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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3년생 남자, 당장 취직을 해야할지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하지만 적은 수당과 계속되는 야근, 그리고 대표와의 불화로 인해서 언젠가 나가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집안에서 지금 일이 불만족스러우면 회사를 그만두고 금전적인건 지원해 줄태니 유학을 가는건 어떤지 제안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서 일하는 것보다 배우러 나가는것이 저에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유학을 가기로 하였고
다니던 회사는 19년 12월, 약 2년만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유학을 갔다오면 제 스스로가 발전하는 것이니 이런 불안함은 없어질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유학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유학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비자발급은 중단되었고 미국은 완전히 엉망진창이고... 유학원에서는 적어도 내년 3월은 넘어야지 가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유학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배울지, 아니면 곧바로 취업을 할지 고민입니다.
배움을 선택하게 된다면 제가 배우고 싶었던 건 CG쪽이여서 CG와 관련된 아카데미를 다니고 1년 뒤 취업을 준비해야 하고,
취업을 선택한다면 원래 일했던 것이 영상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이여서 당장 영상 콘텐츠 관련된 직종으로 취업을 준비 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93년생이면 28살인데 20대 후반에 아직도 자리를 못잡고 왔다갔다 하는 저의 모습이 가끔씩 한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몇몇 사람들은 결혼까지 하고 있는데...
이제 20대 후반이면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과 배움이란 갈림길에서 저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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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졸업과 동시에 미국인턴 준비하던 졸업생입니다! 물론 계획적으로 준비하던게 이루어 진다면 다 좋겠지만 이러한 글로벌적인 마비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상황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꽃이 피는 시기가 다다르듯 사람도 자기만의 절정의 시기가 다다르다고 하잖아요! 저도 인턴하면서 진학할 학교 알아본후 유학을 결정하려고 했는데 다시 모든걸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동문 선배님 우리모두 힘내요!
2020-05-17 작성 -
저는 원래 국제 통상학과를 졸업했었지요..
지금은 아이티쪽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무역학과를 졸업해서, 통관쪽에서 일을 하고 했습니다.
20대 후반이 마지막 선택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배울 수 있다면 배우고 내실을 단단히 해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도 비교도 되고, 20대 후반이면 남들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게 짧지 않습니다.
좀 더 길게 보고 좀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28살에 졸업하고, 헤매다가 30살에 아이티로 전직했지만, 그러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더욱 더 내실을 가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고, 지금의 이자리에 있는 것 같네요..2020-05-14 수정 -
전89년생인데도 이직세번햇어요 정상입니다 이십대후반은 늦은나이 아닙니다 새로운배움도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금전적 지원까지 가능하신정도라면 당장 일을안해도 생계가 유지되니 축복이자 기회입니다. 기회가있다면 배움에 도전하는것도 현명한선택입니다. 물론 어중떠중 결정하면 이도저도안되니 도전한다면 반드시 무언가를 얻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배움에 늦음이란 없습니다 32살 제친구들도 뒤늦게 적성을찾아 대학원다니거나 투잡뛰는 친구들도많아요
2020-04-3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