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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휴학을 했는데 복학 할지, 한학기 더 휴학 할지 고민입니다

조회수 80 2024-02-01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생명공학계열 학부생입니다. 제가 학과를 그저 수시로 성적 맞춰 들어왔고, 교양 위주였던 1학년때완 달리 2학년부터 전공 공부를 하며 어렵고 흥미가 많이 떨어져 학점 관리에도 실패했습니다(3.4/4.5) 

사실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여러 일을 겪으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심해졌던 상태였고, 공부까지 하기가 힘들어져 저번학기인 2학년 2학기에 휴학을 했는데 휴학 직후 또 일이 하나 터져서 정말 그냥 집에서 백수처럼 살았습니다. 

 

원래는 빵꾸난 고교 개념부터 전공, 영어 공부하고 칼복학 할 생각이었는데 아무것도 안한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더 피폐해져 버렸습니다. 

당장 복학하면 솔직히 또 학점 관리 실패하고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할 것 같고, 그렇다고 한학기 더 쉬면서 진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어도 내가 과연 성실히 살 수 있을까 또 백수짓이 반복될것 같아 의심스럽습니다. 

 

복학을 한다면 엇학기 복학이기 때문에 좀 꼬이는건 있겠지만 재수강이랑 안들은 과목으로 채우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전공 특성상 실험과목이 대부분이라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그게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저번학기 휴학 직후에 터진 일은 최근에 마무리가 되어서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던 백수마음가짐에선 조금 벗어났는데 몇개월간 그 상태로 살았다 보니 복학도 휴학도 뭘 하든 간에 그냥 망할거 같고 집도 많이 힘든 상황인데 첫째로서 엄마를 더 힘들게 하고 있었다는 마음에 사실 집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학점관리 실패와 인간관계가 두렵습니다.(학과에서 친했던 사람이 한명 있는데 그분은 이번학기에 휴학하십니다)

솔직히 그냥 이번학기에 복학하고 남은 한 학기는 나중에 대외활동이나 인턴 등 정말 하고싶은게 생겼을때 쓰고 싶은데, 상황상 이번학기에 복학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정말 총체적 난국에 제가 진짜 한심하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 복학이든 휴학이든 둘다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선택을 해야하기때문에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지 관련 분야의 어른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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