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권고사직 관련 질문

조회수 121 2024-02-06 작성

회사 대표하고 직원들이 사이가 안 좋은데요. 그래도 겉으로는 대표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거든요. 처음 경력직으로 입사하고 남아서 공부해야 한다고 해서 야근 수당도 안나오는 거 알면서도 일단 내가 모르는 분야도 있으니 

주 2회 남아서 야근을 했습니다. 회사가 다루는 장비에 대해서도 알아볼 겸 해서요. 근데 문제는 주 2회를 해도 대표는 만족스럽지 못한다. 일주일 내내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부터는 대표의 말을 걸러 듣는데요. 너무 과한 걸 요구할 때도 있어서요 못 해먹겠더라고요. 엔지니어가 당시 4명인데 장비 및 솔루션을 8가지 이상 하는 바람에 이렇게는 못 따라 간다. 경력 두 명 신입 두 명에 이건 무리라고 해도 들을 생각도 안하고 결국 경력 한명과 신입 한명이 나갔습니다. 그 중 신입 한 명은 경력을 1년 반만 채운채로 다른 회사 신입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그 전에도 회사 대표 고집이 심해서 초반에 나간다고 하니 붙잡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저하고 다른 경력 왔다고 저희 보고 언제까지 신입을 고쳐 놓을 수 있는지 알려 달라 했습니다. 그게 안되면 내보낼 거라고.


문제는 이 신입이 결국 자기 발로 나갔는데 상황이 어려우니까 대표가 못 나가게 막았거든요. 다른 사람 시켜서 나가지 말게 잘 타이르라고 그런데 이 신입이 강경하게 나오자 당시 월말에 추석이 있는 달이었는데, 추석까지 쇠서 보내면 그 돈 다줘야 한다며 3일만인가 내보냈습니다. 물론 주던 명절 선물도 다시 취소했고요.


이번에는 제가 타겟인데, 제가 이번에 나갈 때도 못 나가게 하라고 했습니다. 앞서 제가 대표와의 면담 시간에서 어차피 저를 별로 안좋아하고 내보내고 싶으신데, 실업급여를 주는 쪽으로 하면 안되냐 하니까 시말서 써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할 순 없어요 다만, 저희가 5시 퇴근인데 당시 외근지에서 4시에 집으로 갔다고 그걸 시말서 쓰라고 했거든요. 회사에 가봐야 다시 퇴근찍고 가야해서 어중간해서 간것인데, 제가 물어보지 못한게 잘못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당시 시말서는 회사 규정을 잘 지키게 하기 위해서 쓰게 하는 것으로 인사에는 적용시키지 않는다 했는데, 결국 제가 나가길 바라면서 실업급여는 시말서를 거론하며 못 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나중에 새로온 팀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는데도, 회사가 정부로 부터 제재를 받는다고 했는지 안 된다고만 했고요.

바로 윗 문단에 말한 것 처럼 어떻게 하다가 좋은 곳에서 연락이 와서 이제는 나가야 싶어서 제가 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못 나가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후 연봉 협상기간이 찾아와서 대표가 본인도 잘못한게 있다면서 같이 하자길래 

협상 후 한달치 월급을 받았는데 그 뒤로 2주가 지났을까 

팀장에게 2주 내내 어떻게 내보낼지 좀 해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급한 마음에 위에 말한 것 처럼 두명이 나가고 팀장하고 신입들을 무리하게 많이 뽑아서 월급 줄 여력이 안된데요.


연봉협상 할 때 마침 회사가 많이 바쁘고 위태위태한 상황이었는데, 

그거 넘어가니까 바로 내보낼 준비하더라고요. 저도 대표 한두번 본게 아니어서 이미 예상은 했고, 

이에 대해서 팀장도 이러는 거 아니라고 말 했다는데,

 

이번에도 팀장과 외부 작업 간 장애가 한번 일어나서 저도 같이 시말서를 쓰게되어서 

시말서 운운하며 실업급여는 안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장은 대표와 함께 한 번 도와달라고 했기 때문에, 

면목이 없어 저에게 말도 못하고 있고요. 


어쩌다 이런 회사에 입사해서 이런 꼴을 당하는지 모르겠네요. 면접 당일에도 입사도 안했는데 회사가 지금 장애가 난 사이트가 있는데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원격 좀 봐달라고 했거든요. 아무튼 대표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네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