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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기업 최종에서 탈락하고 게을러 졌습니당...

조회수 4,122 2018-10-18 작성
인터넷 보니 우리학교에서 대기업 가기힘들다는 글이 많네요... 막상 최종 탈락하니 그냥저냥 취직하고 싶습니다. 나이28살이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 스펙은 토익 800점대 중반 이고 경영 회계 복전 했습니다..
음 혹시 문과 대기업 종사자분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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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2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97599 7년차 / 03학번 Lv 1

    03학번 경영학과 졸업생입니다. ^^

    저는 대학교때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는 / 후배중에 이런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당연 스펙이 안좋았습니다. 29살 2월에 졸업했어요. 경영전공이라 한국은행에서 1년정도 알바를 하고 회사생활 시작했어요. (경제통계국에서) 그 후 인사(HR) 쪽에서 계속 일했고, 중소기업, 중견기업, 방송국 에서 일했어요. (저는 중소기업이 가장 좋았어요 ^^)

    제 생각은 이래요. 노력하면 우리 학교도 대기업 충분히 갈수 있고요. ^^
    그런데 회사 생활은 공부하던 때랑 너무 달라서 막상 들어와 보면, 정답이 없고 답답한 마음이 많이 생기실 거에요.
    모든게 조화로운 회사는 참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이나. 몇몇 대기업, 몇몇 중견 중소기업)
    지금 도서관도 좋지 않나요 ^^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우리학교 선배중에 서울에 큰 건물에서 누구나 알만한
    회사 경영하시는 선배도 보았어요. ^^ 지금은 할아버지 이시고, 가까이서 모셨었는데 ㅎㅎ
    가끔 직원들에게 아주 무섭게 혼을 자주내시더라구요. ^^

    아는 지인분도 이번에 승진대상자 몇명 안에 들지 않으면 2년내에 퇴사해야 한다고 들었고(대기업),
    중견 자동차기업 (외국계) 에는 과, 차장급 10명 정도 정리한다는 얘기들이 들립니다.

    회사생활을 하시고 싶으시면 작은 곳이라도 빨리
    입사해서 회사전반을 배우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아래 10학번 후배님께서 쓰신 글에 동감이요 . ^^ 회사 규모가 크다고 오래다닐 수 있는것도 아니구
    여러 면을 봐야 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요즘은 환경이 좋은 부분도 많은 거 같아요.
    조금만 아르바이트 해서 모으면 유럽가기도 참 좋고요. 그런 곳에서 배우는 것도
    분명 있을 거에요. 영어하며 친구도 사귀어 보고. ^^ 창업도 한번 깊게 생각해보시구요
    ( 글자수 ;;; 이만 줄여야하네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화이팅

    2019-08-2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29979 8년차 / 04학번 Lv 1

    04학번 경제학과 졸업생입니다. 12년도에 현대그룹 입사하여 현재 재직 중입니다.
    학점은 4.24였고 토익850 토익스피킹 130정도였습니다.
    저도 입사 준비할 때 이력서 약 90개정도 쓰고 타 대학교에서 하는 채용 설명회 다니고 면접 스터디도 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힘내시고 도움이 더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9-08-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40535 2년차 / 10학번 Lv 2

    어느 식품대기업 공채 입사해서, 회계팀 근무하다 퇴사한지 얼마 안 된 사람입니다. 같은 부서에 계시던 과장 진급 예정인 입사 선배 한 분이 계셨는데, 공교롭게도 저와 같은 서경대 회계출신이시더군요. (대졸일반 공채에게 영업돌리는 걸로 유명한 곳이고 소비재 영업을 몸소 직접 경험한 사람입니다)
    제 입사 당시 스펙은 회계 주전공 학점 3.5 겨우 넘는 정도였고, 토익 800점대 중반, 회계 관련 자격증 1~2개, 운전면허가 전부 였습니다.
    일단 위추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남자 분이시라면 아직 젋습니다. 입사 후, 연수원에서 30~32세에 합격하신 형님들도 보았으니, 너무 자격지심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늦게 합격하신 분들도 학벌이나 스펙 어떻냐고 물으시면, 그냥 수도권 4년제나 지방국립대 나오신 분들 이었습니다.
    대기업이든 중견이든 최종까지 가셨다는 의미이시면, 후배님의 스펙이나 인성으로 트집잡는 면접관은 거의 없을 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사람을 뽑는 면접관 입장에서 정해진 인원을 뽑다보니, 내심 마음에 두는 사람으로 상대적으로 후배님께 가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담으로 서경대 학벌! 감탄사 나올 정도로 대단한 간판까지는 아니지만, 내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부족한 간판이 아니라는 점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방대랑 비교해도 충북대, 강원대, 부경대 정도의 나름 그 지방에서 알아주는 국립대 정도 수준의 인식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대 정도만 나와도 "멀리서 오셨네요"라고 인사팀 사람이 관례처럼 언급하는 어느 S모 대기업(나비로고로 유명한)에서도 그래도 "인서울"이라고 인정해 주는 정도면, 어느 정도의 위상인지 짐작하시라 생각하겠습니다. 참고로 그 대기업 계열사 인턴 입사 전, 면접 때 경험한 사람입니다.
    대기업이라도 입사하고도 자신과 조직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다면 나오게 되는 곳이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이라도 완벽한 직장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좋은 직장에 취업 성공하시기를 건투를 빌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19-05-0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30702 12학번 Lv 1

    후배님 더 도전하세요 인서울이 괜히 인서울이 아니에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저도 12학번이고 29인데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대생이라서 격려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꼭 대기업 아니여도 중견기업도 무조건 노려보세요!! 화이팅입니다.

    2019-04-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4년차 / 07학번 Lv 1

    우리학교가 어때서요.? 저는 대기업 증권사에 다니다 지금은 공기업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도 그런생각한 적있지만, 지금 새로 사람을 뽑을때에는 서류에서 인서울을 필터링할지 몰라도 면접에서는 글쎄요
    서울대라고 막 좋아하지 않아요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도 좋을 사람을 뽑지요
    경력, 실무능력, 업무적합성

    학교가 별로라고 기죽는 건 본인 스스로를 낮추는 일입니다.


    어떤 기업에 들어갈지 꼭 대기업에 들어갈지에 앞서
    본인이 어떤 직무에 바로 투입되더라도 신입답지 않게 바로 업무할 수 있겠는지로
    본인의 역량을 판단하고

    부족하다면 그 부분을 채우세요

    2019-04-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20136 4년차 / 05학번 Lv 1

    저희보다 더 안좋은 지방 대학도 대기업 갑니다. 왜 그럴까요? 괜히 학벌에 기죽을 필요없어요. 그리고 꼭 대기업이 답은 아니예요. 중견기업도 좋은 곳 합격된다면 그곳에서 오래 다니는것도 추천합니다

    2019-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86364 11년차 / 01학번 Lv 2

    대기업을 꼭 가고 싶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희 학교 나오신 후배님들 대부분 자신감이 너무 결여되어 계세요. 면접때 이야기 들어보면 면접관 입장에서 왜 뽑아야 하지라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심호흡 크게 하시고 직군이 생각하시는거 보다 꽤 많으니 취업박람회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2019-02-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10155 6년차 / 05학번 Lv 1

    힘내세요. 무슨기분인지 이해합니다. 끊었던 담배도 다시 시작했었죠 저는.
    대기업 최종면접 2번이나 탈락했지만 결국에는 다른 대기업으로 입사했습니다. 제가 27살 11월에 입사했으니, 후배님은 느린편도 아닙니다. 차근히 다시 준비해서 성공하세요.

    2019-0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75093 3년차 / 12학번 Lv 2

    저도 후배님처럼 최종까지 갔다 탈락해서 좌절하고 게을러져 이냥저냥 중소들어갔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저는 졸업 전에 일을 하고 싶어서 빨리 들어간 편인데 차라리 1년 더 공부해서 그 때 모 대기업을 다시 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곤 해요.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2019-01-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91521 29년차 / 93학번 Lv 2

    대기업 선호하지 마세요... 자리를 지속하기 어려워요.. 내부에서도 sky 위주로 경쟁이 치열하고
    그외 인지도 선후배 관계를 지속한 일부 인력만 승진되고 40세이후 퇴사 확률 높아요
    중소기업위주로 지원하고 퇴직 걱정없이 안정된곳에 다니는것이 나아요.. 연봉이 차이 나더라도
    이후 시간이 지나면 많이 차이 안나요.. 다시 화이팅 하세요

    2019-01-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