차 / 07학번 Lv 1

6개월 공백이 취직에 큰 영향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1년동안 알바하면서 쉬었는데요 면접 때 그냥 부족한 부분 공부했다는 식으로 잘 둘러대고 합격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치료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ㅎㅎㅎ
그런 치료나 자신을 돌아볼때는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지금 떄 놓치면 바로 일한다고 해도 나중에 언젠가 더 곪아 터지구요(일하면 스트레스 더 ㅠㅠ)
너무 조급해하시지 마시구요 6개월은 취직에 큰 타격도 없구요~~
푹 안정 취하시고 준비되시면 취준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ㅎ

mentor1715629 8년차 / 04학번 Lv 1

후배님~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않고 완전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상담이나 치료는 또 아프거나 반드시 문제가 있는 사람만 받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먼저 전해드리고싶네요. 저는 후배님이 당장 취업을 준비하지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후배님 자신에게 깊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누구이고, 왜 이토록 힘든 과정에 서있는가? 후배님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것들에 대한 이유와 질문들에 스스로를 직면해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후배님보다 적지않은 인생을 살았고 그 시간속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를 둘러싼 수많은 역학관계에서 논리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생사를 다룰만큼 엄청난 사건들을 접해오다보니 후배님의 인생에 지금이 가장 큰 전환점의 시기가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후배님 자신을 세밀하게 알아가는 여정이라 여기시고 충분히 편한 마음으로 하고싶은걸 하고요.
트라우마가 있다면 억지로 극복하려하기보다
본인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그냥 인정하세요.
때가 되면 본인에 대해서 "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그 때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내가 그랬던거야.. 그 때의 나는 나였기때문에 그게 최선이었나봐.." 훨씬 자유해져 있을거예요.
그리고 졸업이후 공백기에 대해서 나중에 취업할때 크게 문제되진 않을테니 너무 걱정말아요.
인터뷰할 때 혹시라도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면
여행을 다녀왔다거나 취업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나 훈련 등을 받았다 둘러대시고요.
지나치게 솔직한 개인사(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만큼의 사고가 아니기때문에 상담이나 치료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이지않아요)는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입장에서 안해도되는 괜한 고민꺼리를 하게만드는 격이 되니까요. 꾸준하게 치료 잘 받으시구 좋은 상담자분 만나 건강한 회복있기를 바래요~^^/

mentor3728189 7년차 / 09학번 Lv 1

6개월 기간은 `공백`이라고 보기보단 작성자분이 사회로 더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6개월이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따라 좋은영향을 줄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줄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치료에 전념하면서 취업을 위해 책을 읽거나 쉬운 자격증을 준비하시면 그 기간은 나중에 취직하게 될 회사를 위한
본인의 취업 준비 기간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mentor2143460 09학번 Lv 1

안녕하세요. 저는 09학번 입니다. 졸업 후 6개월의 공백에 대해서 관심없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지금은 부모님의 보살핌과 본인의 의지로 치료에 올인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의 치료가 앞으로의 본인 삶의 질을 높여줄테니까요! 너무 걱정말아요~^^

mentor6189726 5년차 / 08학번 Lv 1

마음이 아프면 뭘 해도 점점 더 힘들고 곪아갑니다. 마음부터 치유하고 다른일을 하면 그 일들이 모두 내 재산으로 쌓이더라고요.부모님이 그렇게 믿어주고 케어해주는것도 다 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때 마음을 먼저 치유한 뒤 자존감을 회복하고 충분한 준비가 된 뒤에 사회에 뛰어들어도 늦지않다고 생각해요.

mentor4310391 7년차 / 99학번 Lv 1

인생길어요. 지금은 6개월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부모님의 의견도 그러하니 치료가 먼저 일꺼같아요. 누구나 불안은 가지고있지만 그걸 병으로 키우면안되니까요. 뿌리가 튼튼해야 곧게 설수있고 오래버틸테니 ..거기에 시간투자니까 .힘네세요.

mentor6156315 9년차 / 05학번 Lv 1

안녕하세요. 저는 05학번입니다. 10년이나 차기가 나네요~ 저는 결혼을 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가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어서 잡코리아에 들어왔다가 우연히 뜬 글을 보게 됐어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적게되네요..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학과도 다르지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네요. 현재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군요. 요즘 취업도 어렵고 많이 힘들죠.. 당장 취업을 못하면 영영 못할 것 같고 조바심 나고요- 하지만 저도 이렇게 결혼 후 다시 직장을 알아보고있어요. 집안 사정때문에 대학도 1년 늦게 들어갔었구요~ 인생을 길게 보세요! 심리적인 어려움도 신체에 상처가 난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상처를 잘 치료하고 회복하는데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덧나지 않고 아물죠//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잘 회복하고 본인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을 찾으세요. 남들보다 조금 쉬어가도~ 조금 늦어도~ 인생에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유가 된다면 치료와 함께 일본 여행을 하면서 견문도 넓히고 일어도 더 공부하면서 경험을 쌓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아직어리니 기회도 많고 살면서 더 힘든 일도 많을거에요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