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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초반 진로 모르겠는데 경험은 뭘해야할까요
징징대는 글이니 그런거 불편하시면 안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무료검사 상담 가능한 곳 해보면 그림 작가 등 열정으로 버티는 직업이자 열정없어 버린 분야
교복입을 때도 어렴풋해서 어정쩡하게 생각없이 보내다 결국 진로로 우울증 도져 몇년 허비
대인기피증에 아싸지만 무직백수 쌓여가는 나이로 우울증 더더욱 심화되는거 같고 눈치보여 무경력 뽑아주는 곳 찾다 서비스업 판매직 겨우 시작
일단 돈벌면 뭐라도 되겠지 들어오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생기는 단점
나이 먹고 경험할 수록 싫어하는 것만 늘어감
배우는 거 없이 스트레스 받는 일만 늘어나고 나아질 수 없는 환경
해보기 전에 근무환경 환상이라도 가지는 분야마저 없고
무료상담받으니 사업이나 뭐나 하면 이런것도 경력이 될 수 있다
관심이 없으니까 물경력이라 생각하는 것인데 내 진로 테스트 결과는 상담사들이 보지 못하는 시스템인지
옆에 어르신 동료들은 어리니까 딴데 갈 수 있을거다 라는데 지금 나이와 스펙으로 도전 할 수 있는 분야들은 죄다 관심 밖
나이와 스펙도 의지와 목표가 없어 이꼴이 된것인데...
찾아보면 나오는 답은 예나 지금이나 기승전 경험하라
당장 생활비 내기도 벅찬데 어디서 어떻게 뭘 경험해야하는지
알바나 계약직도 아무나 뽑아주는지...
해외여행 안가본거 아니고 워홀은 관심밖이었는데다 조건도 안되고
항상 검색하는게 이런거라 알고리즘에 항상 뜨는 취업광고
그중에 가장 잦은건 게임회사나 개발자 위주
컴맹에 공부머리 없고 강의비용도 부담되 시간없어서 개인시간은 커녕 잠도 줄여야해
그렇다고 하고싶은 분야도 아니고
그 외 아주 미세하게나마 호기심 가는 다른 분야들도 다니는 사람들 마저 진로 틀고있으니 정말 하고싶은거 아님 다른쪽 위주로 추천글 나오는 직군들
친구도 없고 인맥은 당연히 좁아 물어볼 곳도 없고
세상에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 어디있냐고 속으로 채찍질하며
일하다 한번씩 눈물이 나와 훔치러 가지만 그래도 몸이 상한건 아니니 내가 배부르구나 하며 버티는 하루하루
국민연금 세금수납 머릿수 외에 필요한 인간이 되고싶은데 하고싶은 분야 자체가 없으니 뭘 준비도 못하겠고
이 또한 요즘 젊은이 답게 배부르고 근성없는 소리라고 스스로 혼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추노한적은 없다고 자위를 하며
내 징징거림 속내 어디 뱉어내기도 싫은데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란 생각으로 어디에다 그리고 올릴까 말까 내내 고민하다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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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네요..
저도 꿈 비전 미래이딴거 보고 취업하지않았어요.
대학생뷰터 끊긴 용돈 벌이하려다 서비스직종알바를 시작으로
마트에있다가 학과살려본다고 호텔가보고
적은 돈과 빡센근무환경을 경험했었죠.
일구할때 서비스직종으로 맘에안들면 옮기고 옮기고
그중에서 좋은점과 이렇게 일을해야 편하다 이런걸 배우면서 지금까지 왔네요.
같은 상황은 비록아니지만 해보고싶은거 안뽑아줄거같더라도 이력서 한장 내보는거도 경험이되더라구요(사무직종 경험은 전무해요.. 안뽑아줘서)
지금도 서비스직종이지만 물경력이라 이제 지금하는일 빼면 뭘하고 먹고살지 걱정이되요.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아직 늦지않았어요!
힘내세요!2024-05-06 작성 -
그럴 수 있어요 물론 3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젊어요!!!!!
너무 스스로 채찍질 하지 말아요 ㅠㅠ
이 각박한 세상 내가 나를 좋아해줘야지......
물론 지금 뭐부터 해야할 지 막막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인드 맵처럼 좋아하는거 하나씩 종이에 적어가면서 정리해봐요
그냥 사소한거라도.. 그러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알바나 계약직 뽑는 경우도 있으니 주저 말고 일단 지원하세요!
저도 퇴사하고 지금 실업급여 받으며 또 다른 회사로 취업준비하려고 하지만...
뭐 다들 비슷해요 좋아하는걸 한번에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그치만 그래도 희망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명 답을 찾으실거에요!! 이렇게 고민하는걸 보니!!
아무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런 댓글 처음 달아보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었어요
힘내세요2024-05-03 작성 -
판매쪽만 18년은 하고있는데 가구나 가전등 전문적인 판매경험쌓고 사람들이랑 어울려보고 사회생활경험 쌓아보시길
2024-05-0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