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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견기업 외국공장
전 지방4년제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25살 여자입니다.
올해 2월에 졸업을 했고 학점 3.6/4.5에 어학은 토스IH, 토익830을 가지고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올해 8월까지 화공기사를 취득한 후 올하반기부터 자소서를 내고 내년상반기 전까지 취직을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올 7,8월부터 졸업예정자, 졸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길래 제 시기랑 맞아떨어지니까 최근에 그 설명회를 참석했습니다.
그 후 담당교수님과 상담을 하였는데
교수님께서 제 영어성적을 보시곤
이런 현장실습은 재학생이 더 우선적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졸업자인 제가 밀릴수있다, 게다가 전 여자라 이쪽 엔지니어링계통에선 어딜가도 밀릴수있다, 이러시더니
갑자기 모 국내 중견기업의 폴란드 공장쪽 취직을 권하셨습니다.
공장이라고 현장직이 아니라 관리직이고, 생산관리, 발주관리, 한국회사보고 등의 사무적 업무가 주가 될거고 한국회사보다 업무강도는 훨신 낮을것이며 조건또한 연봉5천에 분기별 장기휴가 15일, 숙식지원, 생화비60지원, 왕복항공권 지원등 아주 좋은 조건이다. 지금 너가 영어성적이 되니까 추천해주는거다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 해외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평소 잘 알던 회사도 아니었기에 일단 생각을 해본다고했는데 그때부터 저를 보채듯이? 이건 정말 좋은기회고 이걸 놓치면 손해보는거다.
근데 전 정확히 직무도 모르고하니 뭐 공고가 뜬게 없냐 여쭤봐도 여긴 공고로 사람을 뽑으면 저는 지원할 조건도 안된다고 바로 떨어진다고 왜 본인이 지원하면 뽑힐거라 생각하냐?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보면 굳이 왜 그런좋은자린데 너한테 못줘서 안달이냐, 자세한 공고가없는게 말이되냐, 정보가 너무없다. 이런 반응이 많구요, 물론 우리학교 취업담당 교수님이니까 학교학생한테 이렇게 추천해줄순 있지만 이정도까지 할일인가 싶기도하구요,,
제가 아직 취업시장에 들어가보지도 않아서 이게 정말 좋은 조건인건지, 너무 제가 지금 제 주제를 몰라서 이런 제안을 고민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도 급하게 구하는거라 뭐 당장갈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가면 당장 두달뒤에 가야한다는데 그럼 전 기사도 채 못따고 나가게 되는건데 그렇담 나중에 이직을 생각했을때도 제 전문성을 증명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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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니 고민이 되시겠네요.
우선 소개시켜준 외국계기업의 정보를 정확히 아시고 가야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포지션이 외국계 기업에서 생산관리. 한국내 협력사(외주처) 관리업무가 될거 같네요
경력상 나쁜경험은 아닐겁니다.
노력하면 언어도 쉽게 늘수도 있고. 폴란드에서의
외주처관리나 구매발주등 유사경험을 통해 국내기업에 구매.영업.외주관리등의 경력직으로 이직하는것도 나쁘진않습니다.
실제 대기업도 외국어성적보다 해외에서의 학업 또는 근무경력이 있는사람을 선호한답니다.
경력직이 아닌 초짜를 폴란드내에서 뽑는다는것도
많은 능력치를 바라는게 아니라 한국회사와
쉽게 의사소통을 원해서 뽑는걸겁니다.
그곳에서 스킬업이 되시면... 폴란드내에서의
업무도 점점 늘거에요.
도전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전 강추드려요.2024-03-29 수정 -
현실적으로 주재원이 저 연봉이면 가지 않습니다. 더구나 매니지먼트를 해야하는데 업무에 롤도 모르고 가셨다가 난 누구? 여긴어디? 이렇게 될 공산이 큽니다. 화학계열이면 연구직이나 엔지니어쪽을 하시겠다면 교수님 감사합니다만 제가 바라보는길이 조금 더디더라도 뱌우면서갈수있게 열어주세요. 괜히 욕심내서 가면 커리어도 그렇고 외로워서 안됩니다. 아, 개인적으로는 어학은 무조건 늡니다. 그리고 한국을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해외이력이 훨씬 커보이니 그쪽으로 유도 합니다. 전 관리직입니다만 엔지니어가 직장생활에 생명력은 훨씬 길고 스트레스도 조금 덜 하다고 봅니다. 고민은 하되 계획을 조금 디테닐 하게 세워보세요. 나가는것도 굉장한 경험입니다. 장단점은 존재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누구에 말을 듣기보다 본인에 계획이 확고 하다면 길지 않습니다.5년정도는 19학번이면 초년생인데 .. 갈등은 되실테지만 결국은 계획과 실행의 싸움입니다.
2024-03-18 작성 -
해외공장은 평생직장이 될순없습니다. 길어야 5년입니다. 그떄 다시 국내에 들어오면 경력직으로 다시 입사하기는 힘듭니다. 제 생각엔 전공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든 해외든 직장을 알아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니 잘 생각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2024-03-18 작성 -
최업이 처음이라 혼란스럽겠네요
저도 이 경우이면 고민이 많겠습니다.
다만 성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여성의 경우 첫 직장을 외국에서 시작한다는것은 자기가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하기 어려운것 결정입니다.
교수님의 제안은 참으로 감사하나, 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1)제안온 외국회사를 인터넷등을 통하여 알아보세요. 한국인 직원이 꼭 필요한 직무인지, 최근 3년간 해당 직무의 입,퇴사자가 있었는지등 2)귀하의 스펙이면 국내 외국법인사에도 지원가능합니다. 다만 직무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채용에 유리하죠
결론은 본인이 판단하는거지만, 저라면 후자를 선택하여 국내 외국계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나중에 해외법인에 직무 지원해서 나가보는것을 추천합니다.2024-03-17 작성 -
지원해서 알아보다가 조건 좋겠다 싶으면 일해 보세요. 제대로 챙겨서 가 보면 좋은 인연들이 연결될 수도 있으니까요
2024-03-16 작성 -
좀 생각해봐야 겠네요
이렇게 추천하는 것은 거기가서 일할사람 없다는 것입니다
교수 말 믿고 갔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 추천이라고 해서 교수게 감사한 생각으로 가지 마시고 다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두번 했거든요
이정도 실력이면 지금 당장 취업 할려 하지 마시고
부지런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오히려
취업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화공계는 자격증이 필수일거애요 기사가 아닐 지라도 산업기사라도 취득해야 합니다
너무 서둘러 하지 말구요 취없할곳은 많습니다
발전사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 환경기사 자격증 있으면 취업은 걱정 안해도 될 많큼 취업 할때 많네요
조급해 마시고 자격증을 취득하시기 바랍나2024-03-16 작성 -
저라면 갑니다.. 폴란드에서 주변 유럽 여행도 용이하고 물가도 낮습니다.. 외국생활 경험도 소중합니다.. 다만, 외국 경험이 없다면 외로울 수 있으니 어떻게 시간을 보낼 지가 중요합니다.. 참고로 전 2년 반 폴란드 주재원 근무 경험 있습니다..
2024-03-16 작성 -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우선 교수님 얘기만 있고 정보가 너무 없어 보입니다.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본인이 충분히 수긍한 후 결정을 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그 교수님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무시하면서 빨리 결정하라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압박식 진행 형태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좋은 회사라면 정보 공개를 꺼릴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첫 직장이 남은 직장 생활의 많은 부분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4-03-1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